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룹명/I love beautiful angels

하다 하다....별걸 다 주문하는 girl !!!

 

 

 

이번에 네이퍼빌에 내려가니까 손녀딸 유나는 이 할머니를 무척 기다렸다고 합니다

그 이유인 즉슨...

자기가 봐논것이 있는데 꼭 그 음식을 먹어보고 싶다...라는 주문을 해왔어요.


한국에서와 달리 이곳에서 직장에 다니는 며느리가

보통 집에 돌아오는 시간이 밤 9시가 넘어서 입니다.

그래서 아들이 대충 아이들과 저녁을 해결하는데  이 할머니야 말로

일급 도우미에다 십년 넘게 아이들과 살아 왔으니

눈빛만 봐도 뭘 원하는지 금방 알아 챙기는 ..

아이들 비위 맟추기 선수입니다

그래서 뭘 원하느냐 말하거라...했더니

아래 보이는 스팸 싼 종이 포장지를 내미는 거였어요


이게 뭔데???

저도 유나가 잘 쓰는 말로 반문 했습니다

유나왈...할머니 여기 그림에 있는대로 만들면 맛있을것 같으니

이렇게 만들어줘!!!

세상에나 ...이젠 하다 하다  별걸 다 원하는 girl  

 이쁜손녀딸 유나 프린세스 에인절

비유리플 girl 입니당 hahaha

 

 

그래서 일단 사진을 찍었습니다.

푸실리에다 샐러리 그리고 브로컬리  햄과 향신료...

이렇게만 만들면 되는거야?

아니~나는 브로컬리는 안먹는거 몰라?

그럼..니가 이렇게 만들어 달라메?

근데...브로컬리만 빼고 만들어 주면 안될까?

왜 안되겠어? 그런데 지금 꽈배기 파스타가 없으니까

그냥 있는대로 하기야 알았지?

엉....할머니 맛있게만 만들어 주면 돼....


이리하야...소피아의 손은 어느새 날쌘 제비 같이 ...

야채실에 있는 아무거나를 썰어댓답니당 ^^*

 

 

색깔이 이뻐 햄버거에 자주 넣어먹는 자색양파가

오늘 따라 good..색깔 죽이게 이쁩니당

샐러기 2줄기와 말린 토마토...스팸 2/1 캔...

그리고 마늘 5~6 쪽

일단은~   요것만 있어도  해결입니다.

 

 

내가 즐겨 먹는 쫄깃한 Barilla  국수가 모자라

올가닉 제품 스파게티 국수를 혼합하였습니다.

올가닉이면 더 맛이 있어야 정상인데...

이게 원 밀가루 냄새가 심한데다 똑똑 잘 부러져서 ....

 

 

엑스트라버진 올리브기름과 와인만 있으면  ....

그냥 맛있는 파스타가....

와인은 음식할때 넣는 와인이 떨어져

며느리가 신주 단지 처럼 여기는 와인..

지하실에서 슬쩍 한병 가져다 넣었답니당.


아니...지가 와인맛을 알어????

 

 

간단하기 짝이 없는 재료에

 단, 2가지 향신료만 있으면 됩니당 ^^***

나머지는...이 소피아 할머니의 손맛 이지요^^

 

 

일단...알텐데로 면을 삶아놓고

뜨거운 물만 빼 줍니다  절대로 절대로.

노노노...행구지 않기입니다

 

 

달구어진 웍에 올리브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마늘편을 갈색으로 될때까지 향을 내 줍니다

 

우리 아이들 어렸을때는...

올리오에다 마늘 볶는 냄새만 나도

맛있는 냄새라며 온 집안을 펄떡펄떡

뛰어다니든게 엊그제 같은데....

.아이구 이쁜이들아!!!

 

 

마늘이 적당하게 향이나면 나머지 재료를 동시 투하....

센불에다 재빨리 볶아주면서리...

얘네들도 와인을 좋아하니 기냥 선심써 줍니다.

 

 

 

와인투하...맛있는 향기가 마구 사방으로....

아이들이 미치기 일보직전 입니당 하하하...

 

 

오레가노와 바질 적당량을 뿌려주고

와인이 거의 날아가면 다음타자..스파게티면투하...

 

 

올리브 기름이 골고루 베게 살짝 볶아주면 끝.

 

 

이쁜 접시에다 담아냅니다

 

 위에다 파르마산 치즈 솔솔솔 뿌려 주면...굿 굿 굿.....

그림과는 다른 재료지만...이게 더 맛있다꼬...

아이들이 4인분 그자리에서 해결 봤습니다.


자라나는 청소년의 무서운 식욕...

제발...제발~~~

유나야 이 할머니만 닮지 말그라 알았제?

오늘도 즐거운 요리만들기....

이것도 요리축에 들어갈랑가???

 

hahajoy 의 즐거운 요리만들기 였습니당

여러분 사랑해요 안뇽 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