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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New York

VAN VLECK HOUSE&GADEN 연주회

 

4월 19일  일요일

시카고로 오기 하루 전 날  

딸이 쏠리스트로 있는 교회를 아침에 다녀와서 오후에는  하우스 연주회에 다녀왔어요

 

 

몇십 에이커 인지도 모를 만큼 넓은 수목원을 가진  HOUSE의 큰 홀에서

해마다 레파토리를 달리해서 연주회가 열리는데

우리딸은 이번이 두번째로 연주라고 합니다.

1인당 150$의 입장료를 받는다고 하는데 대체로 이딸리안과 쥬이시

그리고 동남아인 부부가 한쌍 있었구요

그리고 한국사람으로 유일하게,,,소피아가 자리를 함게 했더래요.

 

 

 

 

연주자들이 옷을 갈아 입느라고 사용한 방인데...

걸려 있는 사진들은 검은 사람들 일색인것이 이 건물에 어떤 스토리가 숨어 있는지 모르겠어요

 

 

건물 전경입니다

꼭 지중해 풍으로 지어진 듯한  백색의 건물이 무척 우아 하고 품격이 있어 보였습니다.

 

 

건너다 보이는 집의 전경입니다

조용하고 깨끗한 전형직인 부자 동네 같이 고급 스러운 집 들로  들어차 있었습니다

 

 

 

 

 

정원에는 소나무 같기도 하고 삼나무 같기도한 키가 수십미터나 됨직한 나무들이

 하늘을 찌를듯 가지를 뻗고 있었어요

 

 

뒷뜰로 나오는 베란다엔 늙은 고목이 용틀임을 하고 기둥들을 휘감고 있었어요

 

 

 

 

 

 

 

 

디너 뷔페를 한후 연주가 시작된다고 하네요

음식들도 가지수는 작지만  최고급 수준으로 음식이 나왔답니다.

제 옆에 앉은 장발의 남자분이 나중에 알고 보니 카메라 맨 이였구요

그 옆의 은발에 파란 넥타이 매신 분이

오늘 연주회를 주관하는 분의 남편이라고 하네요

이탈리안이라고 들었구요 그 옆의 부부도 이탈리안...

 

 

박수갈채 속에 연주회가 끝나고 딸과 함께 한컷!!!

사람들의 환호와 기립박수 때문에 노래를 포기 못하는지...

사진에는 웃고 있지만 우리 두 모녀는 집에 두고온 민서 때문에

반 정신이 달아난 지경이 였답니다.

 

 

지휘자와 그리스인 소프라노

나이도 꽤 있어 보이는데 소리가 아주 매력이 있더라구요

연주복이라고 따로 없이 그냥  푸대자루 같은 원피를 입고왔는데,,,

그것이 연주복&평상복이라고 하네요

신발만 한켤레 갈아 신으니 얼마나 편하게 보이는지 원 참!!!

소프라노라도  드레스값이 나가나 얼마나 실용적인지 참...

우리딸도 그리스에나 좀 태어나지...

 

 

테너들이랑 같이 한판 찍었어요

아...진짜 제가 처음 하우스 들어갈때 부터 집에 돌아올때까지 엄청 인기 였거든요

물론 우리 딸이 연주를 잘해서 그런것도 있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모두들 나를 보고 반색했던 이유가....

나 원참...그 이유가 바로 가슴에 꽂은 브로우취 때문이였답니다

원더풀에 베리굿에 비유리플에..

왜들 이렇게 난리를 치시나???.

영문도 몰랐는데 자세히 듣고보니 원인은 바로 ...소피아가 아니라

이 눔의 브로우취라니 젠장....

아무려나 제가 브로우취 보다 못하단 말인가?.

 

어쨌거나 저쨌거나 박수 귀청 떨어지게 많이 받고 이쁜딸 노래 잘하는딸 두었다고 

만장하신 관람객들로부터 인기 짱...소피아 였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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