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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hajoy;s Kitchen

햄버거 물렀거라 소피아표 수제버거 납신다~

오늘은  지원공주님이

햄버거 먹고싶답니다.

 

양파를 잘 안먹는지라

발사믹에 조린 양파를

 패티에 듬뿍 얹어 먹으면

둘이 먹다가 하나가 돌아가셔도 모를만큼

상큼발랄~ 맛 있다고 했더니

할머니 마음대로 만들어 보랍니다.

 

여하튼 할무이가 말로 꼬시면

입맛 다셔가며 머리 끄덕대고

OK 싸인 보내줍니다 ^^

 

 

한쪽에는 두툼한 패티굽고

채썬 양파에 발사믹식초를 넣고

가므스름 졸여줍니다.

 

 

식빵 두장을 기름없이 노릇하니 구워주고

가장자리 잘라내고 마요네즈를 발라

아삭한 양상추 넉넉히 세겹쯤 깔고 패티올리고

패티위에 양파

피클위에 케챱~

 

 

마지막으로 체다치즈 한장 올려 마무리~

 

알록달록 수술이 달린

폼 나는 이쑤시게는 어디에 둔지 못 찾고

 

 

 

컴퓨터 삼매경에 빠진 지원이에게 대령했더니

햄버거집 차리랍니다.

지가 돈 안내고 맨날 먹었으면 좋겠다네요 ^^

양파는 빼내고 먹으려 했는데

발사믹에 조려놓으니 맛있다면서...

굿~굿~ 해쌌더라구요

200g짜리 패티가 얹어진 햄버거를

앉은 자리에서 아작내고있는..

 상큼지원이의

키크기 작전  매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