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Jungha님의 말:
엉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민서는 지금 유치원 보내놓고
Jungha님의 말:
엉...그래 .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오늘 수요일은 ...특히 지난주 부터는 나도 밤에 9시 반에 와
베이비시터 오니까 챙피해서 좀 청소하고 갈라고 민서가 어찌나 난장판을 만들어 놓는지 ㅎㅎㅎㅎ
Jungha님의 말:
아이구 왜 그리 퇴근이 늦어?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엉..원래 앙상블 수업이 6시부터 9시까지인데
평소엔 나는 7시 30이면 와..집에 오면 8시 안되지
Jungha님의 말:
잠깐만 글 올리고 있어
"하하조이키친" 요리를 주인장에겐 한마디 인사도 없이 줄줄이 마구 퍼가고있네 괘씸한지고..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근데 이제 학생들 연주가 코앞에 닥쳐서...12월 첫째주..
그래서 프로그램 차례대로 만날 리허설 한다고...
내가 반주하는것도 있고 그래서 끝날때까지 있어야 해
12월 첫째주에는 시엄마 혼자 화요일부터 일요일 까지 오기로 했고
둘째주 주말에는 앤디도 여기서 연주,나도 뉴욕서 연주 ...
그래서 주말에 시부모님이 두분 다 올라오시기로 했고
엄마 민서 하는 짓좀 봐...너무 웃기지 않아?
Jungha님의 말:
그러게 민서란놈 아주 엉뚱한 구석이 있네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집안이 다 마루고 지하실만 카펫인데
Jungha님의 말:
아이구 니네 시부모도 애보기 하시느라고 힘들겠다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우유를 입에 머금고 팩!! 하고 바닥에 뱉고는 노노노 그런다니까...내가 미쳐
안되는줄 알면 하지를 말지 일단 해놓고 노노노 그래
Jungha님의 말:
아이구...우짜노 그런짓 하면 막 두들겨 패야해 ㅎㅎㅎ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안돼
팰라고 하면 벌써 막 뒹굴로 아야 아야 하면서...
Jungha님의 말:
안돼긴 한번만 따끔하게 야단치면 다신 안그래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손도 안댔는데 막 아프다고 난리를 쳐서 때리지도 못해
Jungha님의 말:
하하하하 아이구 이눔이 ???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그리고 얼마나 재빠른지 도망다녀서 잡지도 못해
Jungha님의 말:
아니구 그눔이 지 애미를 벌써부터 깐보고 있네 시방!!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내 참 우습지도 않아서...
밤에는 꼭 나랑 껴안고 잘라고 하고..
나를 쳐다보면서 "터치" 그래
Jungha님의 말:
그래도 이제는 제법 말 비스므리하게 하는 모양이네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쭈쭈 만지고 싶다고
Jungha님의 말:
노 터치다 이눔아 그러지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아빠보고 막 "아빠 고우!" 하면서 등 떠밀고
앤디가 보면 뭐라 그러거덩
Jungha님의 말:
아이구 약아 빠진것좀 봐....
지 애비가 쭈쭈 못만지게 하니까 어쩌면 고렇게 쬐끄만게 눈치가 그리도 빠삭하냐?
아이구 빠삭 빠삭 하는 민서 빠삭대는 소리가 여게까지 다 들린다니께 ㅎㅎㅎ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에고 이쁜짓을 엄청 많이 해
Jungha님의 말:
그 나이엔 누구던지 다 이쁜짓하는겨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근데 아직 제대로 말을 못하니까 내가 못 알아들으면 막 어찌나 서러워하는지
Jungha님의 말:
그러게 한국말을 갈켜야지 영어는 데이케어가면 자동으로 배우는구만..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내가 못 알아들어서 짜증도 나고,지가 말을 제대로 못하니까 속상하고
그래서 그런지 막 헉헉 흐느끼면서 울어
그래서 집에서는 내가 될수있으면 한국말로 하고
Jungha님의 말:
나 원참!!! 말을 제대로 해야 알아듣던지 말던지 하지 머스마가 울기는 왜울어?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민서도 뭐 "컴컴해" 그러고..
