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3일
시카고를 떠나기 하루 전.
큰아들 내외가 일을 쉬고
모처럼 가족외식 하자며..
준원이와 유나도 할머니와 함께하고싶어
기차를 타고 달려왔다.
다 늙은 할머니가 뭐가 그리 대단하다고
손주들의 마음 씀씀이가 너무 고맙다.
하긴 내손으로 안고 업고 키웠으니
할머니와의 정 도 유별날수 밖에..
이런 손자 손녀들을 볼때마다
기쁘고 흐뭇하고 자랑스럽기 짝이없다.
아래 두 남매보다 20년이나 뒤늦게
미국에 입성한 큰아들 가족
힘 든 이민생활 속에서도 지금까지
잘 버텨준 며늘아이에게 언제나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다.
나에게 가장 큰 복 이라면..
두 며늘아이들이 너무 착하고
성실한 살림꾼 들이란거다.
한번도 큰소리내어 마음 상 한적 없이
그러고보니 큰며늘과는 25년 동안
의좋은 고부관계를 유지한것도
모두가 며늘아이의 선하고 어진
심성 덕분이다
내게는 딸같은 며느리가 아닌
딸보다 나은 며느리임을 자랑스럽게
말 할수 있어 기쁘고 행복하다.
다시 만날때 까지 우리 식구
모두 건강하게 기쁘고 행복하게
잘 지내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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