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구 소피아도 죽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나봐요
연짱으로 실수 연발에다 대형사고 계속 치고 있습니당
이러다가 우리남편 요한씨 알면 맨손으로 쫒겨나게 될지도 몰라요
아니...늙을려면 지성으로나 늙지 ..
왜 이케 한정신을 놓고 다니는지 우리 남편말이 집찾아오는게 용타는군요
사실 어제 오랫만에 댄싱퀸 민규할매랑
남대문시장에서 만나기로 했었거든요.
그런데다 그제부터 주방 싱크대의 수전이 고장이 났는지
냉수가 안나오고 펄펄끓는 온수만 나오는거예요.
그래 관리실에서 수전 고치는 아저씨를 보내 주셨는데 ..아~~참..거시기 ...
이 아자씨가 한시간을 뚝딱 거리면서 수도계량기쪽을 들랑날랑 하시더니만..
뭘 어떻게 하셨는지 주방이 삽시간에 물바다가 되삐린기라예.
마른 걸래 빨랑 가져오라고 호령하시는데
두식구 사는데 무신놈의 마른 걸래가 그케나 많이 있겠어요?
샛 하얗게 삶아서 접어놓은 세수수건 10장으로
바닥청소 하느라 어찌나 애를 썻는지...
디스크 수술후 엎드려서 마루딲기는 진짜 처음이지 싶어요
그런데도 고쳤느냐??? 당근 못고쳤시오
어쨌던 그 아자씨 한시간넘어 소피아와 머리를 맞대고 마루바닥 닦느라 수고 하셨는데
그냥 가시라 할수도 없고 커피한잔 드릴까요?
하니까 주시면 좋죠...네 일케되어...
속으론 제대로 일처리 못했다고 쭝얼쭝얼 했지만도
아저씨의 덤벙 젖은 양말을 보니 어찌나 미안한 생각이 들던지
따뜻한 커피한잔을 대접하고 갈아신으라고 새양말 한컬래 드렸더니
어찌나 고마워 하시던지..
아저씨 보내고 나서도 2차 3차 걸래질,,,
주방용품 모조리 꺼내놓은게 난장판이라 정리하는데 한시간 나 참!!!
마침 찹쌀 동동주 다 뜨고나서 빈항아리도 씻어야 겠다 싶어
앞쪽 베란다에 옮겨 놓고 수도꼭지 열어놨지요
물이 한독 가득 차려면 ...머리 속으로 연신 계산을 하면서
아저씨가 어질러논 뒤치다꺼리 하느라 그만 깜빡!!!
설거지 마칠때쯤 민규할매랑 통화해서 오후1시 남대문 시장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는
부지런지 목욕하고 머리 클립말고
어쩌고 하다보니 ....
부리나케 옷갈아 입고 거의 2주일 만에 나들이에 마음이 한껏 부풀었지요.
마음 속으로 남대문에 가면 꼭 들려봐야할 곳이 있었거든요..
몇년전에도 남대문 그릇 도매상에가서 보고 놀랐지만 우리나라 진짜 카피천국입니다.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독일산 Villeroy & Boch 짝퉁 수두룩 빽빽 ...널려있었어요.
어찌나 신기 하던지 제가 미국에서 미쳐 짝을 맞추지 못한것들이 있는지라 ..
이게 웬떡이냐 하면서 갖고 싶던 몇가지 냉큼 들고 온적이 있어요.
이번 역시...남대문 나가면 꼭 그릇가게 들려봐야지 했던터라 ..
민규할매 만나자 말자 점심먹자고 유명한 희락 갈치조림집으로 직행 ...
둘이서 갈치조림 2인분 후딱 해치우고
여기저기 시장 기웃거리다가 그릇시장에 올라갔어요.
아 그런데 그렇게 천지빼까리 쌓여있던 짝퉁그릇 어디가서 다 숨어버렸는지 ..
