9월 8일 현대백화점 사진 동호회 포토걸의 출사날이다
일주일 단위로 조상님들의 제사를 뫼신것이 지난 7일도 증조부님 기일이라
하루 왼종일 바쁘게 지냈고 철상하고 이것 저것 집치우다 보니 새벽이되고
잠깐 눈을 감았다 뜬 것같은데 벌써 새벽 6시
부랴 부랴 준비하고 포토걸 만남의 장소인 현대백화점에 도착하니
벌써 여러분들이 나와계셨다
그러고보니 이번이 네번째 출사여행이네
회원들은 속칭 2.3.4.5.6 학년 상급반까지 골고루 섞여있는데도
분위기는 늘 화기애애하다
포토걸의 연례행사 퀴즈 아카데미에서는
현대백화점 입점 브랜드에서 보내주는 협찬선물은
회원님들의 반짝이는 기지가 총 동원되어 웃음의 도가니를 만들어주기도 한다
나도..이번에도 또 퀴즈를 맟춰서 회원님께서 기증하신
확대거울하나를 선물로 받았다
회원님들중에 반수이상은 프로보다 더욱 프로같은 아마추어 들이 여러분 계신다
그분들의 뒤를 눈치껏 졸졸 따라다니면서
어떤곳에 포커스가 조준되는지 어깨너머로 구경하기도 하는데
다행스러운 것은
회원님들이 모두가 예의바르고 인품들이 뛰어나신 분들이라
함께 할수있다는것 자체가 자랑이고 즐거움이다
회원님들이 자리잡으면 나는 뒷전에서 눈치보다가 스며시 끼어들기도 하고..
야호~~신난다!!!
별장아래 비스듬히 서있는 소나무등걸에 함초롬히 피어나
어여쁜 자태를 뽐내며 향기를 머금고있는...
아이구 이게 이게 바로. 그 귀한.....
심봤다아~~~
아니 아니지 송이봤데이~~~
회원님 모두 뒤늦게 김일성별장에 올라갔는데
일찍올라갔던 나는 뒤쪽으로 내려와
철책이 쳐있는 경계선 까지 들어갔더니
요렇게 귀한 송이버섯도 만나게 되고
요거 요거 ..누가 볼세라 주머니에 담아왔어요
집에와서 꺼내 맛을보니
귀하디 귀한 송이버섯이었어요
아이구...이 죄많은 소피아의 눈에
다소곳이 고개를 숙인 송이가 ...현신을 하다니...
하느님 참으로 감사합니데이
아직도 완전 초보주제에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
초점흐린 사진도 찍는데로 올리고 있는 못말리는 소피아
아이구 나는 어느천년에 제대로 된 사진 올릴수있을까 ㅠㅠ
'사진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 정신이 아니야 (0) | 2010.09.17 |
---|---|
나에게 어찌 이런 횡재수가? (0) | 2010.09.15 |
금강산 화암사 (0) | 2010.09.12 |
금강산 화암사 (0) | 2010.09.12 |
절벽위 아름다운 청간정 (0) | 2010.09.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