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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교또 나고야 오사까

이세 신궁 앞 오카게 요코죠 재래시장의 정겨운 풍경!!!

오하라이쵸를 내려오면서 왼쪽 골목길을 들어서면

풍물시장같은 재래시장이 이어집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말입니다.^^

 

죄판에 놓고 파는 야채들의 값이 얼마나 비싼지

가격대비 한국과 대조하느라고 찍어 왔습니다.

근데, 정말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안 되는데 말이지요.

돈 계산은 습관으로 하게 되더라구요.^^

 

제가 환전해 갈 때 일본 엔화가

1:148원이었거든요.

 

 

 

 

 

 

 

 

이 사진을 두 번 찍은 이유...

저는 저기 걸려있는 게 화투인 줄 알구선...^^

이 건물이 옛날 극장 건물이라고 합니다.

 

 

 

이 할아버지, 딸과 함께 장사하는데

저 바람개비 같은 플라스틱 장난감이 수십가지로

모양을 바꾸는 매직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jj님, 저 장난감 손주들 준다고 넝큼 샀어요

저는 한 개도 안 샀습니다^^

 

할아버지 따라 나드리 나온 예쁜 소녀.

처녀라고 소매가 긴 후리소데를 입었습니다^^

 

어찌나 얌전하고 예의 바른지

칭찬이 저절로 나오더라구요

 

요즘 우리나라 초등학생들,

부모들이 무조건 예쁘다 귀엽다하며

 안하무인으로 키우는 것

모두가 각성해야 합니다.

 

남에게 폐 끼치지 않는 예의바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훈육하는 게

남에게 손가락질 받지 않는

훌륭하고 올바른 자녀 교육법이란 걸 왜들 모르는지...

 

 

 

 

 

은행도 옛날부터 사용하던 건물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우편국...

지금은 우정국이라고 불리죠.

 

 

 

호떡집에 불난 것처럼...

젊은이들이 죽 둘러섰습니다.

여기가 유명한 불닭구이 집이라고 합니다.

 

매운 것 잘 못 먹는,

달달하고 심심한 입맛의 일본인들이지만

젊은 사람들은 예외인가 봅니다.

 

저 불닭집의 매운 연기에 취해

군침을 삼키며 줄을 서 있으니까요^^

 

아... 닭이라면

소피아도 한 다리 끼어야 하는데

일행들이 주차장으로 재빠르게 이동하는 고로...

 

 

이 건물은 이세 신궁의 제사를

담당하는 건물이라고 합니다.

지붕 용마루에는 잉어 꼬리의 샤치가 얹어져 있네요.

 

이세 신궁 가까이에 주차장이 있었지만

만차로 인해 요시코상이 주차해놓은 강변입니다.

 

한참을 걸어 내려와보니

우리를 신궁앞에다 내려주고

초행길에 이 주차장을 찾아 헤맸을 요시코상,

주차해놓고 신궁까지 되짚어 오느라

얼마나 많은 수고를 했는지

고맙고 감사한 마음,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일본이 한국과 달리 특이한 것이

까마귀가 엄청 많다는 것입니다.

 

주택가에도, 기차 정거장에서도,

가로수나 전봇대 위에도

 까마귀가 무리지어 울어대고 있었어요.

 

어스름이 내린  해 저물녘

까마귀들의 비상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새벽부터 고속도로를 달려

우리에게 일본 제 1의 이세 신궁을 보여주시기 위해

 한 달음에 달려오신 요시코상.

돌아가는 요시코상의 토요타 유리창에

伊勢의 낙조에 물든 황금빛 하늘과 구름까지

한폭의 그림인 양 담아온 하루였습니다.

 

아이구, 숨차...

이세 신궁 요기까지 겨우 마쳤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