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랑찰랑...향기로운 천연샴푸만들기!!!

언제나 힘없고 부시시한 내 머릿결

오랫동안...

그러니까 거의 20여년을

각가지 이름의 독한  염색약으로 고문 받아온 불쌍한 내 머리카락이

천연샴푸를 직접 만들어 쓰고 부터는 몰라보게 힘이있고 건강해졌다

 

이제는 염색 마져 안하니 ...

그전에는 머리카락이 명주실처럼 힘없고 부드러웠었는데

요즘의 내 머리카락은 굵고 힘있어 윤기마져 반짝거린다

이게 다~~집에서 직접 만들어쓰는 샴푸 덕분이다

.

 

이번에는

완성된 샴푸에다

 집에서 기르고 있는 로즈마리를 넣어보았다

어느정도 로즈마리의 추출이 끝나면 꺼내주면 되겠지만

샴푸병을 통해 보여지는 로즈마리의 푸른가지들이

 너무 싱그럽게 보여 사용할때마다 기분이 나이스다

 

 

거품또한 어찌나 많이 나는지

머리를 감으면  마치 구름으로 머리를 감는듯한 착각에 빠질정도이다

린스가 따로 필요없이 머리카락이 찰랑찰랑하는게

향기도 너무좋아 샴푸할때마다 기분이 너무좋다.

 

 

나는 네롤리나 일랑일랑

그리고 쟈스민향을 좋아하는 관계로

이번에는 큰 맘먹고

고가인 쟈스민과 네롤리에센스를 구입해서 샴푸에 넣어보았는데

역시나 굿 굿 굿

 향기롭기 그지없는 멋진 샴푸가 탄생되었다

정말 내 손으로 만들어쓰는 샴푸는

특별한 부드러움이 있어 좋다니까...

 

 

이렇게 1k짜리 두병을 만들어 놓으면

갑자기 부자가 된듯 마음이 푸근해진다

이 샴푸...불광동 언니가 오면 조금 덜어줘야지...

생각만 해도 행복해지는 천연비누와 천연샴푸 만들기는

무미건조한 내 일상에 가장 즐거움을 주는 소일거리이다

 

언제나 내 남은 삶은...

향기롭고 아름다운...

모든사람들 에게 행복을 전해주는 복된 삶이되기를 소망한다

 

 얘들아...샴푸재료 떨어지면 말하거라 알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