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즐거운챗팅

세상에나...11살 손녀딸이 결혼을 약속했다네요!!!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엄마
 바빠?
 우린 내일하고 토욜날 학생들 연주라서 어제부터 밤 10까지 리허설이야...
Jungha님의 말:
 아니 안바빠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애들은 엄청 공부 안하는데 선생들만 지금 팔팔 뛰고 난리치고있어
 그래서 어제 시엄마 오셨어...월요일날 가실거야
Jungha님의 말:
 아이고 고생이 많구나 민서는 어쩌냐?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지금 잠깐 시간 나서 들어왔어
 시엄마가 밤에 봐주셨는데
Jungha님의 말:
 엉 그래?  느이 시엄마도 고생이시다 맨날 애보러 왔다갔다하고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우리가 밤에 10시에 왔는데 그때까지 애가 안자고 있더라고
 오늘 아침에 9시 반에 유치원 델다주고..
Jungha님의 말:
 아이고 민서도 덩달아 고생이다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ㅎㅎㅎㅎ
 그래도 민서한테 하느라고 잘 해주셔
 근데 한국사람들 같지안고 좀 답답해서 그렇지
 난 계속 바빠...
Jungha님의 말:
 니 시엄마도 민서가 하루종일 이거해라 저거해라 하면 힘드실꺼다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내가 계속 목이 안좋고 아픈 이유가....아무래도 집에 있는거 같아
Jungha님의 말:
 아이구 왜? 집이 어디가 좀 이상한데가 있구나?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우리가 지하실에 창고같은게 있어서 거기다 뭐 안쓰는 물건들 갖다놓고

나만 왔다갔다 하는데 거기 한쪽 벽이 석면이야...
Jungha님의 말:
 아이구 석면이 그냥 노출로 되어있어?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내 생각에 그것 떄문인것 같아 보드로 막으면 되는데..
Jungha님의 말:
 그럼 지하실에 들어가지 말아야지...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우리가 둘 다 바쁘고...뭐 하는거 없이 바쁜거 있자 엉.
 그리고 지하실 전체가 카펫이라서  나만 예민해서 그런지...
Jungha님의 말:
엉 지하실은 공기가 잘 빠져야 하는데..겨울이라 문 꼭 닫고 있으면

몇년이나 쓴 카펫의 세균이 어딜가겠니?

다 ...네 코로 입으로 들어가겠다 거기 자주 내려가지말고 필요할때만 내려가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난 지하실 내려가서 한 시간쯤 민서랑 놀면 목이 콱 잠겨
 공기 빠질데도 없고 하니까...
Jungha님의 말:
 안그래도 엄마가 갈때  감기 기침 가래삭는 약을 두어달치 가져갈까하고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내년쯤에 저거 카펫 싹 들어내야지...몸이 아파서 못 살겠어
 어..가래 삭이는 약을 코스코에서 400알 사다놓고 먹는데
 매일 아침에 가래가 막 나오고..
Jungha님의 말:
 아이구  폐사진은 찍어봤니?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가래 삭이는 약도 7일 먹고 좀 쉬었따가 먹어야지 계속 먹으면 안되다고 적혀있더라구
 아니..
Jungha님의 말:
 기침도 많이하고?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근데 아리허게 감기 기운이 노상있는게 아무래도 폐 사진을 찍어봐야 할까봐
 기침은 낮에는 안하는데
 밤에 잘라고 누우면 막 기침이 나와
 그래도 노래도 하고 다 하는데...
Jungha님의 말:
 아니 그냥 걱정이 되가지고..민서는 애기니까 절대로 지하실에 델고가지말고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목이 맨날 좀 감기 기운 잇는것 처럼 맹맹한 소리 나고 그래
 엉..지금은 학교 때문에 너무 바빠서 정신이 없고
Jungha님의 말:
 하긴 폐가 나쁘면 오한이 나고 그렇긴한데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그래?
 전혀 그렇진 않고
 가래가 많이 나고...
 코가 항상 답답하고
Jungha님의 말:
 아이구 다행이다 요즘은 모두 잘먹고 하니 폐나쁜 사람도 없더라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기침이 밤에 나고 그래
 엉,영주권 낼때 폐사진 찍었었어
 그때는 괜챦았지
Jungha님의 말:
 기침에 잘듣는 약을 가지고 갈까?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글쎄...이게 기침이 밤에만 나고...
 목에서 막 짠 가래가 나와
Jungha님의 말:
 누우니까 기침이나는거지
Jungha님의 말:
 냄새를 못맡거나 그렇지는안고?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아냐..그렇지 않아 냄새도 잘 맡고...몸도 안 아파
Jungha님의 말:
 엉 그럼 다행이다 축농증은 아니고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그냥 목만 이상하고 코맹맹이 소리 나고
 코가 답답하고 목소리도 좀 맹맹
Jungha님의 말:
 냄새 맡으면 코가 뻥 뚤리는것있잔어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스프레이 같은거?
Jungha님의 말:
코에대고  냄새 확 들여마시는거 갑자기 생각이 안나는데..
 민서는 할머니 하고 잘놀아?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코 안에 넣고 뿌리는거 말이지>ㅎㅎㅎ
 첫날은 같이 데이케어 데릴러 가니까 만지지도 못하게 해
 첫날은 우리랑 같이 자고
Jungha님의 말:
 엉 한국에는 꼭 립스틱처럼 코에 박고 냄새맞는거 있던데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어제도 우리가 재워서 그 방에 갖다줫어
 ㅎㅎㅎ 여기도 아마 스프레이로 된거 있을거야
Jungha님의 말:
 아이고 고거 깍쟁이네.

