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손주의 꿈결같은 유년시절 썸네일형 리스트형 다컷네 다컷어 ~ 귀염둥이 정민 올리비아~ 2023.11. 이번 시카고에 도착하고 가장 큰 변화는 정민 올리비아의 모습이다 한국으로 말하면 이제 중학교 1학년.. 샴버그의 미들스쿨 7학년 재학 중인 올리비아는 우리 집안의 막내둥이로 부끄럼이 많고 내성적인데 다가 작년부터 인가 질풍노도 같은 사춘기로 접어 들어서 되도록이면 올리비아의 신경을 건드리지 않으려고 보고도 못 본채 할 때가 많았다. 활발하고 사교적인 유리와는 달리 수줍음이 많은 정민이는 누구랑 말을 섞는 것을 불편하게 여겨 문을 닫아걸고 있을 때가 허다 하기에 그저 옆에 있어도 없는 듯 그림자 놀이 하듯 지내왔는데 세상에 중학생이 되고 나니 어찌나 활발해지고.. 인사성이.. 사교성과 친화력이 밝아졌는지 이제는 할머니를 찾아다니면서 까지 인사를 한다. 지난 5월만 해도 작은집에 놀러 온 손.. 더보기 햇새가 무섭다더니만.. 2006년 3월 4일 옛말 그른 게 없다더니만... 하이구 세상에... 우리 유나 진짜 사람 골 때리네 오늘 윤상이 아줌마랑 콜라텍인지 뭐시깽인지 가서 볼륨 댄스를 배우지 않았겠니? 하긴 나는 30년 전에 제희엄마 팀이랑 아버지 허락아래 우리 옛날집 거실에서 성우회 유치원 친목모임 엄마들과 함께 볼룸댄스를 합동으로 배운 후 내 평생 처음으로 그저께 콜라텍이라는 데를 갔지 않았겠냐? 동산학교 동창생 엄마들과 점심 먹고 내가 콜라택이 어떤곳인지 구경한번 시켜달라고 하도 간청하니까 맛보기로 구경시켜 준 곳인데 얼마나 웃긴가 하면 입장료가 500원 완전 껌값이더구먼... 가방이랑 옷 맡기는 비용이 500원 지하인데 내가 상상했던 그런 이상한 곳이 아니고 실내는 한 60평쯤 되는 곳인데 아주 고급스러운 마루 바닥.. 더보기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내용 거왜 속담도 있잔아요?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그치만 꿩궈먹은것 처럼 아무 소식도 없으면 친절하신 지훈님께서 혹시라도 걱정하실까봐서... 신세대 같아 보이지만 연장자라 그래도 걱정 되시죠? 그리하여 보고 드립니다. 지난 화욜날 잠깐 외출했다 돌아오니 Mr.beer에서 보내준 용품이 도착 했더라구요.. "어머니 Mr beer에 주문 하신거 있으세요? 안 받으려다가 주문자가 어머니 성함이라 받긴 했는데 잘못온거 아닐까요? " 하는 며느리의 전갈이 다 끝나기도 전에 세상에나~~ 나는 하마터면 까물어 칠뻔 했다니까요.. 왜긴 왜겠어요? 벼락 방망이 같은 손녀딸 유나와 착한이 나뭇군 같은 손주녀석이 어느새 박스를 띁어 놓고 병은 병대로 뚜껑은 뚜껑대로 서로 더 차지 하려고 아우성을 치고 지들 보기에도 .. 더보기 혹 떼러 갔다가.. 2004년 1월 13일 화요일. 2003년 12월 22일 귀국 후.. 나는 오랫동안 몸살을 앓아왔다. 시카고에서 돌아오는 비행기 편이 겨울방학 때라서 만석 인 데다가 귀국전날 엄마를 만난 다는 설렘으로 뜬눈으로 날밤을 새운 유나가 집에서 출발하는 시간인 오전 8시 자동차에다 귀국 짐보따리를 싣고 있는 도중에 소파에 기대어 깜빡 잠이 들어버린 것이 화근이었다. 오헤아 공항에서 수속할 때부터 정신을 못 차리고 나중에는 눈을 뜨고 질질 끌려다니면서 까지 자는 사태에 까지 도달하게 돼버린 것이다. 검색대를 지날 때는 말할 것도 없고 12번 게이트까지 10여 분간 걸어가는 동안은 물론이고 탑승을 기다릴 때부터 거의 혼수상태의 지경에 까지 간 건 또 둘째 문제였다.. 제일 큰 문제 중의 하나가 탑승 후 네 명이 같.. 더보기 스승의날의 헤프닝 어제부터 에미는 오늘있을 스승의날 휴교에 같은 학급 학부형들과 현장학습인가 현장체험인가를 가야한다고자동차에 개스를 가득채우고 이것저것 음료수에 간식 준비하고 아침 일찍부터 바쁘게 여기저기 연락하더니 일찌감치 유나를 유치원에 데려다주고 에미는 준원이를 데리고 현장학습을 떠났다. 나 역시도 18일에 시카고로 출발하는것 때문에 미국에서 신세진 은인들의 선물을 준비하려고 여기저기다녀야 할 형편이라 손녀딸 유치원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돌아온다는 에미의 말을 믿고나도 시장보느라 4시쯤 되어서 귀가를 했다. 한의원에 들렸더니 아직도 에미가 돌아오지 않았다는 말에 이상하다싶어 휴대폰으로 전화를 했더니돌아오는길이 러시아워에 걸려 조금 늦어질것 같다고 죄송하지만 어머니께서 유나를 좀 데려오라고 부탁하는거였다. 그말을 전해.. 더보기 동생때문에 닭똥같은 눈물이.... 2002년 5월 12일오늘은 녹내장 때문에 새벽부터 일어나 강남성모병원에 다녀왔다.날씨도 비가오고 을씨년 스러운데 웬 환자들은 그렇게 많이 몰려드는지....시야측정 검사를 하고 안구촬영을하고 담당교수닌께 진료를 받으니 별 이상이없고 지금처럼 점안액만 넣으면 된다기에 간 김에 무릎아픈것과 왼쪽 팔꿈치 아픈것 그리고 걸을때마다 오른쪽 발뒤꿈치에 대 못을 박은것처럼 아픈데 어디가서 진료를 반으면 좋을까 여쭈어보고 진료의뢰서를 정형외과에 가져가서 일반 진료를 받고 X레이 촬영을 하고 오느라 상당히 늦어서야 집에오게 되었다. 집에 들어오자말자 준원이와 유나의 싸우는 소리가 귀청을 때린다.두 놈은 나이차이가 4살이나 나는데도 불구하고 만나기만하면 앙숙이라 한시가 빤짝한 날이없을 정도이다.할머니의 출현으로 기가 살아.. 더보기 준원이 할아버진 대머리래요 2002년 4월 20일 우리 준원이는 그림을 참 잘 그린다. 내가 보기엔 그림을 잘 그리는게 아니라 로봇하나는 정말 잘 그린다. 그래도 에미는 지난 금요일 준원이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했더니 준원이가 특별히 그림을 잘 그려 학교 게시판에 준원이 그림이 붙었다며 여간 자랑이 아니었다. 그 .. 더보기 준원이와 스티커 2002년 5월 삼년고개, 까치와 구렁이 ,바리데기공주, 화랑관창, 에집트 신화에서 이태리 신화 성서말씀까지 온갖 픽션에 넌픽션에 ... 밤이면 밤마다 졸라대는 준원이의 이야기 타령에 그리고 이야기를 모두 듣고나선 삼년고개에 우리식구 모두 가서 굴르보자고 또 상원사에서 치는 종소리.. 더보기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