자러갈땐 "끄고" 그래
Jungha님의 말:
밥줘 그런소린 안해?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내가 테레비 끄고 가자고 그러니까
"밥밥"은 하는데 "잇팅" 그래
김 먹고 싶으면 "김" 그래
Jungha님의 말:
하하하 잇팅'스 안그러고?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ㅎㅎㅎ
김,물,밥....
Jungha님의 말:
옛날에 준원이 뭐든지 말뒤에 가 붙였잔어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밀크,쥬스,쿠키,크레커...
쵸커칩 쿠키를 말 잘들으면 한개씩 주니까
Jungha님의 말:
냉장고는 냉가 신발은 신가, 문은 문가....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지난번에는 난생처음 쵸코우유를 사주니까 초코칩 밀크 라고 하더라구
Jungha님의 말:
지금 생각하니 똥누라고 응가 하라고 해서 그런가?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아..몰라...어찌 걔 눈에 그게 그렇게 보였는지 누가 알겟어
Jungha님의 말:
이제 조금 지나면 온갖말 다할꺼야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아까 보니 엄마도 댓글을 안달았길래 엄마가 어디 갔나...왜 안보이나 그러고 있었지
엉...그리고 안져
유치원에서 지가 제일 어린데...
막 딴 애들하고 꼬집어 뜯고 막 싸우나봐.
Jungha님의 말:
엉...낼 고덕우카페 여자회원 몇몇이 엄마한테 음식만드는것 배우러 온다기에..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지 장난감 건들거나 그러면 성질을 있는대로 내고...
아이고...그 얼굴을 해가지고....
ㅎㅎㅎㅎ
내가 좀 걱정되서 싸우면 안된다고 하니까 앤디는 막 싸우라고 갈치는거야
앤디 지가 좀 소심하쟎아
Jungha님의 말:
아이고...민서 꼬집기 대장이고 때리기 대장 끄댕이들기 대장인데...그러다 데이케어 쫓겨나면 우자노?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어렷을떄도 싸움 붙을 일이 생기면 너무 무서워서 싸우지 않고 도망다녔는데..
민서가 막 대들고 싸우니까 너무 후련하대
ㅎㅎㅎㅎㅎ
아냐..지도 막 생채기 달고 와
Jungha님의 말:
시카고서도 어떤 여자애기 손가락 깨물고 얼굴도 깨물고...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민서도 한번 깨물려와서 얼굴에 이틀동안 이빨 자국
Jungha님의 말:
아이고...앤디 웃긴다 지가 못한걸 애보고 시키면 어쩌냐 희한한 놈일쎄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데이케어에서 형사고발 안한다는 각서 주고 싸인해달라고 그러더라구 ㅎㅎㅎㅎ
그리고 눈 밑에도 생채기가 났는데...그건 여자애랑 허그를 너무 심하게 하다가 났따고 그러더라구
Jungha님의 말:
뭐시???그눔의 데이케어 애들을 제대로 돌보고 싶지 않고 돈만 벌고싶구만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뭐 눈 깜짝 할 사이에 그러니까 이해해
Jungha님의 말:
ㅎㅎㅎ 어쨌던 지 애비 샌님 보다는 민서가 훨 났구만 그래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민서도 그럴껄 뭐.
막 허그하자고 모가지를 잡고 막 끌면 꼼짝을 못해
Jungha님의 말:
민서는 지나다니면서 무조건 후려치더라니까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아마 허그하자고 여자애 모가지 잡고 끌어당기고 하니까 여자애가 버둥거리다 긁었을꺼야,뻔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Jungha님의 말:
유리한테도 마구 끄댕이 잡고 끌고다니고...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그래?
