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뉴욕에 도착 했을때 부터 민서가 심한 감기에 걸려 있었어요
그리고 한국에서 부터 알았지만 중이염에 걸려서 두달 되도록
깨끗해 지지가 않았다네요
그래서 감기에 걸리면 다른것 보다 중이염 대문에 걱정을 하고 있던차
아무래도 민서를 시카고에 데리고 가려면 소아과 선생님의 편지도 받아야 하고
해서 소아과에 들렀더니 귓속에 미세한 물끼가있으니
이비인후과에 한번 다녀 가는게 좋을듯 하다고 해서 가까이에 있는 민서가 다니던
종합병원을 갔어요
우선...접수할때 코패이 라고 하면서 50$을 내더라구요
세상에나....무슨 50 $ 씩이나???
하지만 ...애가 아프다는데 50$ 이 문제가 아니잖아요 내 참...
1 번 방에서 선생님이 들어 오실때 까지 기다리는 동안...
우리 민서 물론~~~난리를 쳐 댔겠죠?
애미가 온갖 재롱으로 민서를 진정시키며 20여분 기다린 끝에...
짜자자쟌~~~ 선생님 입장~~~~~
선생님께 사진을 좀 찍어도 되겠냐고 양해를 구한 끝에...
그리스 조각처럼 자알~생기신 미남 선생님...
집에서 올때 연준이가 그랬어요 민서 담당 선생님 진짜 미남이라구요
그랬더니 우리 사위 앤디 바짝 쫄았어요
키는 크더냐? 체격을 좋더냐 날씬하더냐 뚱뚱하더냐 more more...
아니...선생님 잘 생겼다면 아 그래?? 그러면 그만이지
연애하러 가는것도 아닌데 나 참...
넘 잘 생긴 선생님...이것도 福 입니다
못생긴 선생님 보단 잘 생긴 선생님 보면 기분도 좋잖아요 ^^***
대리석으로 반질반질 빛나는 로비...
전 미국 30대 안에 들어가는 유명하고 친절한 병원이라고 써 있더라구요
여하튼...
어쨌던...
한시간 에 걸쳐 선생님과 만날수 있었는데....
1분만에 끝날 진찰...
선생님 소견으론 중이염 걱정은 일단 안해도 될만큼 깨끗하다고 하시네요
하이구....세상에...귓구멍 한번 들여다 봐주고 50$이라니
날강도가 따로 없지 한국돈으로90000원
아이구..맙소사
자랑스런 우리나라 대한민국 의료보험 최고입니다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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