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다반사

엄마의 정성 가득담은 천연화장품!!!

 

 

안녕하세요?

또 만났군요 ^^***

다시는 못만나나 생각했죠...[장미화씨의또 만났군요 의  노래)

 

네...여러분  반갑습니다.

여긴 뉴저지예요 어제 밤 11시40분에 도착했어요.

 

사실 ...세관검사 까지 마치고 나온것이

이곳 시간으로 26일 저녁 9시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

마중 나온 딸의 실수로 그만 밤늦도록

동네방네 헤메느라고 어찌나 시간을 허비했던지...

우리딸이 ..현대의학으로는 절대로 못고치는 고질병이 있어요.

 

그게 모냐면...너무 웃기게도 길눈이 어둡다는것 ^^

 

어제 이곳 뉴욕은 비까지 부슬 부슬 내리고.

며칠전 부터 자기 증세를 잘 아는지라

앤디를 태우고  케네디 공항 왕복을 한번 했고

이게 또 며칠 지나니까 아리까리 하더래요 ...

 

그래서 옆집 사는 쥬이씨 할아버지께 구원요청을 해서 

오전 9시에 할아버지 대동하고 케네디공항을 한번더 뛰었다는데...

정작 ...밤이되고 비까지 내리니 얘가 그만 혼수상태 지경까지 ...

이름하여 길.치.라고...

증상이 보통 심한게 아니라 딸의 차 뒷자석에 앉으면

내가 왜 여기 앉았을가 후회가 막급이라니깐요

 

하지만..뉴욕 입국시에는 별 도리가 없잖아요

뒷자리에 앉아서 딸이  운전하는걸 보자니  아니나 다를까???

케네디공항 생초보인 제가 보기에도 엉뚱한길로 계속 가는거예요

 

저는 그저 뒷자리에 앉아서 이게 아닌데..이게 아니여...속으로만 그랬죠

입밖에 말 냈다가는

우리딸 아이구 엄마 잘됐다 안그래도 길몰라서 헤매고 다닐판에

엄마가 내비게이션이 되줘응?

이럴게 뻔한데   입다물고 있는게 상책이죠.

 

그런데 너무 웃기는건..

우리딸이 네비게이션말을 믿질 못하고  라이턴을 하시오...

그러면 꼭 한박자 늦게 왼쪽으로 접어들고..

레프턴을 하시오 시키면 지맘대로 오른쪽 길로 들어가는거예요.

 

완전 이게 청개구리 삼신이지...

뉴욕에 산지 벌써 7년이 되었구만

 왜 그리도 헤메고 다니는지 원 참~~

아무래도 전공 선택이 잘못된것 같아요.

 

성악전공을 시키지 말고 이럴때는 네비게이션과를 보냈어야

자주 들락 거리는 엄마에겐 보탬이 될텐데...

괜히 돌아.돌아. 돌아. 댕기느라고 기름값 많이 들어

시간뺏겨 뒷 좌석 탄 엄마 마음 불안해..

이거 할노릇이 아니더라구요

하지만 어쩝니가 다 큰 딸 기죽일수도 없고 쉴새없이  

굿쟙 굿쟙 외쳐주었답니당^^***

 

하긴...얘는 그래도 여자라 애교로 라도 좀 봐줄만 해요

헌데...우리 둘째아덜...이 아덜은 지 동생보다 한수 위 

완전 길치 하고도 엎그레이드 팀 이야요.

 

작년에 한아름 마트에서 형수랑 만난다고 나를 차에 태우곤 ...

간 길 또 가고  한바퀴 돌아서 다시 그 길..

이렇게 7번을 시행착오끝에 ...

한아름 마켓에 도착한적도 있시요.

 

얘가 시카고 일 이 년 살았다면 그렇거니 하지만

그게 강산이 변한다는 십년도 아니고

강산이 두번 바뀐 20년이 지나도록 시카고에 뼈를 묻고

제 2의 고향이라고 떠들어 댈때는 언제고

어디든 길찾아 떠날때는 하루종일

여게저게 해메기가 일수입니다.

 

한번은 나일스 살다가 호프만 이스테이트에 

아담한 타운하우스를 사서 이사를 했는데 ...

그거 계약 하느라고 저랑 수십번 더 가보고

집이 완성 될때까지 또 수십번 드나들었건만...

 

이사 해놓고  직장에서 퇴근해서 돌아오면서

엉뚱한 마지막 막힌길에서 헤메다가

순사한테 붙잡혀서 클 날뻔한 과거도 가지고 있네요.

