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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조이의 미쿡 학교 생활

Waubonsie Vally 하이스쿨의 수업!!!

8 20일이 되어 드디어 고등학교가 시작됐다.

웬만하면 월요일에 시작하는데 올해는 이상하게 목요일에 시작이 되었다.

나는 올해 가을부터 Waubonsie Valley(와반지 벨리) 고등학교를 시작하게 됐는데,

글쎄 학교 크기가 장난이 아니게 크다.

하지만 지금 가는 곳은 골든 캠퍼스라고 원래 고2~4학년 까지만 쓰고,

1학년은 그린 캠퍼스를 쓰고 있었는데 새로운 고등학교 Metea Valley(마테야 벨리)

그린 캠퍼스에 들어 섰기 때문에 이젠 모든 학년이 다 골든 캠퍼스로 간다.

 

p.s. 미국은 초등학교가 1~5, 중학교가 6~8, 그리고 고등학교가 9~12학년이다.

 

갑자기 많은 학생들이 골든 캠퍼스로 오게 되니 락커 수가 부족해서

1학년들은 다 친구들과 아니면 난생 처음 만난 아이들과 락커를 같이 쓴다.

나 같은 경우는 다행하게도 내 친구 Nick이랑 지금 같이 쓰고 있는데,

2일은 락커 쪽 냄새가 무슨 누가 금방 토를 한 냄새 같아서 

락커를 사용할때마다 냄새 때문에 죽는 줄 알았다

 

그리고...고등학교를 가게되면 필요한 준비물은  2가지 방식으로 구입할수 있는데

그 한가지는 학교에서 돈을 내고 구입을 할 수 있는 데가 있고,

아니면 첫날 선생님이 말해주는 곳에서 준비물을 사오는 데도 있다.

 

하이스쿨에 들어와 보니..

수업시간이 이제 금방 틀려진 게 한눈에 보인다.

특히 수학 같은 경우는 이제 계산기를 더욱 더 많이 쓰게 될 텐데

TI-83, 84라고 특별한 계산기이다.

이 계산기를 가지고 그래프도 만들수있어서 편리하긴 하다,

하지만 버튼이 너무 많고 사용방법이 어찌나 복잡한지

기계귀신이라고 소문이 자자한 나도 처음 사용한 날은 아리까리 얼떨떨 했다.

참고로 이곳에는 매주 목요일 마다 퀴즈가 있다.

50점이 만점이다!

 

사회 시간 같은 경우는 ..

저번 주 까지만 해도 세계의 문화에 대해서 배우고 있었고,

그에 맞는 파워 포인트까지 만들어 발표까지 했어야 됐다.

발표할 때는 아직도 나는 벌벌 떨어가지고 문제다,

얼굴도 빨개지고, 말도 빨리 한다.

우리 할머니 말씀대로 오바마 대통령처럼 

말 잘하는 클래스에 가서 한수 배워야 할것같다

지금은 세계의 인구에 대해서 배우려는 참이다.

다음번 발표에서는 좀더 느긋하고 침착하게 잘 해야 할텐데...

잘될래나 몰라....어쨌던 노력은 해 볼꺼다

 

과학시간.

지금 나는 생물학을 하고 있는데, 아마 내년에 화학을 배울 것 같다.

생물학 시간은 선생님이 참 친절 하시다. 아직 그다지 많은 진도 까진 안 나갔다.

한국에서 초등학교를 다닐때 내 별명은 파브르SUH라고 불리웠는데

생물은 내가 좋아하는 과목중의 하나다

나는 식물에서 곤충 동물에까지...살아있는 모든것에대한 관심이 많다고 할까?

여긴 매주 금요일 마다 퀴즈가 있다.

 

영어 시간.

아직까진 ELL에 있지만 올해 내가 얼마나 잘 하느냐에 따라서

내년에 노말 영어시간으로 간다고 하셨다.

지금은 반에서 그룹으로 나뉘어 책을 읽고 있다.

나는 지금 Hole in my life. 내 인생에 난 구멍,

잭 간토스가 지은 책을 읽는 중이다.

앞으로는 라이브러리를 좀더 자주가고

좋은 책들을 좀더 많이 읽도록 노력할것이다

 

체육시간은 전과 같았는데, 하이스쿨에 오니 이제는 좀 틀리다.

학년이 올라 갈수록 자신이 원하는 걸 할 수 있는 초이스가 많으며,

2학년이 되면 모든 학생들은 무조건 수영을 배워야만 한다.

수영 또한 내가 좋아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벌써부터 2학년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