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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조이의 미쿡 학교 생활

토종 미국인 케빈의 아이러브 삼겹살!!!



저녁 나절 오랫만에 놀러온 케빈

무엇이던 잘 먹는 케빈은

하이스쿨을 졸업하면 곧 바로 해군에 입대한단다

아버지가 해군 장성 출신이라

대를 이어 해군에 지원한다는데

해군을 제대한 후 대학을 들어 간다는 계획을 세웠단다.


아버지의 주둔지를  따라 세계 여러곳을

여행한 케빈은 매운 음식도 엄청 좋아하고 잘 먹는데

한국의 삽겹살 구이를 너무나 좋아한단다.


마침 삼겹살 썰어둔것이 있어

저녁 준비를 해 주었더니

미국인 맞아?

피부색만 다르지 완전 토종 한국인같다.^^


손부터 씻고 테이블에 자리한 케빈..


손바닥에 상추 한장 척 펴 놓더니

쌈장에 파무침에 겹겹이 올려

볼이 미어져라 우적 우적 씹어먹는 케빈이

토종 미국인이랜다.


넉살도 여간 아니다

퇴근하는 에미를 보고 하이 마미랜다.

어찌나 익살스러운지

유리하고도 짝짜꿍이 맞아 떨어진다.


오빠가 없는 유리..

준원이 오빠도 좋지만

케빈에게 완전 뿅 가버린 모양이다.


일요일 저녁 엘진으로 올라가야 하는 유리는

토요일부터 가기 싫다고 고민이다.


학교를 더 쉬고 네이퍼빌에 살고싶다고,,,


준원이 오빠도 좋은데

재미난 오빠 친구들도 많으니

집에가기 싫덴다

이일을 우째야 좋을꼬?

 

 

 

 밥 한그릇 고기 한접시 뚝딱하더니

구워논 호떡까지 널름 먹어치우는

먹성 좋은 케빈이다

 성격도 좋은대다 머리가 좋아 수재축에 든단다.

이런 좋은 친구들과 교류하는 준원이가 너무 고맙다.


우리집 가까이 커다란 저택에 산다는 부잣집 아들 케빈

아직도 친구들 사이에서 인종차별 당해본 적이 없이

똑똑하고 뛰어난 훌륭한 품성의 친구들을 가진

준원이가 참으로 고맙고 자랑스럽다.


케빈~

삼겹살 먹고싶으면 언제던지 말해

이 그랜마가 미치도록 맛있게 구워줄팅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