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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Happy Joy

시리즈 7. 재.기.발.랄. 서준원

                                                                                                                         2007년 12월 9일

 

Ciao!!!


네...오늘만은 챠오!챠오!! 라고 인사 드리고 싶은 즐거운 토요일 밤입니다.
여러분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이곳 소피아는 여러분들께서 걱정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덕분에 건강하고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스니 감사 캄샤할 따름입니다.


이제...뉴저지에서 받아논 날이 딱12일!!!
그 다음은 시카고로 돌아가서 크리스마스를 가족과 함께 보내려구요
그런데...우리 남편 요한씨는 어쩌냐구요?
에구...불쌍하고 가련하지만 ...
어쩔수 없이 늘..하던대로 혼자서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내셔야 한답니다.
저도 ..하루 빨리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 맘 굴뚝 같지만...
뱅기표에 수.수. 백만원을 투자한  관계상...
온김에 뿌리를 뽑고 가야 덜 억울하지 않겠스므니까? 여러분!!!

그리고..
우리 둘째아덜네 딸래미 이자 제 손녀딸 유리가 2월 27일이 첫돌입니다.
그런데 할머니가 여기 까지 왔는데..
그 소중한 행사를 나 *몰.라.라.라.*한다면..
늙어 죽을때 꺼정 우리 유리 한테 고마 구박 받는다 아입니까?
그래...성가대 식구 들이 제 아무리 냉큼오지 못할까? 하고 협박을 한다케도
내사 마 ..유리돌 안보고는 몬갑니더.예.. 글코 말구요.

저도..오늘 처럼 하늘이 잿빛으로 내려 앉으면 왜 고향 생각이 안나겠어요?
우선..고향 생각 보담은 고향의 맛!!!그런거 있잖아요
이모네 순대국
지영이네 칼국수
세수대야 냉면 등.등.등.
생각만 해도 침이 넘어가서 몬살겠구만...
이곳 케이블에서 천날 만날...
그눔의 맛자랑인가 뭣인가 땜에 사람 애 간장 녹여 쥑이삐립니다.

이번에 한국으로 돌아가면 ..
전라도다 경상도다 강원도다...맛 자랑에 나온곳 한집도 빼지 않고
전부 뺑뺑이 돌기 하기로 마음속에 굳게 다짐하고 있습니다  네....
그러자니 저는 틀림없이 제 남편 요한씨 등골 있는대로 빼 먹게 생겼네요
하이고!!!
그라고  풍문에..소문을 듣자하니 풍기온천이 글케 유명하다 카더만..
인삼물로 목간하고 살얼음 동동 뜨는 풍기냉면으로 입가심을 하면 얼마나 상쾌하것노?

(햐~~명문초등학교를 졸업 하고보니..핀지도 참 잘~ 써집니당.)

아마도 이 편지를 보시고 풍기 온천을 같이 갈분이 계신다면...

제 명문초등학교 동기가 갱상북도 영주시  가근동이 떠르르한 일등부자 아인교?

뭐...제 얼굴을 봐서도 한턱 푸짐하이 쏠거니께..저만 따라 가자니께요
어디가던지 줄만 잘 서면 덕  본다카데예
 (알았지로 ???낭만을 꿈꾸는 늑대!!!)

네..오늘은 진짜 기분이 나이스 입니다.
아침 부터 울 큰며느리 베로니카  전화문안 했어요
작년에 이민와서 지금 죽을 고생 하고 있구만...
뭐가 그리 즐겁고 행복한지 언제나 호호호호 웃는 소리만 합니다.

지금 어머니가 보내주신 메일 읽고 있는데..너무 재미나서 눈물이 다 난다고

제발...어머니 책 한권 내세요 이건 꼭 책으로 내셔야 해요 하고...
며느리가 아무리 웃으면서 말해도...
14년이나 한솥밥을 먹던  며느리인데 그 속마음을 왜 모르겠어요?
그저...이 시엄니 한테 뭐든 비밀없이 털어놓고 의논하는것이 더 없이 고마워

정말 간이고 쓸개고 필요 하다면 다 꺼내주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오후엔 둘째 아들이 퇴근 하는 중이라고 또 전화...
별 할말도 없지만...
엄마가 동생집에서 바깥 나들이도 제대로 못하고 애기만 보고 있을까봐..
잡다한 이야기로 엄마를 기쁘게 해 줄려는 마음이 고마워 눈물이 납니다

그리고 보니 며칠동안 우리 손자녀석과 연락을 못했는데...
이심 전심이라더니만...우리준원이 전화가 왔어요

제 고모가 전화를  받아서 한참을 깔깔대고 웃다가...나 딩굴다가...
아이구...저게 애 엄마 맞나???
저는 어이가 없었지만 늘 하는 꼴인지라 볼만 했었죠
그런데..준원이가 미술시간에 만든 작품이 학교전시장에 전시되고 있다고
고모 한테 명령을 하더랩니다.