 

폴리스가  ...그 동네서 못보던 이상한 놈이

오락가락 같은길을 수십번 들랑거리니까

이거 틀림없는 도둑놈이구나 하고

차세워서 내리라고 해놓고..아이디카드 내놔라..그랬다네요.

 

아들이 아직 나일스에 주소가 기재된 아이디카드를 내밀자

완전 도둑놈 취급하면서...

여게가 어딘데 나일스 사는놈이 함부로 들어와서

오락가락 하느냐  맛좀볼래?

 

여게가 바로 부자들이 사는,,

허락없이 도로를 사용할수 없는 개인도로인데

니가 시방 누구 허락 받고  니맘대로 오락가락 놀구있냐?

 

카민서 경찰서로 가자는걸 

얘가 사정사정 지금 나도 죽을 지경이다 내가 이사를 했는데

그만 집을 못찾아서 이렇게 애가타서 죽겠으니  

 마침 잘됐다 ..니가 민중의 지팡이라면

나를 이사한집 까지 앞에서 길좀 잡아주라!!!

막  염체불구 하고 들이댔더니만...

 

폴리스 착한 사람이었나봐요 너무 딱하다고..

 

그리고 니가 정말 호프만 이스테이트에 집이 있는지 같이 가보자....

하면서 앞장을 섯다네요.

 

저야..그때 새집에서 밤새도록 청소해놓고

된장 끓여놓고 아들놈 오기를 눈이 빠지게 기둘리고 있었는데...

폴리스 호위까지 받으면서 들이닥치더라구요.

 

네...어쨌던 길눈 어두운 엄마를 닮아

우리 애덜 까지 이 지경이니 누굴 야단 할수도 없고

저도 사실 어제는 뒷자리에서 어찌나 애를 썼던지

집에 오자말자 그냥 쓰러졌답니당^^*

 

헤고~못말리는 아들 딸넘들..

우째 닮을걸 안닮고 못된것만 고 대로 닮아 나오는지 참!!!

 

언제나 같은 말이지만 유전자...

그거 엄청 무서운 놈입디다 햐 거 참~

 

 

아이고...내가 무슨 말을 하다가 이렇게 오락가락하는지...

앗...어제 도착사항 말씀드린다는게 삼천포로 빠져 가지굴랑...

 

아...모처럼 일년만에 미국땅 자식들 만난다고 ...

그동안 마일리지 쌓아 놓은것 손녀딸이랑  왕복 한번 했고

그후에 남아 있는것 이번에 프리티켓 한장 받아서 들어오게 된것이니

비행기 공짜라고 휴대품을 어찌나 오바했는지

공항에서 오바촤지 십만원 물어주고도

베낭에 한짐잔뜩 케리어 에다 한짐..

그리고도 클로스백 에다가 한짐...

 

헤고...  수화물 23 킬로 2개가 적정 휴대품인데 

거의 40 킬로 짜리로 2개를 들이밀고 있으니

보딩티켓 발행하는 아가씨가 난색을 하며

무빙벨트에 올려논 가방을 도로 내리라고 하면서 짐을 꺼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 땀을 뻘뻘 흘리면서 짐을 덜어내는데

승객들 줄세우던 연세 지긋한 아저씨가 오시더니

아가씨보고 막 야단을 치더라구요.

거..35킬로가 넘지 않으면 그냥 봐주지 그걸 뭘 덜어내라 그러느냐 

연세도 있는데 그런것도 유도리 없이 그러느냐 하시면서

짐 안꺼내도 되니까 너무 애쓰시지 말라  

너무 딱해서 이번만 봐주는 거니까

나보구 다음부턴 짐을 이렇게 많이 가지고 다니지마시라...

 

공항에서 수화물 운반 하는분들이

짐이 너무 무거우면 얼마나 힘이 들겠느냐

그래서 그런 것이니 짐도 조금씩 가지고 펀하게 다니시라....

이러시는거예요.

 

어찌나 고맙던지...이렇게 소피아는 가는곳 마다

좋은 분들을 만나 도움을 받으니 어찌나 감사한지 몰라요

하.지.만.  딱 한가지...

뭐시라? 나보고 나이 많이 먹었다고라????

이 아자씨가...이제 부터 방년 55년생 소피아를 어떻게 보시고는

나이 많다고...아이구 내참 속상해서리...

