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29.
오징어 게임?
오징어젓 게임!!!
세상에..
글쎄 내가 ..
살다살다 오징어젓을 다 담가본다.
세상 좋은것이 인터넷이고
세상 편리한 것이 휴대폰이다.
구글에다 물어보면 도깨비 방망이처럼
부르는대로 뚝딱 답이 나오는 신기한 세상을
살고있음이 축복이다.
어제 오징어 세마리 사다놓고
볶을까 데칠까 고민좀 하다가
갑자기 큰며늘아이 좋아하는
오징어젓 담기 도전해 보기로..
사실 사서 먹는게 편하지만
그 새빨간 양념색깔 생각하면
도대체 어떤색소를 썼는지
의문스럽기 짝이없다.
집에서 빛깔고운 태양초로 만들어 봤지만
파는것 처럼 그런색은 절대 나올수 없다는걸 알기에
첨가물없는 자연식품이 먹고프다.
구글에다 물어본다..
오징어젓 담는법 알려줘봐 ~
여기저기 고수님들의 맛있다는
수십가지 레서피를 대충 훑어보고
소피아식으로 변형..
왜냐하면 내 입맛에 딱 맞는
오징어젓이 필요 하거던..
*내맘대로 오징어젓 *
재료
대형 미쿡오징어3마리.
양념.
게세마리액젓10수저
올리고당5수저
매실청5수저
마늘 20개편썰기
할라패뇨 3개
생강 엄지손가락크기 다져넣기
고추가루 10수저
통깨1수저.
1.껍질벗긴 오징어 세로 3등분
5미리로 채썰어 주기
2.오징어발 1.5센티로 탕탕이..
3.코셔 소금 몸통2스픈
다리 1스픈 뿌려
1시간 냉장고 숙성.
4.간간하게 간이들면 물엿,
올리고당1컵 2/1에 재워
냉장실 하룻밤 숙성.
5.바락바락 주물러 미끈거림제거
채에받혀 물기빼기 1시간.
단짠 단짠?
양념은 누가 뭐래도
내입에 맞게 넣는게 정답~!!!
양념도 눈대중 대충대충 넣고 바락바락 주물러 주니
오메 빛깔곱고 맛있능거
쫄깃쫄깃 명품 오징어젓 탄생..
(백선생은 일주일 냉장숙성)
나는 하루가 급해서 하룻밤 숙성 ^^
몸통보다 오징어 발이 씹는맛
열배백배 꼬들꼬들 맛있네..
저녁상에 올렸더니 둘째놈 자꾸만 화를낸다.
천신만고 노력으로 다이어트 해놓았는데
엄마때문에 도로아미 타불 하루에 3파운드 찐다고..
이놈의 사람잡는 오징어젓
밥이 벌써 두공기째 인데 아직도 숫가락 붙잡고 있다고..
나 원 참..
맛있는걸 해 달라고 조를때는 언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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