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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I love beautiful angels

손녀딸 유리의 Shall we dance?

 

 

사이공누들 을 요리 했다고 모처럼 사돈내외분이 오셨어요

하하하 사이공누들 이라 함은.....제가 뉴욕 사이공그릴에서 먹어본 볶은 월남국수입니다.

짝퉁이지만 나름대로 사이공그릴 못지않은 맛이라고 정평이 나있어서 사돈 내외분도 사이공누들의

맛을 익히 아시는지라 얼른 달려오셨어요

바깥 사돈께서 누들 담긴 그릇 들고 계시네요 하하하

 

여하튼 소피아는 너무 부지런한게 탈입니다.

그냥 아들집에 오면 점잔빼고 가만히 있으면 좀 좋으련만...

두 팔 벗어부치고 늘 부엌에 음식 만드는게 취미입니다.

제 취미생활은 한국이나 미국이나 무조건 음식 만들어  나누어 먹어야 직성이 풀리는지라...

 

 

 갑자기 식구가 불어나서 기분이 좋은데다가

때 마침 TV 에서 음악이 나오니까 유리가 엄청 신 났습니다.

 

 

갑자기 온 응접실을 뱅글뱅글 돌면서 발레를 하다가 고전 학춤을 추다가....

리듬체조에서 부터 곤두박질...사까다치까지.....

 

 

 아주 잘한다 잘한다에 완전 신명이 나서 아주 볼만 합니다.

 

갑자기 외할머니 손을 잡고 돌리는게...

아이구...이건 지루박까지 추나보네요 거참...

 

 

아싸 콩나물~ 이런 이상야릇한 노래까지 불러가며 춤을 신나게 추더라구요

 

 

유리외할머니...

그러니까 내 안사돈께서도 유리와 커플이 되어서 춤을 추자고 하니 기분이 좋아 함박웃음이 넘칩니다

 

 

아이구...새침뜨기 예쁜이....

 

 

 

 

나중에는 신명이 나서 나비까지 거꾸로 매달고,,,나름대로 죽어라 춤을 춰댑니다.

 

 

퇴근해서 춤추는 유리를 보고 쟤 멀먹었나 묻데요

사탕이나 쵸코렛 먹어서 애가 하이퍼되었다고 하하하

제가 유리 하도 졸라서 쵸코렛 3개 줬었거든요

아이구...쵸코렛도 아이들 살짝 돌게 만드나 봅니다  앞으로는 조심해야 겠어요 하하하

 

 

설탕의 신비로운 효능을 새롭게 체험한 하루였습니다.

여러분...이쁘다고 ...조른다고...아이들에게 쵸코렛이나 사탕 많이 주지마세요~~

 

 

엘진에서 ..실수연발 소피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