할머니가 저 봐줄라고 일부러 오시는데 서운하시겠다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아고..오늘 비누 만들었어
Jungha님의 말:
 아구 너도 정말 바쁘구나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토욜날 연주를 하는데 300개 정도 샘플 만들어 가지고 갈라고
Jungha님의 말:
 일인삼역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50개는 일반 크기로 판매할거고
 무슨 페스티발이라서 300명 정도 사람이 온다고 하길래
Jungha님의 말:
 아이구 그거 언제 다만들어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쌤플 한개씩 돌리고
 파는건 일반 크기로 만들고
 에고,만드는건 지금 세 가지로 다 만들었어
Jungha님의 말:
 날씨 추우니까 다행이네 비누가 빨리 굳으니까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근데 오늘 아침에 만든거 이제 싸기만 하면 되는데
 샘플 크기가 작으니까 싸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
Jungha님의 말:
 그러게 300개를 언제다싸냐

내가 있으면 도와주는데,,,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집이 아주 따뜻한데도 틀에 부으면  금방 막 굳어서
 어젠 막 난로를 갖다놓고 했어
 내가 아직 서툴러서 두 가지 색으로 섞는거
 한 냄비에는 좀 진하게 하고,다른 한 냄비에는 약하게 해서
Jungha님의 말:
 엉...비누몰드가 작으니까 부울때 벌써 굳겠구나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두개를 툴에 붓는데 막 금방 굳더라구
Jungha님의 말:
 맞아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어...그래서 샘플크기는 한가지 색으로 밖에 못하겠더라구
 그거 조준해서 붓고 하는 사이에 금방 굳어서
Jungha님의 말:
 그럼 쌤플까지 두가지색 하면 안되지 300가나 되는걸 언제 다 만드러?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그래서 일반 싸이즈만 두가지 색으로 섞어봣어
 그래서 분홍 하고 초록하고
Jungha님의 말:
 엉 니가 부탁한 모양은 엄마가 월요일날 가서 배우기로했어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무색에 카렌듈라 넣어서...
 이렇게 세가지만 만들었어
Jungha님의 말:
 잘했군 잘했어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그래도 여기서 케익 몰드가 트리모양으로 나온게 있어서
Jungha님의 말:
 지금 모처럼 오빠한테 편지쓰고 있었어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트리 하고 장미하고 눈 모양하고 눈사람 모양하고...가지 가지 만들었어
 큰오빠?
Jungha님의 말:
 엉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아고...나는 지난번에 지원이랑  전화하는데
 얘가 글쎄...
Jungha님의 말:
 내가 28일 비행기표를 끊었거든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여기도 뭐 페이스북이라고 블로그 같은거 있거등
Jungha님의 말:
 엉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거기서 만난 애랑 결혼을 약속했다나 어쨌대나..
 아이구 나 참 ?
Jungha님의 말:
 아니  뭐야????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시카고로 가?
 ㅎㅎㅎㅎㅎㅎ
 벌써 결혼을 했다던거 워쨌다던가...
Jungha님의 말:
 아이고 이땐인지 이싼인지 걔는 어쩌고 이누무 가시나가 미칫나?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ㅎㅎㅎㅎ
 게임 하다가 만났대.
Jungha님의 말:
 아이구..이일을 어쩌냐 클났다

이게 보통 큰일이 아니구마 세상에 무슨 4학년짜리가 결혼을 약속하다니???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ㅎㅎㅎ 하는짓이 너무웃기지 않아?
 이딴 인가 저딴인가 하는 놈하고는 예전에 끝났대
Jungha님의 말:
 그러게 말이다 쬐끄만게 지맘대로 벌써 결혼약속을 하다니 

아이구 안된다 세상에 무슨 이런일이 다 있드노?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내 참...웃기지도 안아서리
Jungha님의 말:
 아이구 왜또?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내가 사진 봤냐니까...
 얼굴을 마스크로 가리고 있어서 얼굴도 모른댜
 그냥 백인인것만 안대
 손이 백인 손이래나
Jungha님의 말:
 아이구   이게 큰일났다 .이게 보통 큰일아니다 세상에 언제봤다꼬

얼굴도 모르는놈하고 지멋대로 결혼을 약속하다니...

