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구...드뎌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앤디는 크랩샐러드...
한창 힘 쓸 청년이 이렇게 어딜가던 맨날 샐러드만 찾으니...
저는 특별히 좋아하는 음식이 없으니 조개살 튀김을 다시 먹어보고 싶다고 시켰어요
길 떠날때 된장 비벼 한사발 먹어치웠거든요 하하하
이렇게 딸 내외랑능 같이 레스토랑 찾아다닐 기회가 별로 없었어요
아마 손가락으로 꼽아도 대여섯번 밖에 안될꺼예요
아들들과 갈때는 제 식성을 잘 알고 있으니 설명도 자세하고 엄마가 원하는걸 잘 찾아주는데
이거는 원 애기가 있으니 신경을 쓸 겨를이 없어요
매릴랜드 와서는 꼭 크랩을 먹어봐야 한다면서...
딸이 알아서 시킨 크랩밋과 옥수수 그리고 감자튀김이 한접에 담겨서 나왔어요
잘 먹을께 땡큐!!!
켓피쉬...케이준 양념으로 만들어 매콤한데...
약간 민물생선 비린내가 나서 뜨거울때 후닥닥 먹어치워야 할듯...
모처럼 엄마랑 나드리에 이것 저것 먹어보라고 시킨 딸의 배려!!!
역쒸 딸 낳아 봐야해!!!
우스게 한마디...
돈이 많은데 귀가 약간 어두운 영감님이 단골 은행에 갔답니다.
창구 여직원에게 여행간다고 하면서 돈을 찾으려니....
아가씨 ....할아버지 애놔드려요?
그래 너무 황당해서 가만 서 있으려니 창구직원 아가씨 ...이것이 아닌개벼???
할아버지 그럼..딸나드려요?
아니 뭐시? 내가 혼자 사는걸 이 아가씨가 알고 있나벼!!!
아이구...기왕에 딸낳아 줄려면 아들로 낳아주면 좋지!!!
이랬더랍니다 하하하
그름 자르르한 음식들이 줄을 섯습니다.
게살 찍어먹는 쏘스 퍼 마시고 있는 줄리안!!!
옥수수대장 줄리안이 간만에 알이 총총밖힌 옥수수를 들고 .......지 세상 만났습니다
클랩밋을 조금씩 잘라서 네식구가 맛을 보고...
옥수수대왕 줄리안은 레스토랑 맛있는 음식 모두 물리친채 계속 옥수수만 돌려깎고 있습니다. 하하
튀김기름은 주문 안 했는데 이렇게 곁다리로 따라 나오다니...
주방장이 미국사람이라서 그러는지 튀김 기술은 제로입니다.
기름기가 너무 많아 키친페이퍼를 넉장이나 기름빼는데 사용해야했을정도로...
아이구...우리는 튀김기름 주문은 안 했는데도 말이지....
바 에도 손님들이 만원입니다
이 조그만 동네...인가도 뜨문뜨문하구만...웬사람들이 이렇게 많이들 나와서 먹느냐고 물었더니
우리딸이 그러네요
아마도 동네사람들이 레스토랑 살리기 운동을 하고 있는 모양이라고...
아니면...서로 다른 레스토랑 가서 ...주인 바꾸가며 음식 팔아주기 운동을 하던가...
.나 원 참...
길 양쪽으로 늘어서 선물가게...
시에서 집중관리를 한다고 하네요
줄리안 페밀리!!!
저기...다리 긴 아가씨가 바로 제 딸 입니당 ㅎㅎㅎ
줄리안 페밀리&소피아 아지매 왔다고 기러기들이 축하 비행까지 하고 있네요
역시...거리는 소피아를 맞이하여...축하모드 입니다
산타크로스 할아버지네 집!!!
산타 할아버지 집을 녹크했지만....
긴급한 볼일로 출타중이라 만나지 못하고....
엽서 한장 남겨 놓고 돌아섰습니다.
시골 작은마을의 평화로운 모습입니다.
인가도 보이지 않는데어디서 그 많은 사람들이 레스토랑을 먹여살리기 운동을 하다니 믿어지지 않습니다.ㅁ
아마도...집에 주방시설이 없어서 그런건 아닐까요?
또 다시 궁금증이 머리를 어지럽히기 전에 이곳을 뜰랍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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