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랏차라는 유명한 칠리 소스를 아시나요? 이름은 들어 본 적 없으셔도 베트남 식당 테이블 위에서, 태국 음식점 식탁 위에서, 인도네시아 나시고랭 옆에서도 심지어 중국 음식 점에서도 묵묵히자리를 지키고있던 .....초록 뚜껑 달린 멀건 초 고추장 비슷한 소스는 무심코라도 보신적 있으실 겁니다.
스윗 칠리소스와는 다른 매운 소스 중 하나로 요맛을 본 많은 사람들이 그 매콤하면서 약간 새콤하면서 혀에 감칠 맛을 주는 달달함에 이 음식 저 음식위에 뿌려먹기도하고 요리에 재료로도 많이 사용하지요. 이 글을 올리면서 스리랏차 소스가 한국에도 알려졌는가 검색해보니 역시나 맛보신 분들 중 좋아하시는 분들 참 많으시더군요.
여행 가셔서 김치 고추장 생각 날때 식당 테이블 한 구석에 서있는 사진ㄱㅘ 갗은 병의 뻘건 소스 팍팍 치던 생각 하시는 분들 많을 것 같아요. 바로 그 소스 이름이 으랏차차가 아닌 ㅎㅎㅎㅎ 스리랏차 소스입니다.
데이비드 트란 이라고 하는 베트남 사람이 1980년 초반 미국 로스 엔젤레스로 이민을 갑니다. 그곳에서 자신의 입맛에 맞는 핫 소스를 찾지 못한 그는 본인 스스로 핫소스를 만듭니다. 그리고 타일랜드 스리랏차라는 곳에 휴이 퐁 푸드 라는 소스 공장을 만들어 이 소스에 그 고장의 이름을 붙여 팔기 시작하지요. 처음엔 자신의 밴 트럭 뒷켠에 실어 팔기 시작하지만 급속도로 인기 몰이가되어 지금은 일년에 1000만 병의 스리랏차 소스가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병에 닭그림이 그려져 있어 루스터 소스라고도 불리우는 이 핫소스의 비밀은 무엇일까?? 레시피 보시지요.
스리랏차 소스 레시피
재료 (150밀리리터)
고추 250 그램, 마늘 2톨,
팜슈가나 흑설탕 1큰술, 피쉬 소스 1큰술,
바닷 소금 한꼬집, 식초 2큰술, 물 2큰술
요리 시간 :
총 칼로리 :
본래 고추는 헬리피뇨 빨간게 들어간다는데 전 타이 고추 썼어요. 타이 고추는 살이 좀 없어서 묽게 나오는데 한국 빨간 고추 쓰시면 농도는 진품 비슷하고 좀 덜매울듯하지요? 팜슈가 없으시면 흑 설탕 쓰셔도 무난합니다. 별 차이는 안나는듯해요.
고추는 깨끗이 씼어서 마늘, 팜슈가나 흑설탕, 피쉬 소스 넣고 브랜더에 갈아주세요. 맑은 병에 담아 윗 면에 바닷 소금 한꼬집 솔솔 뿌리고 랩이나 병 뚜껑으로 꼭 막아서 그늘 진 곳에 3~4일 둡니다.
꼭 꼭 랩으로 싸서 두면 4일 후에 옆면을 보면 가스 찬게 보여요. 밑에는 물기가 가라앉아 모여있고 전반적으로 건더기가 위로 약간 올라가 있습니다. 뚜껑 열면 김치 익듯 살짝 시큼합니다. 숙성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숙성된 고추를 냄비에 담고 식초와 물을 넣고 한소끔 끓입니다. 한 5분 끓였어요. 끓인 소스를 미지근하게 식혀서 블렌더에 한번 더 갈아줍니다. 그리고 체에 받쳐 씨와 껍질 걸러냅니다. 그리고 깨끗이 뜨거운 물에 살균 시킨 병에 담아 냉장고에 두고 드세요. 4개원 정도 두고 먹어도 안상하더라고요.
이 소스의 용도는 타바스코 소스 처럼 무궁무진합니다.
쌀국수에 뿌리셔도 좋고, 월남쌈 찍으셔도 좋고, 샤브샤브 소스에도 들어가고, 춘권 찍어 드셔도 좋고, 만두 찍어 드셔도 좋고, 닭고기 요리엔 안성 마춤이고요, 해물에도 잘 어울리죠. 다른 소스나 요리하실때 양념으로 쓰셔도 좋습니다. . .
파스타나 햄버거등에도 낑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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