내 이누무 가시나를 ..막 쫒아가서 디지게 패버릴껴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그래서 내가 흑인인데 마스크 쓰고 사진 찍고,손만 친구 손 끌어다가 찍은거라고 했찡
Jungha님의 말:
 아이구 어쩌냐 우리 지원이는 사춘기가 진짜 빨리오네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어쩄거나...모른척 해
 ㅎㅎㅎㅎㅎㅎㅎ
 에고...시아빠가 전화 하셨네/..
Jungha님의 말:
 그래 모른척하고 있을께 나 참...요게 보통 맹랑한게 아니네 아이고..

뭐 결혼을 하겠다고 약속을 해 아나결혼? 내 이누무 가시나를

어쨌던 너는 어서 들어가봐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점심 해놓고 나도 준비 하고 가야지
 엄마,그럼 시카고로 가는거야?
 여기로 오는거야?
Jungha님의 말:
 아이구...그리고...엄마 코트 찾았으니 걱정말고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Jungha님의 말:
 시카고로가야지 우선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워디서???????????????????????????????
 아 그래?
 그럼 오빠네가 못 오겠구나
Jungha님의 말:
 아 말못해 챙피해서
 아니 간다고 하던데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왜<얻다 안 말할꼐...어서 찾았어?
 그래?
Jungha님의 말:
 아 실러 절대로 말 못해 나 진짜 여러사람한테 지금 맞아죽게 생겼어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그럼 엄마 모시고 오나?
 아 살짝꿍 말해봐 어여...
 ㅎㅎㅎ
Jungha님의 말:

아 실타니께..말 못해
 애들이 21일부터 방학이라고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엉,우린 그떄 시댁 내려가는데...
 그럼 일단 빈집에 와서 놀고 있으라고 할까>
Jungha님의 말:
 아 진짜  사람미치는게..

이빌어먹을 코트가 장농속에 잘 걸려있다가 어제 찾았어

이게,,,한두번 뒤졌으면 내가 말을 안한다 정말 골백번 ...아니 거짓말 조금해서 수천번 뒤졌을꺼야

그런데,,,그때는 왜 안보이냐고

이걸 누가 옆에 지키고 있다가 금방 살짝 갖다 걸어논것 처럼 쏙 나왔지뭐냐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열쇠는 이웃집에 맡겨두면 되고...
 정말야?????
 혹시 아버지가 장난하는거 안닌가>
Jungha님의 말:
 나 왜이러지?

이러는거 한두번이 아니고 말이지 이게 완전 병이야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ㅎㅎㅎㅎㅎ
 엄마...나도 그래
Jungha님의 말:
 백번 뒤져봤을때는 안나오고 말이지...그래도 그게 나왔으니 얼마나 다행이냐?

그런데...그거 잊어먹었다고 ...아이고 동네방네 스피카로 블로그질로 오만군데다 다 떠들어댔으니 ...

이거 아무래도 도로 숨카놓을까? 못찾았다고 해도 누가 알게뭐냐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난 가끔 내가 지금 영어를 말하는지 한국말을 하는지도 갑자기 헷갈리고.
Jungha님의 말:
 아이고 세탁소에 얼마나 미안한지 그나마 아줌마가 시큰둥하게 쳐다봐도 화안냈으니 다행이지

정말 두번 찾으러 갔다간 미친년 소리 듣기 딱 이지뭐냐

아이구...사실은 한번 더 가볼라 그랬는데 뭐라고 해야하나 걱정도 되고

그동안 너무 바빠서 다시 못간게 이게다 하느님이 도우셨지 세상에...

내가 장농속에서 코트나온거 보고 완전 돌아삘뻔했다 내가 와 이카고 사는지

동네방네 민폐 끼쳐가매...내가  왜 이러고 사는데?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어제는 집에 오는데 길을 잊어먹었어
 나 참....
Jungha님의 말:
 야...조심해야해 요즘은 30대도 치매온덴다..

