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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요리

[스크랩] 손에 묻은 양념까지 싹싹~ 매큰한 고추장뼈찜

 

 

 

이사하기 전 까지 냉장고에 있는 애들 열심히 먹어치우고 있는데...

 

그 중에 가장 눈에 밟혔던 게  돼지등뼈였어요.

 

아무래도 이 녀석은 손이 좀 많이 가는 녀석이라..더운 날에 이 녀석 가지고 요리할려니

 

귀찮음이 샘솟습니다. 하루하루 미루다가 이번에 해치웠어요. 훗 +_+ 뿌듯함.

 

이번엔 고추장 뼈찜을 한번 만들어봤는데요~

 

간장의 비율도 만만찮게 했더니 색으로 봐서는 마치 지난 번 간장뼈찜이랑 비슷한 거  같아요. ㅡ..ㅡ

 

그래도 그냥 간장으로만 간을 한 것과는 맛이 좀 다르니깐요... 고추장 뼈찜이라고 우겨봅니다 ㅎㅎㅎㅎ~

 

 

재료 : 돼지등뼈 1kg, 감자 1, 양파 1, 당근 조금, 대파 , 쥐똥고추 (매운 건고추), 고추기름

 

양념장 : 고추장 2Ts, 고춧가루 2Ts, 간장 3Ts, 춘장 1Ts, 다진마늘 2ts, 설탕 2ts, 올리고당 1Ts, 굴소스 1Ts, 청주 1Ts

 

등뼈 삶을 때 : 물 2.5ℓ+ 800ml, 된장 1/2ts, 인스턴트 커피가루 1/2ts 약간 안되게, 통후추 13-15알 정도, 월계수 잎 4-5장

 

※ 들어가는 재료와 양념은 기호따라 조절하시는 센~스 발휘해주세요.

(계량스푼과 컵 사용. 스푼 사용 시 윗부분은 깍아내고 사용합니다.)

 

 

등뼈는 찬물에 담궈 6시간 정도 핏물을 빼줍니다.

 

날이 덥기 때문에 냉장고에 넣어주고 핏물을 더 잘 빠지게 하기 위해 중간중간 물을 갈아줍니다.

 

 

핏물 뺀 등뼈는 팔팔 끓는 물에 넣어 1-2분정도 데친 뒤...

 

 

데친물은 버리고 등뼈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깊은 냄비에 깨끗이 씻어준 등뼈를 담고 새 물을 받아 위 향신재료들을 고기와 함께 넣고 뚜껑을 연 채로 센불에서 끓이다가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거품을 걷어내며 약 1시간에서 1시간 반정도 삶아줍니다.

 

저는 1시간 20분 정도 삶았습니다.

 

 

삶는동안 들어갈 채소들 손질합니다.

 

사진은 예전에 간장뼈찜 만들때 재료준비 사진입니다. 이번 사진은 어디가고 없네요.

 

등뼈를 삶을 동안 채소를 손질하고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실에 넣습니다.

 

감자는 갈변현상이 일어나니 미리 준비할 시 물에 담궈줍니다.

 

 

양념장도 미리 만들고 난 뒤~

 

중간중간 고기를 체크하며 신나게 놉니다.

 

 

다 삶은 등뼈는 통후추와 월계수 잎을 건져낸 뒤 고기와 뽀얀 육수를 준비합니다.

 

저는 총 600ml의 육수가 나왔어요.

 

깊고 넓은 팬을 예열 후 고추기름을 두르고 약불에서 쥐똥고추를 타지않게끔 잘 볶아 매운향을 내줍니다.

 

갠적으로 뼈찜은 이렇게 매운 맛이 돌게끔 해줘야 맛있다는~~^^

 

 

그리고 거기에 대파를 제외한 준비해둔 채소와 등뼈를 넣고 살짝 볶다가...

 

 

육수와 양념장을 넣고~

 

 

뚜껑을 덮어 센불에서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중약불 정도로 낮혀

 

뚜껑을 비스듬히 열고 골고루 간이 잘 배이게 하기 위해 중간중간 가볍게 뒤적여가며 조려줍니다.

 

육수가 모자르다면 물을 넣어 보충해도 됩니다.

 

 

국물이 어느정도 줄면 대파를 넣고

 

한번 더 대파가 익을때까지만 조려냅니다. 

 

 저는 국물이 자박한 게 좋아 자박하게 조렸습니다.

 

간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을 넣어 맞춰줍니다.

 

 

 

뼈에 붙은 고기는 발라먹는 맛이 있죠~ ㅎㅎ

 

 

고기랑 채소는 자박한 국물에 콕 찍어 먹고~

 

다 먹고 남은 양념에 밥도 쓱쓱 비벼 먹는 건 기본이죠? ^^*

 

 

출처 : (조금)까칠한 깜부의 달콤살벌한 블로그
글쓴이 : 까칠한 깜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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