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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즐거워

봄이오는 소리...

 

 

하루 걸러 한번씩 눈이 내리고 있는 델라웨어

지금도 가느다란 안개같은 눈이 내리고 있네요

이슬비인지 눈인지 분간이 안 될 정도로  하루건너서 한번씩 눈이 옵니다.

 

 

민서가 여름이면 줄기차게 타고 노는 그네위의 버팀목엔 새들이 간혹 날아와서 놀다가는데

카메라를 고정해 놓고 기다리면 이놈들이 절때로 안와요 거 참...

 

 

우리랑 마주보는 집과는 안보는게 상책이예요

하루 쫒아가서 집안 청소 해주고 싶을만큼....

집안 지저분한것은 남들에게도 엄청난 고통을 준다는걸 모르는 모양입니다.

안보는게 상책이라고 맨날 창을 닫아두고 있으니...이거야 원...

앞집은 언제나 나무 담장만 보고 사는게 마음 편합니다

 

 

 

 

 

 

눈을 치우면서 보니 ...집앞에 목련이 벌써 꽃봉오리를 품고 있었네요

줄리안 에미는 그게 목련이지 뭣인지도 모르고 있더라구요

목련나무라고 했더니만 끌탕을 하고 있습니다.

지가 꽃알러지가 있는데다가...

목련은 필때는 이쁘지만 낙화가 개똥처럼  지저분하다구요 하하하

 

 

 

눈이 오는 2월에 벌써부터 봄소식을 준비하며 꽃봉오리를 매달고 있는 목련입니다.

 

 

목련이 전해주는 멧세지...

살포시....봄이 오시는 소리!!!!!

 

 

이제...허리를 덮을만큼 쌓인이 눈도 금방 녹아 없어지고

나무들은 싱그러운 초록 잎들을 햇빛에 반짝이며  아름다운 봄날을  자랑하는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우리들도 지금 부터 봄맞이 준비해 보시면 한결 마음이 가뿐해지지 않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