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어쩜 이리도 탱글탱글 또록또록 어여쁠수가..

 

 

오늘 도착한 수향매실농원의 남고입니다.

 

우선 30 k ..먼저 도착한 매실입니다.

어쩌면 알이 이리도 또록또록 탱글탱글한지...

벌써 4년째

저는 수향매실농원의 매실을 이용하고 있는데

받을때 마다 매실의 특별함에 할말을 잊습니다.

 

나무에서 익혀서 바로따서 보내주는

 수향매실의 시스템은

받을때마다 참으로 특별한 매실이구나...생각이 들어요.

 

 10 여년 동안 여러 매실농원의 매실을 이용해 보았지만

매실이 무르거나 색이 누르스름 하거나

뭔가 2%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었지요

 

작년에는 매실을 주문해 놓고도

미국에서 미쳐 귀국을 못하는 사정이 생겨

수향농원에 몇번이나 귀국날짜가 늦어져서 어쩌냐고

거기다가 특별히 차례가 잘 돌아오지 않는

갑주최소를 30k주문했었는데

매실을 수확하는 시기를 넘어서 귀국하게 되어

이만 저만 걱정이 아니었지요

 

매실값도 요한씨의 연락처를 드리고

미리 받아놓으시라고

 편지로 사정말씀을 드리니

사장님께서 직접 메일을 보내셨더라구요

아무 걱정말고 볼일을 다 보시고 오시라고...

 

 제가 3년동안 구매해준 고객이라

특별히 갑주최소 30k를

농원에서 직접 효소를 담아두었다가

귀국후 바로 배송해 줄테니

 설탕값만 계산해 주면 된다고 하셨지요.

 

그후..제가 귀국하고 받은것은

그 향이 아주 특별하다는 갑주최소..

제가 주문한 당년치가 아닌

1년동안 저온숙성해 두었던

갑주최소 30k 효소를 보내주셨지요.

 

그 향기롭고 감칠맛나는

 갑주최소 매실효소는

명품 고추장 만드느라고 모두....

 

올해야 말로 이런 엉뚱한 짓 하지말고

매실효소 오래도록 간수해서 먹어야 한다고

야무지게 다짐합니다.

수향농원 매실을 받아보면 압니다

얼마나 특별한 것인지...

 

에효...덕분에 

매실 박스 뚜껑 열자말자

은행으로 달려갔네요

20k더 주문 하느라구요

여하튼...먹는것에 목숨거는

못말리는 소피아 아지매입니다.

 

 

http://www.redmaesil.com/ 

수향매실 농원입니다.

 아이스 박스에  아이스 팩까지...

또록또록

탱글탱글

빨갛게 반쯤 익은 매실은

보기에도 너무너무 예쁘지 않나요?

 

 

 

 

 

 

 

 

 

 

 

 

 

 

매실오는 날을 기다려

말끔히 샤워까지 하고 보송보송 말려두었던 항아리에

1년먹을 양식 매실효소 30k 담았습니다.

 

나중에 오는 20k는 아이들에게 보내줄것이랍니다.

한말들이 플라스틱 통에 가득채우면 23k

항공화물 딱 알맞는 무게지요.

내가 이렇게 지극정성으로 매실효소를 담는것

바로 우리 아이들이

감사한 마음으로 맛있게 먹어주기 때문이지요.

 

어제부터 몸살로

온몸이 쑤시고 아파

한나절 진땀 흘리며 끙끙 앓다가

약기운 빤짝 도는 사이에 부리나케 담근

매실효소 담그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