아니면 단속에 걸렸는지 그것 찾느라 한시간을 빙빙돌며
겨우 맘에드는 짬뽕그릇 2set 를 사서 배달 시키고
모처럼 봄볕에 희희낙낙!!!
세월아 내월아 노닥거리면서 돌아다니다가
집에 간다는 민규할매를 붙잡아 대동하고 집에돌아 왔어요
저녁을 해먹고 설거지 한마당 ..
내일 아침먹을 쌀 가질러 앞쪽 베란다 문을 여는 순간....
세상에나...아침 10시부터 틀어논 수도물이 그냥 콸콸콸콸.....
저는 진짜 기절하는줄 알았어요.
세상에 저녁 식사 하면서 날씨가 가물어서 물아껴 써야 한다고 열변을 토한제가...
세상에 ~~이게 도대체 무신 이런일이 다 있을고?
내가 미칫나??? 우째 이런짓을 다 하고 있을꼬..
내가... 이기 본정신인가 아님 치매가 들릿다케도 유분수지
아이구 늙으면 죽어야 한다카든데 그짝일세...
한탄 끌탕하는 나를보고 민규 할매도 이런 실수 예사보통으로 한다면서
자기의 실수담을 늘어 놓더라구요
듣고 보니 ...내 증상이 심한것은 사실이지만
이게 다 늙어가는 증상이라니 더 이상 속끓이지말고
대범하게 편안하게 생각하기로 했쪄.
"그래 맞아!!!불나서 집태워 먹은것 보담 낫지뭐 "
수도요금 몇십만원 나올지는 모겠지만..
울남편한테 들키지만 않으면 쫒겨날 일은 없다카이....
이렇게 생으로 난리 굿을 해대고도 모자라랐는지...
그러구러 정월 열나흘 새벽 하고도 2시...
남편은 좋아하지만 저야말로 생전 먹지도 않는 오곡밥 하느라고 잠을 설쳐가며...
(제가 찹쌀로한 음식 절대 안먹어요)
이번에야 말로 유명한 요리블로그에서 프린트해논 오곡밥 만들기를 보며
압력솥에 하는밥 보다 시루에 찌는쪽으로 해서
고실고실 맛깔난 밥을 짓기로 하고
밤 2시가 넘도록 팥삶고 찹쌀불리고 등등...
겨우 시루에 앉혀 한김 오른다음
삶아둔 팥과 받아둔 팥물에 소금 간을 약간하여 쪄논 찹쌀과 섞어주고...
어쨌던 시키는대로 하구선 다시 김을 올리라고 하니까
찜솥을 개스불에 올려 놓았죠
그리구선 주방에 전등을 " 빤짝" 켜놓고 1시간동안 김을 올리면
성공사례발표한다~~~하면서 ...
개스에 오곡밥 올린거 잊어먹지 않도록 방문도 뻘쭘 열어놓고....
어쨌던 주방에 전등 켜 있으면
뭔가 개스에 올린 것이다~라고 잊어먹지 않도록
머리속에 입력!!!또 입력!!!
잠깐 방으로 들어와 1시간쯤 TV 를 보다가 밖을 내다 보니 ...
세상에... 내 정신좀 봐 또 주방에 전기불 안껏구마 ...
진짜 이거 치매여 치매...
중얼 거리면서 얼릉 가서 불을 끄고..
아이구 민규할매 코고는 소리...하며 이불 푹 뒤집어 쓰고 잔것이....
세상에나...출근하려고 일어난 우리남편 집에 불났다고.....
오곡밥 다 타고..
연기가 온 집안에 꽉차서 새벽부터 문열어서 환기 시키고
난리법석을 떨었다는데 ...
이 소피아야 말로 나잡아먹어라~~하면서
잠만 처 잤다는거 아닙니까? 세상에...
아이구 이런 정신머리로 집찾아 오는거 용하다고
오히려 큰 소리 펑펑 쳐가면서 배짱 내밀어버립니다.
