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현대백화점 사진동호회 포토걸의 출사여행을 다녀온 피로가 채 풀리기도 전에
오늘은 새만금 방조제와 채석강 그리고 내소사로 가을 여행을 떠났다
한달에 한번씩 만나는 여고 동창회도 두달 연짱으로 관광여행으로 대신 하는걸 보니
이젠 우리 친구들도 생각이 많이 바뀐것같다
더 늙기전에...
내 다리 성해서 걸어다닐수 있을때 여행이라도 자주다니자..하고
친구들은 70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대체로 건강하지만
그중에는 다리가 아파 관절수술을 받은 친구도 있고
O 형다리로 변형되어가는 친구도 있고..
살다보면 언제 무슨일이 생길지도 모르는데
밝고 건강하고 아름답고 즐겁게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
오늘은 오전 8시에 출발한다고 시간 업수 하라고 총무가 신신당부했었는데
어쩌다 보니 내가 마지막도착자로
7시 59분에 도착하게되어서어찌나 미안하던지,,,
안개가 끼어있어 사진이 흐린데다가 날씨마져 얼마나 후덥지근 하던지...
어쨌던 국내에서 여행을 한 기억이 별로없는 나는
관광 가이드와 조금 불편한 사건을 만들기도 한 날이다.
새 만금 방조제..
말로만 들어오던 방조제를 만나게되니
정말 입이 딱 벌어질 지경이다
아이들이 일찍 가서 공부하던 미국이나 이태리사람들은
한국이 어디에 붙어있는 나라인지도 모르지만
세계최고 ..
넘버원 IC 전자제품
삼성 휴대폰이나 LG 전자체품하면 금방 알아먹는다
치...우리 대한민국 사람들이 얼마나 똑똑하고 지혜로운 국민들이란걸
니들이 알어?
바다를 막아 새로운 지도를 만들어 내는 우리의 우수한 기술력에
감탄과 경의 그리고 존경심이 마구마구 샘솟는다
우리와 일행인 투어버스에 타고있던 여행객들에겐 30분동안의
시간이 주어졌고 사진 두어장 찍고나니 벌써 승차할 시간이다.
모처럼 단체사진..
육십 하고도 후반인 나이들이지만..
멋진 패션감각들은 연예인을 방불케하고
아직도 소녀들같은 아름다운 미소에 자체발광 탄력피부..
모두들 한 미모하는 자랑스러운 우리 동창생들이다.
얘들아...우리 더 이상 늙지말고 남은 생애
지금 이대로의 모습으로
아름답고 우아하게 즐겁고 행복하게 살자~~
희.색.만.면.
모두가 즐거운 여행이다
다음은 채석강..
나는오래전 30년도 더 지난 옛날 채석강을 가 본적이 있기에
이번에는 사진으로 담아 오려고 여분의 밧데리와 메모리칩도 하나를 더 준비했었는데
아쉽게도 채석강은 이렇게 밖에 못담아온것이..
결국은 가이드와의 불편한 이야기가 오가게된 사연이다
내가 아이들에게 가있는 동안에도
우리 동창생들은 언제부터인지 승진투어와 인연을 맺고
일년이면 몇번씩 관광여행을 떠나는데
나는 친구들과 함께한 여행이 이번이 처음이었다
채석강을 지척에두고도
그 아름다운 단층을 보지못하고 돌아온 아쉬움,,,
그리고 국내 관광여행의의 허상과
가이드의 직분에 대해 많은것을 느끼고 돌아온 하루였다
어쨌던...여행은 망쳤지만..
친구들과 온전히 하루를 함께해서 즐거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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