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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비누 만들기

BB크림이 그리 좋다고하니!!!

 

 

6일날 시카고로 소포를 보내면서

새로 태어난 정민이를 위한 타마누 오일이 들어간 베비로션과

며느리와 딸을 위한 BB크림 서너개를 만들어 보냈었다

 

민서에미는 벌써부터 BB크림 떨어졌는데 어떻게 만드냐고

여러번 물었었는데

그곳에 재료가 갖추어 지지않아서 망서리다가

이번에 둘째가 몇달을 직장까지 쉬면서 정민이를 낳아줬는데

내 어찌 그냥 있을수가 있어야지

 

그래 누구한테 말은 못하고 한달 가량은 돌아다닌것 같다

내 눈에 이쁘고 겨울이니 따뜻하고

정민에미도 받아서 기분좋은 선물을 구할래니

그게 그리 어렵더구만

 

더구나 산후에 몸도 불어나 있을텐데

그래도 한눈에 쏙~ 드는 그럴싸한 선물을 구하려고

고심을 하던차

2% 부족하지만

근사치를 찾아서 소포로 보내주었더니

오늘 새벽 아침 전화왔네

선물도 너무 맘에들고..

덧붙여 하는말이 BB크림이 너무 좋다고..

 

세상에..그 말 들으니

양심이 찔리데..

유리에미나 준원에미는 화장도 그리 안하고 사는데

유독 우리 민서에미는 맨얼굴로 나다니는걸 못한다

이번 크리스마스는 민서에미가 시카고 친정에서 와서 지낸다니

시카고 온김에 가져갈수 있도록한다고..

 

 두개는 민서에미 이름을 써놓고

하나는 유리에미

그리고 반병쯤 되는병에는

 준원에미 이름을 써서 보냈는데

 

내 깊은 뜻은

 며느리들은 내가 만든 BB크림을 좋아할지

별로 맘에 안드는걸 보내주면 불편해 할까봐 그런것인데

그걸 발라보니 너무 좋다고 전화를 하니

아이구...그래  니들 참 고맙구나

내 또 ..얼른 만들어서 보내주마...하고

 

부지런히 재료를 구입해다

핸드믹서로 한참을 돌려

뽀샤시~한 BB크림을 5병을 만들었다

그중  병이 덜찬 한개는 내 몫이고

나머지는 또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보내줄려고 한다

 

너무 고마운것이

내가 집에서 아무렇게나 만들어보내는 천연화장품을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는 것이다

나도 건성 피부였는데

천연화장품을 만들어 쓰기시작한후론

겨울철이면 하얗게 일어나던 각질은 간데없고

살결이 10대 소녀들 살결같이..

비단결처럼 보들보들

유리알처럼 매끈매끈 해진것이

내가 생각해도 놀라울 정도이다

 

우리 손녀들은 아토피라서 천연화장품을 만들어 보내지만

이제는 며느리들도 덩달아

 어머니가 만드신 천연화장품이 최고라고 노래를 불러싸니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나는 고래처럼 신바람나서

일상생활이 너무 즐거워

 늘 ..고래처럼  춤추며 살고있다

 

 

 

 

 

이번 BB크림은

 

크림베이스 800G

최고급  나노 BB파우더 70그램

디메치콘 50그램

히아루론산 50그램

타마누오일 50그램

실크아미노산 20그램

달팽이추출물 20그램

비타민E 10그램

아카시아콜라겐 10그램

에센셜오일 30방울

 

로 완성 하였는데

발림성도 좋고 색도 환하고

화장도 안한것같이 맨얼굴처럼 빛나보이고

 

 

 이번에는 BB크림이라는 스티커도 붙이고 말이지

그러고 보니 한틍더 그럴듯하게 보이네

이 BB크림이야말로

기적의 오일 타마투를 잔뜩넣어 만든것이라

발림성도 좋고 피부도 뽀샤시 해지는것이

맨얼도 아니요 쌩얼도 아닌것이

느무느무 이쁘게 보인다는게 흠이라면 흠일가?

 

 

 

 

울 며느리와 딸의 앙상블

어머니 사랑해요~~

내..이 맛에

내 나이를 잊어먹고 만년 청춘으로 산당게~~!!

 

여러분들도 천연화장품 한번 도전해보세요

너무너무 좋아요

일단...한번 만들어 보시면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