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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살고있는 델라웨어 이야기

매릴랜드 강 가에서...

 

늦은 점심 이른 저녁을 먹고....

집으로 돌아가는길에 들른 강 입니다.

앤디는 강이라고 하는데 내 눈에는 바다처럼 보이는거 왜인지?


 

 

 

강을 끼고 아름다운 나무들이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듯...

 

노을이 지려고 하늘이 붉은 물이 조금씩 들기시작하고...

물새들이 한가로이 헤엄을 치고 있는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새 들이 날개짓을 하고 있어 더욱 정겨운 풍경...

아이구...우리나라엔 이런 풍경을 접할수 없다는게 아쉽습니다,'


 

고목나무도 어지나 멋 스러운지...

서쪽 하늘을 떼지어 나르는 기러기떼가 한폭의 그림같습니다.


 

 

 

 

 

 제가 카메라를 들고 있으니...

고니 한마리가 슬쩍 가까운곳에서 포즈를 취해 주네요

고녀석 참 ...귀여운지고!!!


 

한바퀴 삥 돌아  멋진 뒷모양을 자랑합니다. 하하하

 

아름드리 고목나무...

옛날 여고시절 교정에 서 있던 아름드리 고목나무가 생각납니다

단오때는 그네를 메어 타기도 했었는데...


몇년전..여고 총 동문회에 갔더니...

긴 세월동안 어찌나 많이 변했던지...

그 크던 학교 운동장이 손바닥만 한것이...

그 가파르게 올라가던 학교길이 차를타고 올라가니 이삼분도 안걸리는  길을

열일곱 소녀적엔 왜 그리 가팔라서 숨을 몰아쉬며 오르내린게 생각이 절로 납니다

어디서든지 고목나무를 보면 여고시절 정든 교정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고니에게 작별을 고하고 돌아 나오던길...

델라웨어에는 특별한 타운이 있다고 들었는데...

집에다가 별모양을 새겨넣어 집을 짓는다고 하네요

별은 이 지방에서 모든 재앙을 막아준다는 의미로 어떤곳은 타운 전체가 별를 새겨 넣었다고 들었는데...

매릴랜드에서 별을 새긴 집을 발견했습니다,


 

처음엔 쥬이시들의 다윗의 별인줄 알았는데...

사진을 보니 6각형의 다윗의 별과는 차이가 나는데...

이런 별을 담벼락에 새겨 놓고 산다는걸 보니 신앙심이 무척 두터운 모양입니다.

그래도 이곳에서 별을 새긴 집을 보았으니 저 역시 재수가 좋을것 같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길...

신호 대기에 걸려서 찍은  자그마한 교회사진입니다

건물을 그리 크지 않는 조그만 교회인데  첨탑은 어찌 그리 뾰족하고 높은지...

마치도 하늘을 찌를듯높이 솟아 있네요.

벌써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는 길을 되짚어 돌아오면서...

옛말 그른데 없다더니만....

역시 딸래미 있는집은 비행기 탄다더니 제가 바로 그 짝입니다.

미국 오는 비행기표는 아들들이 보내줬지만 말입니다

델라웨어 오는 편은 딸이 보내줬거든요 하하하


젊은 부부 여러분

아들딸 가리지 말고 7-8남매 낳아 기르면... 나중에 다~ 호강받고 사실꺼예요

연아같은 딸 이승훈같은 자랑스런 아들 많이 낳아 길이길이 행복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