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원이가 다닐 UIC는 집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시카고 다운타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늘이 기숙사에 move-in 하는 날이라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몰려들었죠.
준원이가 거주할 곳은
맨 오른쪽 건물 9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식사는 학생 전용 카페테리아에서 해결하게 됩니다.
그래서 좀 비싸요.
학생들 짐이 많으니 운반하기 쉽도록
저런 큰 빨래 수거함같은 걸 빌려줍니다.
아마 속으로 심경이 몹시 복잡했을 겁니다.
이제껏 부모 밑에서 편하게 생활하다가
밖에서 생활하려니...
한달 정도 후엔 아마 집 생각은 나지도 않겠지만요.
현대식으로 지어진, 관리가 잘 된 건물입니다.
우리나라의 평균적인 오피스텔 정도 수준이랄까요...
키를 안 받아와서
준원이는 키를 받으러 1층으로 다시 내려가고
층마다 이런 공간
(휴게실이라고 해야 하나, 응접실이라고 해야 하나)이 있습니다.
분위기가 좋더군요.
휴게실에서 바라본 뷰입니다.
역시 휴게실에서 본 다른 방향의 뷰.
2인 1실입니다.
매트리스는 마음에 안 들어요.
어쨌든 좁지 않은 공간입니다.
기숙사 룸 하나 안에 방이 2개 있고
그 방을 2인이서 씁니다.
즉, 이 룸엔 준원이를 포함한
4인이 거주하게 되어 있습니다.
부엌은 없습니다.
빨래도 코인 런드리를 사용해야 하구요.
이건 룸 안의 응접실.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정말 좋아요.
다른 쪽 창으로 보이는 풍경.
헤어지기 전에 찍은 사진.
아, 여긴 샤워룸이자 화장실입니다. 널찍합니다.
근데 화장실 분위기가 좀 무서워서
준원이가 힘들어할 것 같은데...
지원이도 내일부터는 미국식으로 하면 중 3이 됩니다.
내년 가을부터는 고교생이 되는데
고등학교는 옆 동네에 있는
수학, 과학 영재들이 가는 기숙 고등학교를 가겠다네요.
그건 뭐 나중에 성적을 봐야 되지만...
만약 지원이까지 나가면
엄청 적적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가게 되면 기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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