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 가요 동요 뽕짝까지 열심히 ..^^***

                                                    2006년 4월 22일

어제 밤 새 가랑비가 내리더니만..

오늘은 날씨가 한결 싸늘해 진것이  ..

미쳐 챙겨 오지 못한 스웨터 생각이 간절합니다.

더욱 절실히 생각나는건..

성가대 여러분들의 따뜻한 사랑과 정겨운 미소가 한결 더 그리워 집니다.

 

우리 금호동 천주교회...

신부님께서도 건강 하시며 수녀님을 비롯한 모든 교우님들이 평안 하시며..

특히나 우리 ***성가대원과 조풍상 지휘자님도 건강하시온지요?

 

성가대 단합대회로 ...이제사  겨우 얼굴을 서로 익힐만 한때에

이렇게 연락도 제대로 못드리고 시카고로 떠나와서...

단장님  그리고 부단장님 을 비롯하여 총무님 ...죄송합니다.

그리고 지난 단합야유회 때엔  그어느때 보다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가져서

 집행부가 얼마나 신경을 많이 쓰신지 짐작이 가고도 남습니다.

총무님..이 소피아가 총무님과 한팀이 었는것 기억하시죠?

(무단으로다  결석 하고 있다고 제명 시키지 마이소 알았지예?)

어쨌던 ...

새롭게 잉태한 우리 성가대가 아름다운 화음으로 주님을 찬양하며

모든 신자들의 영혼에 천상의 멜로디를 선사할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저도 이곳 시카고에서...

소프라노팀의 일원임을 잊지 않고  나날이 연습에  매진 하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동요에서 부터 성가는 물론이요 가곡에다 뽕짝까지....

이짓을 하루 종일  수업 하는 셈치고 유나가 집에 돌아오는 오후 6 꺼정 ...

열심히 열씸히 반복 and re play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한가지 양심상 걱정 되는게 ....

네....이러다가 이웃집에서 소음&안면방해로 911신고나 하지 않을까 그것이 걱정입니다.

하기사 ...나도 이곳 미국 땅에 거금 드려서 온 이상 ...

내게도  행복 추구권이 있다는걸 열심히 주장해야 겠죠?

 

이 곳은 서버브 단독 주택 단지인데..

우리 유나가 글케도 싫어 하는 인도 쌀람이들 천지 빼까리 입니다.

우리 며느리 이야기를 들은즉슨...

 동네에  인도사람 한집이 이사를 오면...

그다음엔...

부.모.형.제.자.매.친.인척은  물론이고 사돈에 팔촌까지...

순식간에 동네를 쑥밭으로..

아니  거시기..인도천국으로 맹그러 뿌린다네요.

 

그리고...이곳은 외관을 중요시 해서

단지가 조성되고  회사에서 집을 지을때 ...

설계 자체가  4가지 모델로 분류되어 옆집과 같은 모델을 허락하지 않고

똑 같은 모양을 못하게 되어 있거든요

그렇거나 말거나...

인도인들은 집모양만 다를뿐...

잔디밭엔 똑같은 파티오에다 ..똑같은 농구대...똑같은 메일박스 ..

똑같은 자동차...똑같은 아이들...똑같은 마누라....(이건 아니구요)

 

네,,,전부다 비슷 비슷 ..고만 고만 하게 생겨서 ...

아이들 만은 분간이 잘 안가는데

그래도 그 민족이 이쁘기는 엄청 이쁘더라구요

흑진주 같이 광채가 나는  커다란 눈에  길다랗고 짙은  속눈썹 하며...

우리 유나가  글케나 싫어 하는 인도 쌀람이들 옆에 서면...

눈이 길게 째진게 금복주 같이 통통한 몸매며..

네....한마디로 쨉이 안되죠 두마디로 비교가 안됩니다

오히려 ... 지 주제를 모르는 우리 유나가  불쌍하죠 

 

 

네...거기다가...오후에 학교가 파하고 나면

동네는 새카맣게 아이들이 떼거리로 나와가꼬 야구하고 난리 칩니다.

우리 유나는 자전거  타고 오락 가락 하면서

 애들 노는거 우째노는지 보고는 제게 와서 설명 합니다.

같이 어울리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말이 안되는거죠 . 한마디로  언어불통..

아이들 노는걸 보노라면 참 부러운 것이...

인도 아이들은 하나같이 젓가락 들입니다.

요즘 세계적 으로다 유행 하는 웰빙...아마도 이사람들 숨어서 하고 있나봐요

저녁에 퇴근한 아들 한테 인도인들이 날씬한 이유가 어떤 식습관으로 그럴거 같으냐고...

전공이 요리 니까 아는대로 말해 달라그랬더니

아들왈....독 한 인도카레 석달 열흘만 먹으면 그리 된다 카미

우리 나라에서 먹는 카레는 카레 축에도 못들어 간다 안캅니까?

그렇담 나도 온김에....인도카레로 살좀 빼 버려???

(간절한 제 희망 사항입니다.)^^*

 

우선... 인도라고 모든게 열악한게 아니잔아요

우선 헤나 염색약...세계최고 아닙니까?

(제가 해 봐서 알아요 올때 염색하고 온 머리가 벌써 흰머리가 1센티 이상 자라서

 이일을 우짤고 고민중에 있구만요)

실크며 수공예...

너무 이쁜데..이것이 말이 통해야 물어 보던지 알아 보던지 하지...

그래 지금 유나가 배우는 1학년 영어 지금 같이 복습 하고 있는 중입니다.

 

네...명절이 코 앞에 다가와 여러분들은 얼마나 많이들 바쁘실 텐데...

저만 이곳 시카고 에서 고향색각에 하늘만 쳐다 보고 있네요

날이 서늘해 지니까 자꾸만 집 생각이 나는게..

여기서 6개월 못 버틸것만 같에요

언제나 복닥거리는 금호동이 내겐 천국이나 다름없죠

 

사방도처에 정겨운 얼굴들을  마주치게 되고 ..

그것도 그렇지만...

우선 제가 제일 좋아하는 순대국집 있죠

감자탕집 있죠 ..장충동 족발집 하며.

.전화 한통화만 하면 짜장면에 탕수육 제까닥 대령하죠

밤이면 밤마다....

매일 한마리씩 해치우는 오마이 치킨집 있죠(수요일은 정기휴일 입니당 ^^)

아...그리고 살얼음 동동 뜨는 맛있는 부원  냉면하며 .

(여러분들도 꼭 한번 가서 드셔 보세요 디게 맛있습니다.)

가만 있어보자..또 뭐가 있더라

생각나면 제 2탄에 올려 드리기로 하겠습니다

고향 생각 너무 하다 보니 벌써 치매가 왔나???

 

네...사랑하는 *** 우리 성가대 여러분

여러분 가정에 바라고 원하시는 모든일이 하느님 뜻안에 이루어 지시고

대보름 만월 처럼 사랑과 기쁨과 행복이 가득 넘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아멘.아멘.아멘.

 

 

연준아

성가대원 명단.

김마르시아.김경회요한.정광표안토니오.장은정아녜스.씨게 이 메일을 꼭 전하도록...

*** 이것은 무엇인고 하니..

우리성가대 새로운 이름 잊어먹었어요^^

알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