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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살고있는 델라웨어 이야기

떠나오기 전날 토요일...델라웨어 쇼핑몰에서

 서커스를 다녀와서

델라웨어 유일의 쇼핑몰을 갔습니다.

다른 주와 달리

델라웨어는 세금이 없는 도시랍니다.


그래서인지 국영기업체나 은행본점들이

속속 델라웨어로 들어오고 있고

도로는 재 정비 보수공사가 한창이었어요.


집에서 30분가량 떨어진 외곽에 자리한 쇼핑몰은

이름난 백화점들이 줄지어 서 있고

소 도시라 특별히 휴일을 보낼곳이 없는 시민들은

딸의 말을 빌리자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신발 있는사람은 있는대로 꿰어신고

바퀴있는거라면

3발 자전거에 구루마를 타고라도

찾아 온다는 바로 그 이름난

델라웨어 유일의 그 쇼핑몰 입니다.ㅋㅋ


거기다가 인근의 도시

워싱턴/필라델피아/매릴랜드/사람들도

세금이 없는 이 도시에

주말이면 몰려들어 싹쓸이를 해가지고 간다니

주말이면 쇼핑몰이

발 디딜 틈이 없이

인산인해를 이룬다고 합니다.

 

 쇼핑몰 안의 푸드코드엔

이 세상에서 맛 있다고 소문난

각가지 요리부쓰가 진을 치고 있었지요.


저번에 한번 와서 침만 삼키다 간 타이음식

오늘 안먹어보면 두번다시 기회가 없는고로....

일찌감치 찾아 들었습니다.

 가지 가지

달콤한 쿠키들이

진열장 안에 가득하여 선물용으로 나가고

 이곳 아니면 타 볼수 없다며..

50전 넣으면 1분동안 흔들어주는

미니 자동차에 줄리안이 냉큼 올랐습니다

 언제 다시 델라웨어에서 아버지와 상봉할수 있을까?

 부녀 재상봉을 기약하며 기념사진도 한장 찍고

 

 

 아이쿠..

이제보니 후로즌 요거트 코너도 있었구만 ..

아까비~~


내 후로즌 요거트라면 한 양푼도 사양않고

 냉큼 먹어치울수 있는데

저 코너...그날은 왜  못봤던고.....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기아자동차!!!

 쇼핑몰 한가운데 삐까뻔쩍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오우! 대~한~민~국~

짜쟌짜잔~!!

 

 시선을 사로잡는 맛깔스런 음식들...

미원이 듬뿍 들어갔거나 말거나

오늘만큼은 저 음식들을

실~컷 ~

먹어봐야 속이 시원할것 같습니다.


입추의 여지없이...꽉 들어찬 푸드코너

델라웨어에서 마지막으로 보낸 휴일 오후 풍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