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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조이의 미쿡 학교 생활

내 손자 준원이의 빛나는 졸업식

5월 28일 일요일

와반지벨리 하이스쿨의 졸업식이

노던 일리노이대학 농구장에서 거행되었다.

 

 2006년 5학년초에 미국으로 이민을 와

가을학기가 시작되자

곧 바로 중학교로 입학을 하게된 준원이

낮선 문화속에서 힘겨운 사춘기를

용케도 버텨내고 좋은 성적으로 

4개 대학에 합격해서

장학금과 기숙사비가 해결되는

일리노이 주립대학을 최종 선택한

자랑스러운 내 손자 준원이

졸업식날은 아침부터 가랑비가 내렸다.

 

노던 일리노이대학까지

거의 1시간 30분 걸리는 거리였는데

미국땅에 있는 우리식구

총 출동한 셈이다.

 

徐씨 가문에 달랑 하나뿐인 장조카

준원이의 졸업식에 참석하려고

델라웨어의 딸이

학사 일정을 조정해서

민서와 함께 참석해주니

더 없이 고마운 마음이었다.

 

 

 양복에다 졸업가운을 걸치니..

저 빛나는 외모의 출중함

참으로 의젓하고 귀티가 좔좔 흐른다

저  멋진 청년은

도대체 뉘집 손자인고?

 출가외인...

딸네 식구를 제켜놓고  

온전히 우리식구끼리 기념사진..^^

으젓하고 멋진 손자와

나날이 예뻐져가는 손녀딸 지원이

 

듬직한 맏아들과 맏며느리를 거느린

소피아 아지매가 

미국땅에서 모처럼 만에

제대로 성장으로 멋을 내고 찍은

소중한 졸업 기념사진!!!

 하루라도 못보면 눈에 가시가 돋힐...

동갑내기 동급생 닉과 세바스찬

 회사일도 접고..

2시간을 달려와서 축하해준

둘째 아들과 며느리...

 

아이구...우리가족중에

둘째가 제일 키가 컷는데

지금 사진을 보니

우리 준원이가 삼촌키를 넘어섰네^^

 

내 손자 준원이

으째 이리 잘 생겼을까이~!!

 지난 12월 왔을때는 찡찡대기도 하고

천지를 모르고 방방뛰던  줄리안 민서

갑자기 애어른이 된것처럼

어찌나 점잖코 말을 잘듣던지

청학동 서당에가서

 몇년동안 예의범절 교육받고 온 아이같다고

우리가족 이구동성 칭찬에 또 칭찬...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더니

더 더 더 말을 잘듣는 착한 민서다.^^

 

 용케도 입/퇴장하는 통로에 자리잡은 관계로

모자까지 벗어던진

씩씩한 준원이의 퇴장장면을 담는 횡재수^^

 JUNWON  SUH가 호명되자

우리가족 모두 농구장이 떠나가라 고함을 쳤다^^

 

 

1등 손자를 낳아준

1등 며느리 베로니카!!!

에미야 그동안 준원이 지원이

 뒷바라지 하느라고 수고 많이 했다.

 

앞으로

준원이가 대학과 대학원을 마치고

훌륭한  의사가 될때까지

우리가족 모두 힘을 합해

뒷바라지  열심히 하자꾸나

 

준원아 졸업을 축하한다.

그리고 대학에서 더욱 열심히 공부하여

원하는 바를 이루기를

할머니의 전심을 담아 기도할께

 

화이팅 서준원!!!

장하다 서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