며칠전에 인간극장인가 뭐신가에 어떤 가족이 나온거 봤는데 딸둘있는 젊은엄마가 치매로 아무것도 몰라

가족도 몰라보고 밥도 못떠먹어 6살짜리 유치원생 딸이 엄마를 돌봐주기도 하는데 밥도 떠먹여주고

그걸보고 너무슬퍼서 얼마나 울었던지 남의일이 아니야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내가 아침부터 학교에서 살아서 힘도 들고...비도 오고 해서 길도 어둡고 그랬지만
 집에 들어오는 골목길을 놓쳐서 뺑뺑 돌다가 왔어
Jungha님의 말:
 아...진짜 니집에 두고온 원피스 있잔어 그거 꼭 한달전에 내가 꺼내 봤다니까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앤디보다 20분 먼저 출발했는데
Jungha님의 말:
 너도 조심해라 엄마 닮지말고..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앤디가 먼저 집에 와서 내가 없으니까 막 걱정하더라구
 ㅎㅎㅎㅎㅎ
Jungha님의 말:
 내가 왜 이러는지 정말 걱정이다 아무래도 치매인거같에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글게...말야
 그 원피스는
 내가 엄마 블로그에 댓글 중에 한번 달았어
 한 한달전쯤 일거야
 아마 엄마가 은연중에 그거보고 봤다고 생각하는 걸거야
Jungha님의 말:
 내가 그 원피스 생시처럼...

옷걸이에 걸었다니까 기억이 생생하게...

그런데 그게 너한테 두고온걸  왜 꺼내서 만졌다고 생생하게 머리속에 입력이 되어있는지

그거 우리동네 세탁소에 두번이나 가서 물어봤는데 그런거 자기들은 못봤다는거야

엄마가 혹시 엄마이름을 안대고 한의원이름으로 맡겼을수도 있다고...

나원참. 진짜 생사람 잡는다더니 내가 바로 그짝이여 미친년 소리듣기 싶상이지 안그러냐?

나 이러다가 애매한 세탁소잡는 킬러라고 소문나겠다  
그거 내 기억에는 실비아씨 남편 7순에 갈려고 그 옷꺼내 옷걸이에 걸었는 기억이 생생하거던

내가 아무래도 소설을 쓰는거냐 영화를 찍는거냐 나 원 참 치매래도 분수가있어야지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엄마,손가락 운동도 많이 하고
 내 참...
 엄마가 구슬 달린거 워낙 많아서 그래
Jungha님의 말:
 아니...오늘 누가 댓글 달았는데...

글이 너무 재미있고 조리가 맞는데 무슨놈의 치매냐고 그러던데

이게 보통일이 아니다 진짜

은행통장도 맨날 잊어먹고 재발급 재재발급 재재재재발급....이러고 산다 내가미쳐 정말

엊그제 큰오빠가 국제면허 가지고 오래서 보니까 면허증 벌써 어따갔따 내버렸는지...

그래서 어제는 강남면허장 가서 면허증 재발급받고 국제면허증도 만들고 그랬어

내 생각에는 자동차 사물함에 넣어둔것 같은데 온 집안을 다 뒤지고

옷이란 옷은 모조리 주머니 다 뒤져보고하다가 그만...

버버리코트를 찾게 되었단 그말이다 내말이...ㅎㅎㅎㅎㅎㅎㅎ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아고...괜찬아엄마 그렇게라도 코트 찾았으니 얼마나 다행이야 누가 욕할사람없어

나도 빨리 점심 해놓고 가야지....
 어 있따 읽어볼꼐
 엄마,내일 비누 만드는거 잘 배워와
Jungha님의 말:
 아니야...내가 꼭 그거 세탁소 맡긴 기억밖에안나

그런데 찾고보니까 옆자락에 묻어있던 보푸라기가 없는걸로 봐서 세탁소에 한번 갔다온거는 맞아

언제 갔다온건지는 모르지만 좌우당간 세탁소는 한번 다녀왔어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요즘에 민서는 "디스"를 배워가지고
Jungha님의 말:
 아이구,,,엉 그래 어서 들어가거라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이거 해달라고 할떄 "디스 원" 그래
Jungha님의 말:
 하하하 오냐 니 아들 잘났다 그래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말도 뭐라고 얼마나 지껄이는지...ㅎㅎㅎㅎㅎ
숫자도 잘 알아
Jungha님의 말:
 민서가 많이 지껄여 봤자 못알아먹는말 하고있겠지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이젠 한국말로 삼,오 팔,구...
 엉...시엄마는 못알아듣더라구
 우리만 알아들어
Jungha님의 말:
 알았어 어서 준비나하거라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홀드핸드...뭐 그런거 해
 알았어
 그럼 나중에..../
 빠이
Jungha님의 말:
 엉 빠이...나중에 보자

안사돈께 안부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