나한테는 그러지는 않고...그냥 떼만 써
Jungha님의 말:
ㅎㅎㅎㅎㅎ 내가 미쳐 웃겨죽겠다 그젓도 자랑이냐?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어쩄든...어제 모처럼 작은오빠랑 간단히 전화했어
Jungha님의 말:
엉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집 문제에 대해서 얘기했는데
Jungha님의 말:
그래...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근데 얘기하다보니 경원오빠네도 지금 집 두채 다 날리게 됐다고 하더라구
Jungha님의 말:
아이구 어쩌냐 경원이가 너무 욕심을 부리더니만...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무리해서 첫째집 담보로 둘째집 샀는데 첫째집 렌트가 몇달 안나가니까 이자가 눈같이 불어가지고
Jungha님의 말:
부인이 아무것도 안하고 애기만 키우니까 경원가 좀 힘드는 모양이던데..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지금 모개지 양쪽 집 걸 다 못내고 있는데...아마 날릴것 같다고 하더라구
그리고 동현이 오빠랑 일전에 전화했다고 했쟎아
나한텐 부모님이 뉴욕 가서 살고 싶어한다고만 했는데
그 후에 오빠랑 통화했나봐
Jungha님의 말:
아이구 어쩌냐 큰일이다 그러게 한국처럼 생각하고 집가지고 재테크다 뭐다 하다가 그러잔어
엉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근데 오빠한테는 집도 내놨는데 집만 팔리면 다 싸서 택사스로 뜬다고 그랬대
Jungha님의 말:
동현이가 인정이있어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아마 거기도 집 싸게 내놓고 좀 싼 동네로 갈라고 하는 모양이야
글게...겨울에 지나다가 한번 들렸으면 좋겠는데..
어쨌든 그래서 어제 준원이랑도 통화했어
Jungha님의 말:
엉...택사스는 슬기네가 있잔어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어제는 아빠가 고로케 해줬따고 하대
Jungha님의 말:
엉...이제는 제대로 음식만들기 선수됐나보네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내가 뭐 불편한 일이나 걱정거리 있으면 말하라고 하니까 그런거 없다고 하고
내가 필요한거 있으면 용돈을 주던지 사서 보낼테니까 말하라고 해도 됐다고 하고...
Jungha님의 말:
엄마 아빠한테 말 못하는거 혹시 고민같은거 있음 고모한테 하라고해
아이구 준원이 철이 다 들었어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크리스마스때 오는거지? 하니까 자기는 모르고 아빠가 결정하는거라고 하대
그래서 오빠가 확실히 올지 안 올지 잘 모르겠어
아이고..겨울에 눈 많이 오는데 차로 하루 왼종일 운전해서 내려와야 하는데 꼭 오라고 하기도 그렇고...
봐서 내가 애들 비행기표를 끊어서 보내주던지 ...할꼐
Jungha님의 말:
엉...준원애미가 ESL 클래스 선생님과 면담을 했는데 ELS클래스에서 준원이가 제일 퍼팩트하데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에고 원씨야....우리 중원이...장하데이...
오...지난번 여자애 사진 봤지?
이쁘장한애?
걔랑 계속 데이트 잘 하냐고 물으니까 꺠졌댜
Jungha님의 말:
글게 말이야...공부에 취미가 붙었나봐 먼저도 전과목중 두개 빼고는 다 A 받았다고 했거든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왜 이렇게 계속 갈아치우냐고 하니까 그런게 아니고 걔가 담배를 피운대
그래서 친구로 남기로 하고,이제 여자친구는 아니라네...아이고 왕 기특
Jungha님의 말:
체육이랑 지리 빼고는 다 A 받았데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ㅋㅋㅋ 체육....
서씨가 체육 잘하면 서씨가 아니지
Jungha님의 말:
RoRK EKAQOAKS VLDNSMSRP DKSLRH AKDIREH GKSEPSEK DKDLRN wHrMAKSRP QJFtJQNXJ RMFJAUS Ro DLSTODDL DJwL EHLRPtSL?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아고...엄마 나 가서 좀 치우고,저녁좀 해놓고...화장하고 가야지...
이게 뭐소리?
엄마도 내일 메뉴나 좀 짜고....
