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귀경하는 마지막날 아침..
체크아웃할 짐들을 정리해놓고
아침산책을 나간김에 여수바다를 몇컷 담았다.
2시 30분 우등고속을 구매했기로
12시가 되기전
중앙동의 중식집 백금식당으로 향했다.
주문한 음식은 돌게장과 칼치구이
그리고 서대회를 함께 주문했다.
한참 식사를 하는중
다섯명이 먹으면 부족할까 싶었는지
여사장님이 돌게장을 커다란접시에 하나가득담아
마음껏 먹으라며 양쪽에 놓아주신다
갓 김치도 싱싱하여 맛있고 부족한 음식은
충분히 더 내오고
칼치는 밀가루를 입혀 튀겨낸다음 양념을 얹어 낸 것이다.
일인당 9000원 짜리 밥상이다
근데 왜 칼치조림이 아니고 구이냐고 물었더니
칼치조림은 14000원이라고 한다
그냥 백반으로 나올때는 구이 한토막이라고 하시네
갖 지어 고소한 밥도 맛있었고
반찬양도 푸짐하여 조금도 서운한감이 들지않는게
여수의 푸근한 음식인심 때문인듯
어떤 음식을 먹어도 맛있고 깔끔해서
다시찾고싶은 도시...
3월말쯤 동백꽃이 만개하면 다시 찾아오자고들...
인심좋은 여수에서 만끽하는 맛집순방도
두고두고 꺼내보는 아름다운 추억거리로 남겨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