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일 화요일.
드디어 대망의 새해
갑진년의 창밖이 밝아온다.
크리스마스 연휴에 귀향해서
8일간의 알찬 휴가를 보낸 손자 준원이 시카고 미드웨이공항에서 7시 30 비행기로 콜로라도로 돌아가게 되어 새벽 5시에 집에서 출발하기로 되었기에 나는 손자와의 작별을 위해 날밤을 뜬눈으로 세웠다.
시카고에서 콜로라도까지
자동차로 16시간..
너무나 먼 곳으로 떠난 손자를 내 평생 몇 번이나 더 만날 수 있을까
생각만 해도 눈물로 목이 멘다.
요즈음 젊은이 같지 않게
효성지극 하고 예의범절 뛰어나고
배려심에 정의감 의협심에 무엇이건 솔선수범 모범을 보이는 흔치 않은 MZ 세대
둘도 없는 나라사랑
애국자인 손자 준원..
일 년에 6개월씩 다녀가는..
내 사랑하는 자식 3남매가
살고 있는 멀고 먼 나라 미국땅
지금껏 시카고에 도착하면
재택근무하던 손자랑 주말이면 손잡고 성당도 가고 경치 좋은 수변공원 산책도 하고..
마치도..
어린 준원이를 안고 업고 돌봐왔던 것처럼 지금은 팔십을 바라보는 할머니를 어린아이처럼 지극정성
보살펴주는 손자가 너무나 대견스럽고 자랑스럽다.
95년생 어느덧
올해 스물아홉
듬직한 청년으로 성장해서
유타주에 본사를 둔
SecurityMetrics
사이버 보안 회사에 올 5월 스카우트되었다.
시큐리티 메트릭스 사는
사이버 보안 업체로서
각각의 회사들이 정부 규정에 알맞게 사이버적인 게 안전하게 되었는지
또는 각각의 회사는 사이버 제도가
법률과 맞는지..
그렇지 못하면 보안법에 맞게 개선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곳이고 준원이가 몸담고 있는 부서는
사이버 보안 침투 테스트 및
해킹해서 어디를 개선하여야 하나 하는 걸 선도하고 적정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서에서
보안 침투 테스터의 직책을 맡고 있단다.
너무나 대견한 것은 지난 5월 22일 입사해서 콜로라도로 이주하더니 5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승진하여
1억 원여원의 연봉을 받고 있으며 조만간 새로운 자격증 취득으로 곧 2차 승진이 있을 예정이란 소식을 들으니 하늘에 날아 오를 듯 기쁘고 감사롭기 짝이 없다..
갑진년 승천하는 청룡의 기상을 받아 승승장구하여 영광스럽고 빛나는 미래가 도래하길 기도할 뿐이다.
언제 이렇게 훌쩍 커 버렸는지..
세상에 이보다 더 잘 생길 수 없는
귀공자처럼 수려한 용모와
의젓한 모습 속엔
아직도 간직하고 있는
어린 시절의 천진스럽고 해맑은
모습을 앞으로 몇 번이나 더 볼 수 있을까 손자만 생각하면
그립고 보고 싶어 눈시울 뜨거워진다
아직까지 여자친구가 없는 손자
새해에는 지혜롭고 예쁘고 착한 여자친구 가 생겨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이 우리 가족 모두의 희망이자 소망이다
아자 아자
파이팅 서준원~~~♡
청룡처럼 불사조처럼
높이높이 날아오르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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