Jungha님의 말:
아이구 키를 잘못 눌렀지 뭔소리여
아이구 걔가 담배만 피우는게 아니고 마약도 한덴다 그래서 준원이가 놀래가지고...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아..지난번에 스프 완전 히트
어머어머어머엄
조그만 개인 호박 안에 파고 크림이랑 치즈랑 마늘이랑 소금간해서 붓고 오븐에서 그냥 굽기만 하면 돼
Jungha님의 말:
그래 그 쬐끄만게 벌써부터 그러면 걔 인생이 너무 불쌍하잔어 옆에서 잘 도와주라그랬어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걔네 집에 돈 많게는데 재활하면 되지 모
Jungha님의 말:
엉.호박스프 이탈리안식이야?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미국식인거 같은데...
잠깐만
민서 츄츄트레인님이 회원님과 영상 전화를 하려고 합니다.
수락(Alt+C) 거절(Alt+D)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내가 사진만 보여줄께
Jungha님의 말:
엉.아무리 부잣집 딸이라도 그렇지 그 예쁜아이가 불쌍하다
영상 전화 걸기 초대를 수락했습니다.
통화 종료(Alt+Q)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이건 리더스 다이제스트 잡지에 난거야
Jungha님의 말:
아이고 누구딸 아니랠까봐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모라고?
Jungha님의 말:
아이고 하이앤디 앤디 수염 길렀나보네?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나이들어보이고 싶다고
나보고 뭐라는줄 알아?
Jungha님의 말:
그래..50살로 보인다 그래라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자기한국 가서 바람 피우면서 살고 싶다고
내가 한국가면 돈 안준다 그랬어
Jungha님의 말:
아이고 몽둥이찜질을 좀 당해봐야 되겠구만...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아냐,그럴 위인도 못돼
내가 아주 웃기지도 않아서...
Jungha님의 말:
이거 그대로 블로그에 소문내삔다?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지난번에는 ..;
아고 이런말 하면 엄마 걱정해서 안되는데...
Jungha님의 말:
엉 뭔데? 걱정 안할께 말해봐
아니 말해봐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볼티모어에 기타 콰르텟 하던 친구 있쟎아
Jungha님의 말:
수염난애?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걔랑 만난다고 갔는데
새벽에 들어와서
아니..중국애
Jungha님의 말:
아...엄마가 교수라고 하던애?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걔랑 만나서 사실은 벗고 쑈 하는데 다녀왔대
엄마,아빠가 타이완에서 교수
Jungha님의 말:
ㅎㅎㅎ 샌님이 왠일이니 해가 서쪽에서 뜨겠네?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그래서 내가 얘기해달라고 하니까
봉 춤 추는거 있쟎아
그런거 봤는데
중국애가 지는 돈을 못 벌어도 마누라가 잘 버니까 항상 주머니에 돈이 많아
Jungha님의 말:
아이고....나 원 참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팁으로 20불인가 넣어주니까 지들 앞에서만 한 30분 막 춤을 춰줬대
Jungha님의 말:
앤디가 그런대도 가고 출세했구만..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근대 거기도 기도 보는 아자씨들이 있어서
춤 추는 여자애들 만지면 크일난대
Jungha님의 말:
아이고...한 50불 찔러주지 그러면 한시간 춤춰줄텐데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막 두들겨 맞고 쫒겨나고 그런대
근데 그 춤 추던 애가 앤디한테 슬쩍 자기 번호를 줬대
Jungha님의 말:
그럼...뭔가 룰이 있어야지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윙크를 막 하면서
Jungha님의 말:
하하하...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그래서 나보고 걔한테 전화 해도 되냐고 묻는거야
아이구 바보..
Jungha님의 말:
아이고...그러다가 같이 살아도 되냐고 묻겠다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그래서 내가 해봐라 그랬지.
Jungha님의 말:
무슨 말을 할려고..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그랫더니만 신난다고 문자를 주고받고 난리부르스
내가 보여달라고 하면 또 막 보여줘
Jungha님의 말:
아이고 철딱서니 하고는 학교에 소문나면 당장에 짤린다 교수 채면에 봉춤추는데 구경이 다 뭐냐?..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뭐 섹시한것도 아니고 그냥 뭐 일상 대화더라구
아,내 말이...
