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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기애애 우리가족

신비로운 유전자의 내력

 

 

 

 

 

 

 

 

 

 

 

D.N.A.

선대로 부터 내려받는

우월한 유전자의 신비로움

 

국궁의 대가

시조와 서예와 은률을 깊이 사랑하셨고

손으로 빚는 모든것을

빛나는 예술품으로 승화시키시던

친정 아버지의 뛰어난 예술성을 이어받은

우리 7남매는 지금으로 말하면

뛰어난 음악가족 예술 가족이었다.

 

언니 오빠들도 모두가 명카수

나 또한 어린시절 학예회에 단골로 뽑혀 노래하던

오동통 귀엽던 재롱둥이 막내였건만

 

아들 딸 손자손녀 모두에게

친정집의 우월한 유전자가 이어졌나보다.

정작 친정집엔 노래로 승부하는 형제나

조카들은 눈 씻고 찾아봐야 없건만

내 아이들과 손녀 손자들은 노래에

천부적인 소질을 자랑한다.

 

아빠엄마가 뮤지션인 줄리안이

뮤지컬 무대를 주름잡는건 당연지사지만

 

큰 손녀 유나는 뛰어난 봐이올린솜씨

미술대회를 휩쓰는 그림솜씨,

유나의 손을거치면

무엇이던 바로 예술품

뛰어난 문장력을 뽑내는

감성깊은 글솜씨

요리솜씨까지 타고난걸 생각하면

참으로 신비로운 유전자의 힘이다.

 

유리와 정민이도 노래와 춤엔 천부적인

소질과 재능을 타고났다.

유리는 일찌감치 시카고

리틀 올 코리아 예술단원이고

언니따라 어깨넘어로 익힌 노래솜씨는

우리집 꼬맹이 공주님

일곱살 정민이의 신의 한수이다.

 

 

노래가 좋아 영세받고 40 여년을

성가대에서 활동하는 나는

머리카락은 백발이지만

목소리는30대라 자부하건만

이제는 조금씩 등 떠밀리는 느낌이

" 제발이 저려서일꺼야 "라고 위안하며산다.

 

오늘 아침 큰며느리와

둘째며늘아이가 경쟁하듯 보내준 사진들

 

5월에 하이스쿨을 졸업하는 유나의

졸업파티 드레스 고르는 모습과

 

샴버그시티 뮤지컬 오디션에 당당히합격

금.토.일. 3일동안 당당히 시티무대에 선

자랑스런 손녀들의 모습을 보내왔다.

 

아이고 신통방통 벼락방망이들

예쁘기도 해라

얘네들 모두 고모랑 할머니 닮아서

저리 똑똑하고 잘한다면

아마도 며늘아이들

도끼눈으로 이 시엄니 눈 홀겨보진않을까?

 

너무이쁘고

너무 귀엽고

정말 자랑스러운

 

유나야 유리야 민서야 정민아

이 할머니가 너희들

하늘 만큼 땅 만큼

많이 많이 사랑하는거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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