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3.7.
세비체를 만들까...하고
새우 2만원어치를 손질하며
잘라낸 새우머리
벗긴 껍질과 함께 비닐봉투에 담았다
버리려고 생각하니 아까운 생각...
도로 꺼내 수염 다듬고 주둥이 자르고
계란 흰자에 버무려 감자전분 입혀
튀겨 보기로...
튀겨보고 맛 없으면 그때 버려도 늦지않으리라...
그런데 이게 웬일 두번 튀겼더니
바삭바삭 고소한것이
세상 넘 맛있다.
새우머리 튀김만 한접시 가득..
일품요리로 변신한 새우머리 튀김
이거야 말로 특급쉐프 저리 가라다.
지금까지 그 많은 새우머리
음식물 쓰레기로만 생각했던 나는
제 정신이 아니었나봐.
참으로 살기 좋은세상...
인터넷에다
구글에다 무엇이던 물어보면
죽을병에 살 약도 알려주니
이런 천국에
살고있음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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