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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살고있는 델라웨어 이야기

엘리자베스 피자하우스.

 

 

 

 

 

 

 

 

 

 

 

 

 

 

 

 

 

2018.12.27일

 

Winter thru 관람이 오후4시로 예약되어

가까운 쇼팡몰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윌밍턴 윈터 더 부근의 대 저택들이

밀집된 곳이어서

한눈에도 부촌임을 알수있는 곳

 

쇼핑몰은 모두 하얀색으로 통일된

고급스런 상점이 즐비했다.

 

이곳에는 엘리자베스라는.피자집이

유명하다는데. .

피자집이 유명하면 얼마나 유명할까

마음속으로 생각했는데

막상 가서보니 레스토랑은 전 객석

만석으로 30분을 기다려야 입장할수 있단다.

 

테이블에 자리가 날때까지 기다리자니

칵테일바 도 초만원

실내에서 기다리는 사람도 몇십명

우리는 번호표를 받아 바깥 쇼핑몰 구경을

하다가 잃어버린 새끼 매를 찾는다는

포스터를 봤다.

 

새 한마리 찾는데 사례비가 500$

날아다니는 새를 무슨수로 찾아 연락을

하겠냐니까 방안에서 키우던 새는

멀리날지 못하니까 발견도 쉽지 않겠냐는

딸의 이야기에 수긍이 갔다.

 

맞아!! 옛날에 둘째가 기르던 고양이 잃고

동네방네 사진붙이고 고양이 찾아주면

사례하겠다고 벽보 붙인 생각이 났다.

 

우리 차례가되어 자리에 앉고보니

홀이 어찌나 넓은지 백명도 넘는 사람들이

담소를 나누며 유유자적하는 모습이

그렇게 부러울수가 없었다.

 

피자 마르게리타를 시켰는데 이태리에서

먹던 바로 그 맛이었다.

짜지도 않고 도우도 폭신 쫄깃

정통 이태리 피자 맛이다.

아직도 변할줄 모르는 이눔의 입맛. .

 

고급스런 인테리어에 고급스런 옷차림의

귀티나는 미국인들 사이에

동양인은 딱 우리 모녀 뿐이다.

 

 

이럴때마다 다짐하는것

 

어느곳에 가든 품위를 잃지않고

분위기에 맞게 격식에 맞게

에티켓을 지키며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처신하여 대한민국의 국민임을

자랑스레 알리는것이 나의 신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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