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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조이의 미쿡 학교 생활

일리노이 주립대학을 찾아서!!!


미국의 대학교육/미국의 국립대학/미국의주립대학

미국의 시립대학/미국의 사립대학

일리노이 주립대학/로욜라대학/켄사스주립대학


졸업을 앞두고 있는 12학년 준원이 에게는

대학 선택이라는  큰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준원이가 전공하고싶은 과목이 어떤대학을 선택해야

유종의 미를 거둘수 있는지

심사 숙고 오랜 시간을 두고 고민해야 합니다.


준원이가 다니는 와반지 하이스쿨은

네이퍼빌에서 유일하게도

유전공학 학과가 개설되어있어

어려서 부터 동물 좋아해

파브르 서(SUH)라 불리웠던 준원이가

흥미를 가지고 공부했다고 합니다.


선생님도 준원이의 성실한 성격이나

유전공학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뛰어난 성적을 눈여겨 보시고

의대에 목표를 두고 진학할수 있도록

많은 서포드를 해 주셨다고 해요.


대학을 선택할때도

자기 실력에 맞고

자기가 전공하고싶은 학과가 세분되어있는

대학을 찾다보니

준원이는 이곳 저곳 헤메지 않고

딱 3군데 원서를  냈답니다..


2012년 10월

한국으로 치면

수시모집인 켄사스 주립대학에서

4년 전액 장학금의 입학 허가를 이미 받아놨고

3월 초순 기다리던 나머지 대학교

일리노이 주립대학과

사립인 로욜라대학 으로부터

입학통지와 함께

장학금 수혜 혜택의 메일을 받았습니다.


시카고에 자리한 로욜라대학은

가톨릭 재단으로

듀폴대학과 그 유명한 노스웨스턴대학이

같은 재단의 대학이라고 합니다.


로욜라 대학이 준원이에게 제시한 장학금은

4년동안 48000불~

하지만 인년에 학비가 19000불 가까이 되니

7000불 가량은 자비로 담당을 해야하고

기숙사비도 걱정을 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었고


그와 함께 도착한 UIC

일리노이 주립대학으로 부터 온 장학금 혜택은

4년동안 학비 무료에

기숙사까지 무료혜택을 받을수 있는 조건이라

이민 7년차

아직도 넉넉지 못한 형편을 생각한 준원이는

최종적으로

일리노이 주립대학을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이곳  미국의 대학입학 역시

성적이 뛰어나도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지 못하는 사례를 많이 보게되는데

준원이는 제가 원하는 3개 학교로 부터

입학이 다 허락되고

학비 걱정없이 대학을 마칠수 있게되어

심사숙고

가고싶은 학교를 선택만 하면되니

얼마나 고맙고 기특한지 모릅니다.


물론 더 상위층 학생들은

하바드도 가고 예일대도 가고

프린스턴대학이나  콜롬비아대학도 가겠지만

준원이의 형편은 집 가까운곳에서

학비걱정 않하고 공부하는것이 실속차리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최종 선택한 일리노이 주립대학도

너무 감사한 마음으로 정했습니다.


요한씨가 귀국하기 하루전 3월 30일 토요일

우리 식구는 앞으로 준원이가 공부하게 될

일리노이 주립대학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집에서 한시간 거리

다운타운에 있는 일리노이 주립대학 캠퍼스는

동.서.남.북

가도 가도 끝이없이

몇블럭에 걸쳐 형성된 엄청난 크기의

타운을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구경한것은

이스트(동쪽)부근이었는데

두시간을 헤메고도 다 보지못하고 돌아섰는데

대학의 건물이 들어서있는것이

완전히 한 타운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몇바퀴를 돌고 돌아

대학 주차장에 차를 파킹하고


우리가 구경한것은 이스트(동쪽)부근이었는데


대학의 건물이 들어서있는것이

완전히 한 타운을 이루고 있었고

동서남북에 산재한 대학건물을

다 보려면 며칠이 걸려야 볼수있을듯

다운타운에  한가운데 

이렇게 엄청난 규모의

대학 캠퍼스가 형성되어있는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 였습니다.

 대학 주차장에서 바로 보이는

시카고 최대높이를 자랑하는 마천루

103층 시어즈빌딩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손자가 다닐 대학이라고 요한씨도 기념사진을 찍습니다.

 이스트 건물의 주 현관이

교기를 펄럭이며 반겨맞아 줍니다.

  대학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도로는

끝간데가 없고

 대학 안내도를 보면서 우리가 구경하고싶은 곳을 찾고있는데

이곳은 오직

이스트에 있는 건물들만 안내하는 표지판이라고 합니다.

 토요일이라 많은 사람들이 학교를 찾았는데

우리처럼 자녀가 입학할 학교를

미리 찾아보는 가족들이 대부분이었어요.


아이구 장한 내 손자...

이렇게 훌륭한 대학에 입학하고

4년동안 학비 걱정없이 공부만 할수 있으니

이보다 더 큰 행운이 어디에 또 있겠습니까?


 자랄수록 늠름한 미소년 자랑스런 준원이와

자랄수록 예뻐지고 똑똑한  손녀 지원이..

보물같은 손자 손녀의 사진도 담고

 지금 준원이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마취과를 전공하고 싶다는 준원이...

 2시간여 학교를 돌아보는데도 징징대지 않고

팔짝 팔짝 잘 뛰어 다닌 귀염둥이 유리

 사랑스러운 두 손녀딸의 정다운 포즈입니다.

 

 스튜던트 회관..

현관을 들어서니 기념품 가게도 있어

준원이는 이 대학에 추천서를 써준

유전공학  은사에게 선물한다며

아르바이트로 벌어둔 돈으로

티셔츠를 하나 구입하고..

기특

하는 짓 마다 이쁜 짓 만 하는 놈~


 이 곳을 방문해 주어 반갑다는 현수막도 사방에 걸려있고.

 

 

 

 

 기숙사 앞에서 아픈 다리 쉬어가며..

 학내를 조깅하는 학생

산보하는 학생

데이트하는 학생...

 크고 작은 건물들이 줄지어서서

끝이 보이지 않는데도

이곳은 단지 이스트쪽 건물이라고 하니

그 크기와 규모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습니다.

 몇십층인지도 모를 기숙사 전경입니다.

 오빠가 다닐 학교 예방기념으로

지원이도 일리노이 주립대학 로고가 선명한

후드티도 하나 샀습니다.

모처럼 사촌오빠와 함께 하는 사흘 내내

유리는 준원이 오빠만 죽어라 따라 다녔네요.^^

 

 

 

 

 

 

 

 

 

 자녀들을 앞세우고 학교투어를 하고있는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석양을 등지고  되돌아 나오는 

멋 진 우리 패밀리 들입니당 ^^

 

 

 학생회관 건물로 들어갈땐 몰랐는데

나올때 보니 이렇게 10개 정도의 레인이 있는

볼링장도 있어서

학생들이 캠퍼스 안에서도 여가를 즐길수 있어

큰 축복이라고 생각되네요.

 이스트사이드를 다~ 구경하려면

하루종일 걸어 다녀야 하겠기에

두시간여 캠퍼스 구경으로 만족하며

다음을 기약하며 돌아섰습니다.



참으로 자랑스럽고 기특한 내 손자

준원이가 선택하고 선택받은..


일리노이 주립대학에서

준원이가 바라고 원하는 학문을 깊이 연구하여

가슴에 품은 웅지를 마음껏 펼치며

이 사회에 공헌 할수있는 날이

하루빨리 돌아오기를

할머니의 간곡한 마음을 담아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