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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Primadonna Yeonjune-Suh

프리마 돈나를 꿈꾸는 12살 소녀 크리스티나!!!

 


오늘은...

12살 소녀 크리스티나의 렛슨받으러 오는 날 입니다.

가끔씩 뮤지컬 무대에서도 노래 한다는 미들스쿨 아가씨 인데요

올해 열두살이라는데 어찌나 키가큰지 열두살이란 나이가 믿어지지 않아요


노래하는 것을 들어보니...

어린 나이라도 겁없이 노래를 부르는것이...

그 옛날...80년대...우리딸을 레슨 데리고 다니던 생각이 났습니다.


우리딸은 어찌나 소심하던지 집에서 오빠들한테는 천정이 무너져라 소리도 꽥꽥 질러대는구만...

레슨 받으러 가면 모기소리처럼 앵앵거리는것이 도대체가 이런 목소리로 무슨 놈의 노래를 한다는것이냐고

맨날 선생님께 야단 맞았거든요

그것도 대학 4학년짜리 새끼 선생님한테....


그래도 독하고 끈질긴 면이 있으니

이제야 선생의 자리에서서 학생들을 가르키는걸 보면 웃음이 나오네요

딸이 근무하는 써씰 칼리지는 나이 고하를 불문하고 성악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어느때는 가르키는 교수 보다 더 나이가 지긋한 분들도 학생으로 등록하여

늦게서야 자기 하고싶은 공부를 한다네요


우리나라처럼 교수님이라고 꺼뻑 죽는게 아니라

나.너. 하면서 할말 다 하면서 학교를 다닌다니

그 얼마나 편한 나라입니까?


이 소녀는 뮤지칼 무대에만 안 섯더라면 훨씬 더 노래를  잘 할수 있을것 같은데..

무대를 휘어잡을 양으로 소리를 크게 질러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지 못한것 같아 안타까웠어요

소리도 이쁘고 겁이 없어  시키는것 보다 더욱 큰소리를 내는것이...

잘 만 다듬으면 뮤지칼 아니라 성악으로도 성공할수 있겠더라구요


우리 지원이도  고모를 보고 자라서인지..

어려서 부터 두성을 쓸줄알아  집 식구들을 놀라게 했었는데...

아이구...이놈 역시 지 오빠한테는 고래고래 달려들면서 호랑이도 잡는데..

막상 노래하라면 쥐도 못잡는 고양이 소리를 하는것이 안타깝네요

그 이쁜 목소리로 자신있게 노래 부르면 얼마나 좋아?


오늘 렛슨 받는걸 뒤에서 보노라니...

우리 지원이랑 한살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완전히 하이틴처럼 보이더라구요

에구...울 지원인 엄마 젓 더 먹어야 할 정도로  비교가 안되더라구요.




키도 어찌나 큰지....

어떻게 이 아가씨가 열주살로 보입니까?

다 큰 처자로 보이는 구만....

그래도 하하하 웃을땐 어린애같은 순수함이 묻어 나오는것이..귀여운 면도 있어요.




아무리 미국인이라지만...

키가훨씬크고 거기다 날씬하기 까지 한데다가

이.목.구.비.가  어찌나 또렸한지....


보통때는 체크무늬 학교 교복을 입고 온다는데...

오늘은 학교에서 60년대 풍의  옷을 입고 등교하라는 날이라 엄마의 옛날 드레스를 입고 갔었다네요.

이렇게 옆 모습을 보니 아직도 귀염성있는  어린소녀 같네요.




아이구  중학생이라고 빨강색 메니큐어도 발랐네.....



앞 모습도 예쁘지만...옆모습이 탈렌트 뺨치게 예쁜.....

장래 뮤지칼의 지존 자리를 꿰어 찰 예쁜이 크리스티나입니다.



때로는 수줍게...

때로는 와일드하게....



옳지 옳지 잘한다!!!

바로 그렇게 소리를 내야 하는겨....!!!



감정 지대로 잡고...



오페라 아리아에서 부터 칸쬬네까지...

독일의 리트에서 프랑스의 샹숑까지 ...

음악이라면 뭐던지 골고루 배우고 싶어하는 욕심 꾸러기 아가씨...


다음 렛슨때 준비곡을 받고 ...

노래도 잘하고 얼굴도 받쳐주니 성공예감  개봉박두입니다.


아이구...요즘 한국에서 가장 선호하는 코 끝이 봉긋하면서도 오똑한 코...

청초하고 예쁘기 짝이없는  울 딸래미의  제자 크리스티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