왜냐...대형 사고 한두번 친거 아니니까요 .
기죽기 시작하면 위자료고 뭐고 당근 맨손으로 나가야할 판이니
먼저 댑따 큰소리로 배째라~~임다.
그러구러 2/9일..
오늘만은 정신 바짝 차리고 실수없이 지내보자...하며
메모지에다 오늘 할일을 깨알처럼 적었어요
1재개발사무실들러서 분납금에 대해 알아보기..
2피부과에 가서 탈모방지 주사맞기
3.제주도 귤값 송금하기...(벌써 귤받은지가 1주일이 지났건만 송금할것 여직 떼어먹고 ...)
이거 송금계좌 적어논거 두고가서 못보내고,,송금계좌 있으면 돈 가진거 없어서 못보내고...
4.오늘은 꼭 운전면허증 갱신한것 받아오기
5.옷 수선 맡긴것 찾아오기
6.내일 얼굴에 점빼러 가면 앞으로 일주일 목욕 못하니까 머리 컷트하기
이렇게 다 적고는 준비물들을 책상위에 죽 나열해 놓고 하나하나 챙겨서 넣고는 ...
메모지 잊어먹지 말자고 왼손에 들고 오른손에 자동차 키들고....
일단 지하로 내려 갔는데 ....아뿔사 ...휴대폰 두고 왔잖어..
다시 집으로 올라가서 휴대폰 엇다뒀나???
사방을 찾아봐도 오.리.무.중.
에구....내 이럴줄 알았어 정신머리 하구선 병이여 병 아님 치매던가...
혼자 쭝얼거리면 집전화로. 휴대폰에 연결....
~부드런목소리로 나를 부르는 다정한 그대모습 하늘저멀리.....~
계속 이리 저리 나를 따라 다니는 컬러링 소리...
아..진짜 미치겠네 이거 어디 있는겨 시방....
아니 혹시????
백팩을 내려 열어보니... 벌써 휴대폰 잊어먹을까 화장품 지갑속에다 넣어 놓았구만 나참...
업은아기 삼년 찾는다 더니만 내가 그짝이여 나 참 정말 못말리는 아지매여 !!!
다시 휴대폰을 꺼내서 왼손에다 들고 오른손엔 다시 자동차키 움켜쥐고 출발!!!
먼저 국민은행..송금하고....다음 뭐더라????
앗...이번에는 메모한것 또 두고 왔잖어...
그래 오늘만은 메모한거 없어도 일처리 제대로 한번해보자 ~~~그랬죠.
어쨌던 1.2.3. 표준 전과로 잘 해냈어요
에고 오늘은 내가 생각해도 신통방통 너머너머 잘하고 있군!!!
다음...성동 경찰서에가서 면허증 찾을차례....
왕십리 로타리에서 트래픽에 걸려 한창을 죽치다가....
아니 내가 이렇게 복잡한 시간대에 뭐할려고 여기 나왔을까???
고개를 쩔래 쩔래 생각을 해도 내가 여게 왜왔나 생각은 오리무중...
신호가 바뀌고 스타트를 하면서
저멀리 위용을 자랑하는 이마트 건물을 보자말자
강 스파이크로 내려 꽂히는 생각
아..맞아 맞아 !!!
아이고 내 정신쫌봐...E 마트갈라꼬 해놓고 또 깜빡하는거 시작이다 시작!!!
마자 마자...내가 파인에플 산다 그랬지 아마???
아씨~~이래서 적어논거 꼭 가져 와야 하는데....
무조건 성동경찰서 통과 E마트 주차장으로 진입...
주차안내원 상냥하그로 수신호,,,앞쪽으로 앞쪽으로..장애인주차구역안내.....
.햐~~대기업이 장사하면 역씨나 달라 장애인 주차구역에 얌전히 주차.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100원넣고 짐수레 빼가지고 매장으로...입장!!!
올때는 파인에플 산다고 왔지만...
