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년
1월 1일
경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한해동안 hahajoy-home을 사랑해 주신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저희 가족 모두 여러분들께 사랑과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새해아침..엘진에서 식구들이 모여
간단한 떡국으로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가족이라고 해도 저희 남편 요한씨는
서울에 홀로남아서 외로운 새해 첫날을 맞이했을거고
같은 미국땅에 살아도 델라웨어의 막내딸도
얼굴 보기가 어렵습니다
시카고의 두 형제 가족만 모였기에
마음 한구석이 허전합니다.
설빔을 곱게 차려입은 우리집 꼬맹이 공주님 유리입니다
유리는 한복보다는 스노우화잇 드레스를 너무 좋아하고
보이지는 않지만 한복 속 에는 뒷꿈치에
불이 들어오는 유리 빼딱구두를 신고 있답니다
지가 사진모델인줄 알고 표정도 깜찍합니다.
큰 아빠의 사진솜씨도 빛나지만
유리의 다소곳한 표정이 압권인
새해아침 TOP모델 유리 에이프릴입니다.
아들들만 빼고 두 가족입니다
귀여운 손녀딸들의 상큼한 표정이
가족사진을 더욱 빛내줍니다.
며칠동안 신경을 좀 덜썻더니만
소피아 아지매의 볼살이 볼만하게 둥시리 해진것이 아이구 큰일입니다
이제부터 또 다시 다이어트에 돌입해야 하는것이 관건입니당 하하하
SUH'S 패밀리 총동원입니당
저~기 울 손자 멋진 준사마의 어깨에 매 달린 놈이
한살반짜리 이구아나... 이름이 구아바입니다.
지난 7월달에 귀국하고 다섯달 만에 만난 구아바는
넙적다리가 튼실하게 넙쩍~해 진것이 얘도 지가 서씨인줄
알고 있나봅니다.
역시...사진발을 잘 받으려면
앉는자리를 제대로 잡아야 프로소리 듣는다는데......
역시 2%가 부족한 소피아 아지매입니당
우리 외손자 줄리안도 있었으면 금상첨화인것을...
아쉬운지고....
둘째네 가족입니다
언제나 깍뚜기 머리 아니면 수염기르기가 취미인
못말리는 둘째아들 가족입니당
세상에서 제일 잘 생기고
제일 착하고 제일멋진
올해 15살 손자 준사마와
꽃보다 예쁜 손녀딸 지원입니다.
가장들만 빼고...두 가족이 정다운 포즈로 한껏 폼을 잡았습니다.
분위기상 함지박 아지매는 빠져 주어야 할듯해서 ...
나름대로 자리 사양할줄도 아는 소피아 아지매입니당
벽난로 앞에서 고부끼리....
올려다 봐야하는 준사마가 너무나 자랑스러워서 좋아했더니....
아이구...어른이 되어서도 니네 할머니 아니고 우리 엄마야... 하면서
삐지기 선수처럼 둘째아들의 표정이 웃기고 있습니다 하하하.
그래도 카메라 앵글만 들이대면 급 빵끗 모드로 전환
표정관리도 일등 잘 하는 SUH'S 패밀리들 입니다.
언제나 동안인 큰 아들 가족
꽃 보다 더 이쁜 유리네 가족
아빠 엄마가 정답게 어깨동무하고 사진찍는 사이
유리는 버블 제조 하느라고 대단히 바쁩니다^^***
아이구...이런것도 찍어 주다니 고마운지고....
보통때는 호랑이 탈 을 쓴 여우같은 시어머니지만...
사진찍을때만 착한 시어머니처럼 변신을 한다나 어쨌데나......
오랫만에 당의로 치장하고 공주마마처럼 다소곳하게.....
준사마가 왕비마마라고 불러주니
감격해서 어쩔줄 몰라하는 큰 며느리 베로니카 입니다.
착한 며느리에 착한 준사마 귀엽고 공부 잘 하는 이쁜 지원이
소피아에게 이런 착한 자녀들을 보내주셔서 하느님 너무 감사합니다
새해에는 모든 사람들의 모범이 되는
착하고 바른 사람이 되도록 가족 모두가 노력하겠습니다.
hahajoy-home을 사랑해 주시는 여러분 고맙습니다
올 한해도 여러분 가정에 주님의 은총이 가득하시고
바라고 원하시는 모든 소망이 이루어 지시길 기원드립니다
-시카고 네이퍼빌에서 장소피아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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