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진포에서 사진을 찍고..
점심식사를 예약해놓은 가진항으로 왔다
물회로 유명하다는 부부횟집을 찾아왔는데
우돌님과 나는 생선지리를 먹게되었다
내사 마...매운탕이 좋은데 우돌님께서 매운것을 못드시나보다
반찬도 김치/미역줄기/생선묵볶음/해초무침/ 이렇게 4가지
그리고 닝닌해서 니맛도 내맛도없는 생선지리...
아이구...지금 생각해도 지리란 놈...소름이 돋는다
나는 그저 다른건 바라지도 않고 꽁치 소금구이 하나만 있으면 되는데...
앗...대형사고...
아래쪽 머리 잘린것...
이거 울 아들 보면 뭐라고 할텐데...
히히히
바위에 부서지는 포말도 요렇게 담아오고...
엄청 늘었네 내 실력이...
멋진 구도 좌청룡 우 백호?
멀리 한척의 배가 있어 바다가 심심하지 않겠지?
흠 흠 흠..넘 멋진 나이스샷~~~
나날이 발전하고있는 소피아 아지매의 사진실력...
3D영화처럼
내 몰안으로 밀려드는듯한 착각에 빠지는 파도
착각은 자유라고 했던가?가?가?
느무 느무 근사한...
넘실넘실 밀려오는 그림같은 푸른파도!!!
이렇게 바다와 가까이서 마주한것이
이렇게 가까이서 파도와 마주한것이
언제였더라???
이젠 더 늙어 거동불편하여 남에게 불편 끼치기 전에
한달에한번이라도 명승고적 찾아다니면서
좋은 취미생활과 함께 맛있는 음식도 먹고
분위있는 찻집에서 차도 마시며 대화가 통하는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우아하고 아름다운 노후를 보내고싶은게 유일한 내 희망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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