눈에 먼저 띤것이 쥬스용 딸기 1,8KG에 7400원
힠~~이키나 싸다고???
아이고 금호동에 비하면 이거 공짜배기 아이가
얼른 1상자...이거 진짜 횡재가격이구마
아이구 E 마트 안왔으면 우짤뻔 했겠노 이케 싼거 몬살뻔 했제....
다음코너 .....
유황오리구이...스쳐가는나를 도우미 아줌마가 붙잡고 오리고기구이 한번 맛보란다.
아..난 제주흑돼지고기 사야하는데.....
내 마음속에선 또 이렇게 부르짖었으나..
판매원이 친절하게 초록 이쑤시게에다 꽂아주는 훈제오리구이 한점을 맛보기 했으니 ...
보기보담 맛있네.....(소피아생각)
그냥 통과 했다간...아이구 장소피아 체면이 있지
그래 어떻게 입 쓱닦고 지나가냐 가기를,,
생각지도 않는 훈제오리구이 1봉지 또 구입... 나 원 참!!!
다음코너
전기 프라이팬에다 대패밥같은 고기를 구워재키며 지나가는 소피아를 마구 잡아 끈다.
싸모님 요거 한우 1등급+1 100G에 1250원...
힠!!!뭐시 한우라꼬? 아니 우째 한우가 ...더구나 1+등급이 ,,,
차돌백이아니가 이거????
맞아요 아이구 잘 알아보시네여 이거 차돌백이예요 ..
"오늘 한정 사은행사" 이런 스티카를 붙인
대패차돌백이 맛봤으니 그냥 우째가노?
이거 1근만 주세요...
아줌마가 얼른 봉지에다 수북이 담고는 이거 한근반인데 덜어낼까요?
아니 뭐 그까이꺼...그냥 주세요 ..이리하여 구워먹을 고기 벌써 두가지 구입
다음코너
진짜 맛있는 냄새가 솔솔 후각을 자극한다.
프라이팬에서 바삭바삭해 보이는 부침개를 뒤집더니
가위로 팍팍팍 잘라 접시에 담아놓고는
도우미 아줌마 역시 초록색 이쑤시개에다 방금구운 부침게 한쪽을 찍어 준다.
입안에 퍼지는 매콤하고도 향긋한 냄새!!
아줌마 이거 뭐예요?
아 네....이거이 바로 표고버섯부침개예요 .
오늘 마침 번들로 1+1이 6700원이니까 엄청 싼거예요.
이거 부침가루.튀김가루 2대1로 섞고 당근 청양고추 다져 넣고
소금 쬐끔 넣으면 요렇게 맛있어요.
아 네....계란은 안넣었어요?
네...계란 안넣어도 이렇게 바삭바삭해요 몇개드릴가요 2개 사세요 네?
그래봐야 13000원밖에 안하는데 우선 맛있잖아요.
네...그러지요 뭐...2개 주세요...
아이구 벌써 또 이렇게 쓸데 없는거 자꾸 사고있네 ..
인자는 절대로 절대로 사지말자 누가 뭐라카든지 내가 안사믄 그만이제 ...
모퉁이 돌아서는순간,,,,
호주산찜갈비AND 갈비탕갈비....100g 에 1250원 ..
아니 뭐???기름도 다 ~~발라냈구만
1kg이라고 해봐야 12500원 이거 완전 껌값이구마.
요즘 음식점 갈비탕 중국에서 싸구려 캔제품 들여다가 판다는데...
세상에 아무리 호주산이라고 하지만 갈비 넘 싸다...
에고 ...살림엔 눈이 보배라고...
요걸로 갈비탕 끓일려면 집에 인삼도 있겠다 ...
마자마자 인삼갈비탕 끓여서 어제 오곡밥 태워먹은거 점수 따야겠다 ~~~!!!.
아줌마...요거 2k주쎄용,,,
에고... 이러면 다 샀지 싶은데 얼른가서 갈비탕이나 끓여야지....
