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첸향 스타일 육포

 

멈출수없는 유혹

spicy jerky ~ Made by sophia

 

날도 엄청 춥고

오라는데도 없으니 갈곳도 딱히없고

너~무 심심하다.

 

며칠전 가톨릭회관에

미사보를 사러 나갔다가

비첸향 육포와 맞닥트렸는데

갑자기 떠오른 굿 아이디어 ~

 

그래 이것이야 !!!

그동안 생각도 못한 새로운 맛의

비첸향스타일 육포를 만들어보자~~

 

미사가 없는 월요일

마장동으로 달려가 육포용 고기

10근 사서 낑낑거리며 메고왔다. 

 

 

비법쏘스로 부지런히 양념한 고기는

하룻밤 냉장고에서 숙성~

화요일 한나절 트레이에 고기담고

판판하게 두드리고 비닐덮어

밀대로 밀어 두판씩 구워내서

키친 타올로 기름기 걷어내고

 

두번째 구워내기 도중에

브로일러가 삑.삑.삑.삑.계속에러 

 나원 참~

 

애쓰고 애쓰고 또 애쓴끝에

노르스름 고운빛깔 육포 70%완성

수분을 날리기위한 건조기에서

12시간동안 70도 유지

 드디어 완성됐다.

 

 

멈출수없는 마법의 육포

먹기좋게 잘라 300g씩 진공포장

 

명절 선물로 제격인 이 육포는

정성가득 사랑가득 ...

그누군들 맛으로 논 할수가 있으랴?

 

화학첨가물 보존료 착색료 조미료 제로

천연의 양념맛이 살아있는

마약같은 육포

 

이런 음식을 만들수있는 재능을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이 선물이..

받는분께 큰 기쁨이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