 

남들이야 딱하게 보시던 불쌍하게 보시던...

이번에야 말로 아이들에게 엄마의 또 다른 실력을 한칼 보여주마!!! 하면서

 

떠나기 전날 밤을 세우면 만들어온 천연화장품.

수분크림 1킬로  진주세럼 1킬로 로션 1킬로...

병으로... 100 밀리 병으로 도합 30병!!!

 

이거 들고 들어 오다가 세관에 걸맀으면 우짤뻔 했는지 참....

여하튼 간이 배밖에 나온 소피아입니당

 

요기서 부터는  친절한 노하우 tip  입니당^^***

 

세관원요? 그거 간단해요.

 

일단...기내에서 받은 세관 신고서에

음식물 과일 식물 어쩌구  한줄에 대여섯가지 명목있어요

그런데 음식에만 똥글뱅이 쳐 줍니다.

그리곤 오른쪽 구석의  ㅁ 칸에 yes 해줍니다.

 

미국 쌀라미들은 거짓말 엄청 싫어해요

무조건 있는대로 얘기해야 통과가 됩니다.

 

이거 미국땅 수십번 들랑거린 노하운데요...

아 어쩌나  이거 특급 비밀인데....

그러면 입국 심사 할때 물어요

니가 정말로 음식물 가지고 있냐?

얘네들도 일단" 음식" 이란 글자는 알아보고 발음도 똑똑해요.

 

그럼 예쓰  아이 해브 킴치...

이렇게 말하면  세관신고서에 food 표시를 해줘요.

 

얘가 음식물 가지고 들어 온댄다 조사해 보거라..하구요.

 

그리고 가방 찾아서 세관 통과할땐 일단 프리패스 하는 사람들과

신고하는 사람으로 갈라지는데

저는 일단 신고대로 끌려 가는거지요.

 

카터에 실린 엄청난 짐 보따리를 보고

눈자위에 흰창이 90% 생긴 검사원이

이게 다 뭐시냐????하고 묻더라구요.

 

그래 이 짐속엔 된장 고추장 김치들이 억수로 들어있다~~

한번 열어 뵈줄까????켔더니만

 

노노노노 두 손을 내 저으며  예 예 에 예..... 통과~~~

이렇게 되서 그 많은 짐 ..프리....무사통과입니당.

 

왜냐???? 미국살람이들 김치 냄새 억수로 싫어해서

기냥 막 돌아삡니다.

 

예전에 신문에 난것 보니까

중앙정보부장했던  뭐시기란 사람이

현금으로 100만$ 들고 가다가 공항에서 압수당하고

그 액수 만큼 벌금 물었다고 하던데..

미국 사람들은 신고만 하면 무사통과입니당

 

혹시 마약이나 다른 범죄용으로 현금을 들여오면 숨기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 같은 서민들이 아이들 등록금 들고 들어오는거

신고하면 완전 희잌~하고 눈 뒤비져 삐립니다

 

옛날에 우리 아덜 등록금을 여하튼 몇만불을

은행송금 대신에 현금으로 들고온적 있었어요.

 

그래 세관 신고서에 얼마 휴대하고있다...그랬더니만...

세관검사후 기관원이 득달같이 뛰어나와 얼마냐 묻더라구요.

나는  니말 몬알아 묵겠으니 얼릉 종이랑 펜 좀 내놔봐라 하고 

 

거기다 40000$ 이라고 적고 케쉬에다 똥글배이 쳤더니만 

뭐시라 사만불?

 그럼 그게다 진짜 케쉬냐고...얼릉 꺼내 보라고.....

그래서 안주머니에 꿍쳐둔 현금 꺼내서 여게있다 봐라~~~켔더니

 

세상에 이 세관원 얼마나 순진인지

지 친구 막 부르더니  너 이런 케쉬 봤어? 하면서 

자기는 미국 쌀람이인데 이런  칼같은 쌔빠 100$짜리 처음 보는건데

거기다 뭉치로 들고 오다니...

우째 한국 사람이 이렇게 간도 크게

수수수.만 달라를 케쉬로 ...들고 댕길수 있느냐 하면서

믿을수없어~믿을수없어~ 외치면서 완전 맛이 가더라구요.

 

하이구...내 그렇게 놀랄줄 알았으면

일년치 생활비 꺼정 현금으로 찾아서 들고 올껄....

그라면 아마 뻗어버리지 않았을까....

 

지난 날의 에피소드가 갑자기 생각 났네요.

