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는 사방 도처에 수퍼마켓이 있습니다.
86년도 제가 미국땅에 처음 발을 들여놓았을땐
다미닉와 쥬얼이 대세를 이루었는데
해를 거듭할수록 새로운 마켓들이
신선함을 케치 프레이스로 걸고 미국인들의
시선과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시카고생활 25년차
둘째 아들이 처음으로 발견했다는
집에서 20분거리의
이탈리안마켓 까뿌또를 다녀왔지요.
이곳은 사우스 엘진가까이 있는마켓인데
우리가 살고있는 엘진보다
훨씬 오래전에 자리잡은 부촌이랍니다.
미국의 마켓은 특성을 알고보면
정말 많은 돈을 절약할수가 있다네요
다양한 육류와 남미풍의 야채와 과일등은
맥시칸 그로서리가 한인마켓인
H마트보다 확실히 싸거든요
맥시칸들은
한국사람들과 식성이 비슷하며
돼지머리서부터 소머리
신선한 곱창 간 허파 염통 등등
미국인들은 구경도 못해본 부위들을
싼값에 팔고 있더라구요
똑같은 닭고기도
닭다리와 닭
가슴살
넙적다리
미국마켓의 반값이면
신선한 닭고기를 살수있어요.
몰라서 못가는 것이지요
안젤로 까뿌또 마켓은
두달전 며느리의 직업상 늘 오가던길목에 있었는데
우연히 들려보고 신선함과 싼 값에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이탈리안들이 즐겨찾는 곳으로
파스타와 쏘스
그리고 여러가지 맛의 살라미와
각 부위마다
맛깔스럽게 숙성된 베이컨하며
수십가지 치즈와 와인들이
다른 마켓에 비해 엄청나게 싸더라구요 .
요리에 관심이 많은 엄마에게 도움이 될까하여
아들이 구경가자고 해서 따라나선 곳인데
완전 대박인것이 다른 마켓과 품질과 가격에서
단연 1등 마켓입니다.
한국땅에선 5000원짜리 아보카도 단돈 59전
일반 수퍼마켓에서 1.45전까지 합니다
마켓안에 올가닉만 따로 판매하는 곳입니다.
신선함은 두말할것 없고
색깔맞춰 진열한 향기로운 과일들
연초라서인지 모두가 스페셜 세일입니다.
반쯤 조리되어..
오븐이나 렌지에 데우기만하면 되는
맛있는 음식들....
고기 다짐도 이만하면 예술입니다.
매운맛 고소한맛 짭짜름한 맛...
먹음직 스러운 살라미와 소세지들이 값도 저렴합니다.
저거 그냥 통째로 한판 들고와서
맥주에다 삶아 핫덕도 만들어 먹고
그냥 막 베어먹었으면.....
수십가지 치즈들...
말랑말랑한것 딱딱한것...
고소하기가 정말 비할바 없는 치즈들입니다.
1인용으로 포장된 각가지 음식들..
집에서 조리할 시간 없는 사람들은 위하여
스프에서 파스타까지...
없는게 없는 음식코너입니다.
베이컨이나 햄을 잘라낸 가장이들은
상품가치가 없다고 하여 아주 싼값이 판매합니다.
똑 같은 맛이지만 가장자리라 볼품이 떨어진다고 해서...
와인하면 이태리...
수십 수백종의 와인들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완전히 요리된 음식을 덜어 파는 코너~
우리나라 두부와 같은 모습으로
고소함을 자랑하는 치즈들
이렇게 담아온 사진들은
나중에 따라서 만들어볼수 있는 귀한 자료가 되지요.
이탈리안 전통 음식은 설탕을 쓰지않아
담백하고 고소하여 많이 먹어도 질리지 않아 좋습니다.
미국땅에 사시면서도 안젤로 까뿌또를
가보시지 못한 분들을 위해 홈페이지 주소 남깁니다.
*4개 반 짜리 마켓이라고 합니다.
모쪼록 도움이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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