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31일
5박6일의 친정 나드리
조카들과의 아쉬운 작별의 시간
둘째며늘아이가 정성들여
준비한 특별식..
이렇게 점심식사를 마치고
딸의 식구들은 델라웨어를 향해
길을 떠났다.
때마침 며칠전 내린 눈은
영하 30도의 강추위로 도로는
온통 얼어붙었고
날카로운 칼바람은
뺨을 찢는듯 아프다.
바퀴에 얼어붙은 눈을 삽으로 쳐내고
먼 길 조심해서 잘 가라고 손 흔드는
아쉬운 작별은 언제나 눈물을 부른다.
인디아나에 폭설로 두시간째
시속 10 마일로 서행하느라
고생하고 있다는
딸 가족이 보낸 카톡
아직도 남은 10 시간여
무사히 집에 돌아갈수 있기를
이밤도 잠못들며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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