거금 67000원어치를 사서 자동차 앞자리에 모셔놓고
집.으.로.가.는.길...
성동경찰서 앞에서 신호대기....
앗 ...가만 있어봐...내가 아까 성동경찰서...생각한것 같은데 왜 생각했지????
파란불이켜지면서 뒷차가 빨랑가라고 빵빵댄다.
알았어 간다고 ..지금....가잖냐???
근데,,,맞아 .맞아 ...악...............나미쳐~~~
이씨~~E마트 가는거 아니고 성동경찰서 가서 면허증 찾는다 그케놓고
어쩔려고 내가 E마트로 간겨 시방???
미쳤어!!! 미쳤어!!!...
미칠려면 곱게 미쳐야지 이게 뭔짓이여 시방...
날마다 버라이어티 보여주고있는 sopia 였습니다 에궁!!!
추 신
이거 이거
소피아의 심각한 건망증의 결과물을
구경 하시겠습니다아~~~~~히히히
요건...남편도 몰라 며느리도 몰라 나도 몰라입니당
세자매맘 블로그에 들어가 새자매맘의 히스토리 읽다가...
모처럼 몸보신차 청양고추까지 갈아서 향신료에 재워놨던...핫윙
요렇게 숯검뎅이로 만들어 놨씨요
요.. 닭날개로 말할것 같으면...
미국땅이건 한국땅이건 왜그리 비싼지...
거기다가 날개 끝부분까지 깨끗하게 절단된거라
손질이 더 이상 필요가 없는 상품인데도 2kg에 단돈만원.
하하하...요건 왕십리 중앙시장에 가서 얼쩡거리다가
급식용으로 나온거 얼릉 들고 왔죠.
E 홈플러스 500G에 6-7000원 하더라구요.
우리 손주들이 있었으면 그냥 요거 1KG쯤은
앉은 자리에서 다 해치워버릴텐데...
소금.후추.와인이나 정종 .맥주
아무거나 있는데로 양념에 재웠다가
팬에 깔고 삼발이 하나 더 얹어서
먼불에 노릇하게 구워주면 기름이 쏘~옥~ 빠져
바삭하고 꼬소하고 쫄깃해서 환장하고 먹는것인데 ......
굽기도 많이 구웠죠?
날개가 무려 20개 ....
안먹어 본 사람은 모릅니다
날개구이가 얼마나 맛있는지....
이거...그냥 너무 맛있어서 10분내로 다 절단나는 닭날개...
아이구 아까버라 이일을 우짜면 좋노?
엊저녁에 이종 사촌시누이의 딸 혜주가 와서
해먹고 남은 짬뽕국물 ...
국수도 조금 남았겠다 데워서 먹는다고 올려놓고선
냄비까지 태워 먹지 않은게 다행
먼저번엔 플라스틱 냄비 꼭지 까지 녹아 내렸던데
맞아...
세자매맘의 말처럼 불에다 뭐던지 안올리는게 ....
내가 그걸 왜 생각하지 못했을꼬?
이제 부턴 블로그 탐색할땐
기냥 ...생식으로 버팅기자 아자!!!
왼쪽의 보일랑 말랑 시커먼스
프라이팬에 올려논거이 닭날개
날개구울땐 꼭 헌 프라이팬에다 해야 합니당
왜냐... 새것에다 하면 코팅 다 벗겨지니까요...
요렇게 살림의 지혜도 알려주는 친절한 금자씨...아니 장소피아씨...
원씨야!!! 한냄비 가득 남아있던 국물은 간데 없고
건더기 마져 눌어붙은 맛있는 짬뽕국물.
국물은 그렇다 치고 이놈의 냄비와 후라이판 닦느라
애 좀 썼습니당 네...
여러분덜도 작업 하실땐
불위에 뭐가 있나 미리미리 점검하이소 네....
살림 태워먹기 선수 소피아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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