그래가지고 몇번이나 문자질을 하고 하더만
Jungha님의 말:
그래서?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하루는 리허설 한다고 하더니만 아주 늦게 들어왔는데
아무래도 낌새가 이상해
Jungha님의 말:
아이구 이것이???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그래서 내가 너 봉춤 추는데 갔다왔지? 하니까
픽 웃떠니만 그랬대
근데...자기가 좀 어떻게 엮어볼라고 했는데
Jungha님의 말:
아쭈 재미 들리셨구만그래 그래서 걔 보고왔데?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그날 그 춤추던 녀자애가 딴애랑 쌈이 붙어서
무대에서 막 치고받고 싸우고
Jungha님의 말:
ㅎㅎㅎㅎ 세상에 무슨 그런일이? 리얼 버라이어티쇼를 보여줬구만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얼굴에 막 상처가 나고 피가 나고 그래서 걔 태워가지고 응급실 델다줬대
그러면서 걔가 병원 가면서 엉엉 울면서
Jungha님의 말:
완전 겁먹었구만 앤디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자기 얘기
엄마 일찍 죽고..아빠는 노상 노름에 자기 패고
Jungha님의 말:
아이구 불쌍해라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일찍 도망 나와서 봉춤 춘다고....앤디가 꼭 오빠 같다고 하는 소리를 듣고는
Jungha님의 말:
아이구 사람보는 눈은 있네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고만 하룻밤 어떻게 해볼까 하는 맘이 싹 없어졌다고
그러면서 자기는 팔자가 바람이 안되는 사람이라고 아주 쓸쓸해 하더라구
Jungha님의 말:
ㅎㅎㅎㅎ 그럼,,,이제 바로 여동생이 되버린거구나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그러던 판에 관운장이 한국 나오면 여자가 따른대니까 앤디가 지금 눈에 불을 켜고 한국 갈라고
Jungha님의 말:
옛날에 늬이 할아버지 그니까 우리 아버님이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엉..그후에 가끔 문자 주고받고 하더니만 여자가 자기 남자 친구 생겼다고 문자 날렸대
Jungha님의 말:
평생에 처음 맘에드는 여자가 있어 이차분할머니 허락을 받아가지고
이불까지 둘러매고 여자랑 엮어볼라고 여관인지 어딘지 갔는데..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어..알아...
여자가 달성 서씨라고...
Jungha님의 말:
하룻밤을 자도 통성명이나 하자고 그랬더니만 하필이면 달성서씨드래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어쩄거나 달성 서씨 여자랑 안 엮이길 다행이지...
엮였으면 크일나...
Jungha님의 말:
그래서 그 이불 보따리 도로 지고 오셨다는..슬픈전설이 우리 가문에 내려온다는것 아니냐?
글게 말이다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어쩄거나..
그래서 가끔 앤디가 막 장난으로 "아..바람 피고 싶어" 막 그래
Jungha님의 말:
니네 할아버지가 어떻게 그런 생각을 다 했을까?
아 이눔아를???? 한국 오지말고 그냥 미국에 엎드려 있으라고 해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ㅎㅎㅎ 내가 피우라고 그러면
돈이 없어서 바람도 못 피운대
Jungha님의 말:
바람을 피울랴면 부채만 있으면 되는데 뭘 모르는구만...
그래? 얼마면 되는데 내가 앤디 뒷돈대주마
딱 한번 모진년 만나 바람피우게 주선해 볼까?
아주 바람이라면 식껍을 먹도록 완전 혼을 빼놓을 여자를 섭외해 놓아야지..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아고...
엄마..나도 준비하고
Jungha님의 말:
엉 그래...
엄마도 슬슬 자야지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엉
알았어
나중에...
Jungha님의 말:
앤디보고 내년에 꼭 한국 나오라그래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아는 언니가 42인데
Jungha님의 말:
엄마가 멋진여자 구해놓는다고 기대하라고 ..
알았어..빨랑 자고...
민서 츄츄트레인님의 말:
한국 가서 결혼하고 왔다고 전화가 왔네
간호사인데 집이 두채야..살림도 알뜰하게 잘 살고...누군지 땡잡았네.
나중에 다시 해
Jungha님의 말:
그래 어서 준비하고 출근하거라
안녕..
민서 츄츄트레인님과 영상 전화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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