 

하하하~~이래서 도합 100여 킬로가 넘는 수화물

이거야 말로 누워서 "똑" 먹기처럼  프리로 통과!!!!

 

네....미국땅 수십번 들락날락 하다보니께...

잔머리가 아니라 통.달....이렇게 된기라예^^*

 

역시 장 소피아는 ..

제가 생각해도 억척 아지매 바로 그깁니더 예...

 

괜히 공항에서 우물쭈물 하다가는

독수리 같은 세관원들에게 찍히게 되면 바로 죽음입니당

어디서나 대 한국인 답게 당당하고 자신있고  의연하게 대처.....

네...특히 미국공항에서는 기죽지 않기가 첫번째입니다.

 

 

집에 도착 하자말자 짐을 풀고는 이것 한번 발라부와~~~

촉촉하고도 쌈빡하게 발라지는 요거이 바로 수분 크림이라꼬....

 

요거...바르자 말자 피부가 기냥 확 

스폰지처럼 빨어댕긴 다니까? 끝내줘부러!!!

 

서둘러 딸에게 발라보라고.....

요게 바로 모정 이라꼬 안캅니꺼?

줄줄이 꺼내논 크림통을 보고 우리딸 눈물이 그렁그렁...

 

엄마 이젠 우리가 좋은 화장품 사서 엄마한테 드려야 하는데

언제 까지 이렇게 엄마한테 받고만 살라고 이러신다요???  카믄서...

 

그래도 한번 발라보고는 너무 좋다고 엄마 이거.

앞으로도 계속 계속 만들어 달라꼬...히히히

하더란 말입니당 ^^***

 

 

 

요건.. 진주 세럼이예요

첨가물 ...여하튼 간에 최고로 만들다 보니까

황금빛 찬란하던 진주세럼은

빛바랜 누르스름한 색으로 변신해 버렸답니다.

 

하.지.만.    색깔이 문제냐 효능이 문제지...

 

한번만 써 보면 피부가 너무 행복해 하는 소피아표 천연화장품!!!

이거 울 며느리 울 딸이 바르고선 빛나는 미인으로 변신해야 할텐데....

얘들아 제발 재.발. 이거 바르고 일등 미인들이 되거라 알긋제? 

 

 

아...이것들 셋트를 만드느라고

밤새 잠못자고 팔 빠지게 휘져었더니

짠득 쫀득  끝내주는 화장품이 탄생했어요.

 

햐~~역시나...소피아는 못 만드는것 빼 놓고는

다 잘맹그러 낸다고 안 합디여?

 

 

하나 가득 담았다가  혹시나 하고 뚜껑을 열어보니

짝 ~~~하고 달라붙어 나오는 촉촉 수분 크림의 실체입니당^^***

쫀득한게 느껴지지 않나요?

 

 

큰 통에다 한통 만들어 크림통에다 담느라 또 한시간...

 

 

 

고무주걱으로 휘저어주면 마지막엔 봉긋이 솟아 오른 진주세럼...

 

 

아이들에게 화장품 만들어 주려고 준비한 수많은 추출물과 향유들...

이거  우리남편 열심히 벌어놓으면 이렇게 애들 핑게로

다~~~절단내 버리는 소피아입니당 하하^^***

 

 

천연 에센스...

시판 되는 비누.화장품.샴푸와는 달리

모든것이 천연 식물성  재료를 써서 너무너무 좋아요.

 

인공향료가 아닌 천연 에센스의 우아하고 매혹적인 향기가 

행복의 무아지경에 빠지게해주는 

소피아 by 천연화장품...

 

 

 

 

 

이렇게 많은 재료를 사기위해 소피아는

그 얼마나 발품을 팔았으며

그 얼마나  교육을 많이 받았으며(머리가 안돌아 가 줍디당^^*)

또...그얼마나 남편의 등어리를 휘게 했을까???

 

얘들아 !!!이거 지금은 공짜로 주는거지만...

나중엔 니들이 받은것의 수십배  수백배로 되 갚아 줘야하는겨 알았지들????

이렇게 협박놓기도 이력이 붙은  하하소피아 였습니다

 

이렇게 바리바리 싸들고 나중에는 화장품까지 만들어 애들에게 갖다 바치는

엄마있으면 나와보셔들.들.들...

 

hahajoy-home 를 찾아 주시는 모든 분 들께 감사드리며

늘 행복하시고 즐거운일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빠이 안뇽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