"고모..할머니 편에 돈 100$  잊지말고 보내 "  라구요
"아니 이눔이??니가 고모한테 돈 맞겨 논거보담 더하네 "
"그래 내 ..할머니 가실때 10$ 보내주마 어때?"
" 안된다고? 안되긴 쨔샤 뭐가 안된다는기여 엉?"
"하하하 약속 했으니까 지켜야 한다고? 진짜야? 내가 그렇게 약속한게?"
"알았어 그래 보내줄께 계속 계속 잘해봐 알았지?"
뭐 ..그러고 있었어요.


한달 전인가 제가 뉴저지에 오고 나서..
우리 준원이가 전화를 했어요 과학을 F 맞았다고..
(얼마나 순진한지 비밀이 없어요)
아니 F 라니 이게 웬일이냐 우리 준원이가 엉???
아니...척척박사 우리 준원이가 뭐시라 사이언스에 무릎을 꿇어?
놀래 기절할것 같은 내게 우리 순진이 이실직고 합니당^^

"근데..할머니...사실은  사이언스가 너무 이해가 안되서..벌써 두번이나 F를 맞았어"
"아니 뭐뭐뭐???아니..그럼..과외라도 하던지 ..
아니면 선생님께 모르는거 알때 까지 가르켜달라고 해야지...
너는..아직 영어가 안되는 이민 1년차 니까 선생님이 이해 하실꺼야

그러니 과학선생님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을 말씀 드리고
알수있을때 까지 설명를 부탁 드려봐 알았지?

그건부끄러운게 아니고  가만 있으면 진짜 바보되는거야"


"엉..알았어 선생님께 말씀드려서 따로 가르켜 달라고 해 볼께"
"꼭 그래야 돼 약속이야 알았지?"
"준원아..다음 부터..뭐던지 100점 맞으면 할머니가 상으로 100$줄께"
"정말이야? 할머니 그럼 만약에 빵점 맞으면 어떻게?"
"뭐 빵점?빵점이라???
음...만약에 빵점을 맞으면 또 다른게 있지..
그게 모냐면...바로 빵을 한보따리 사 먹여서 살이 뚱뚱�......하게.....
"아..알았어 알았어 할머니 이제 두번 다시 살찌는 이야기 하지마

내 100점 받도록 노력할테니까 할머니 알았지?"
"하이고 이쁜놈..그래 지금 뭐 하는고?"
"엉...할머니 나 지금 책 봐야 하거든 그래서 전화 오래 못해 낼 다시 과학시험있어"
"뭐? 시험?  오냐 오냐 오냐
그렇지 그렇지 그렇지 얼른 공부하그라 하이고 이쁜놈..."


그러고 전화를 끊으려고 하던차에

장난꾸러기 고모가 전화를 뺐더니만 대뜸 겁을 줬읍니다.


"준원아,너 엊그제 영주권 때문에 지문 찍고 왔다면서? 쯧쯧쯧..큰일이다,큰일이야..
너 이제 지문을 찍었으니까 FBI 에 네 지문이 올라가면서

너의 모든 행적이 다 기록되는데 F 를 맞았으니 영주권 나올때

거기 F 라고 찍혀 나오는거 알지?"
그러고는 쿡쿡쿡 웃음을 참지 못합니다.
글쎄 우리 순진한 손주 준원이가 그러더랍니다.
"아이씨,나도 알어 고모!! 이제부터 잘해서 나중에 A 받을거야"


하하하,영주권 고유번호는 모두 대문자 A 로 시작한다는군요.
그게  Alien 의 약자라는데,

아마 우리 손주녀석은 분명히 공부 잘해서 A 라고 나온줄
알거예요.

<뚱뚱보  돼지볶음밥에서 탈출... 지금은 키 165cm인 미끈한 미 소년이된 우리 준원이..
제 한국  친구들은 아직 6학년이지만..
이곳에 와서 벌써 중학교 2학년인데도 잘따라가는  기특한 녀석...>

하이고...사실  저는 그만 F맞았다는 소리 듣고 간이 조마조마 해가지고..
애들을 이곳에 보내 생병신 만드는구나 걱정이 태산이었죠
그러다 며칠후...우리 준원이..득달같이 전화왔어요

"할머니  내가 이번에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
그만...사이언스 100점 맞았어 근데 100불은 언제 보내줄꺼야?"
"아니 뭐라고?????드뎌 100점을 맞았구나 아이고 내 새끼야..이쁜이야!!!"
"엉 그런데 내가...바른대로 말하면  할머니 새끼가 아니고 할머니 손자지..."
"하이구 이놈아 손자나 내새끼나 그게 그거지 지금 니가 그거 따지고 있어?이눔이???"
"엉 따지는게 아니고..말이 그렇다는거지뭐 헤.헤.헤"
"하하하 이놈 보게 아주 웃겼어 ??

"그래 과학선생 바지가랭이 붙들고 늘어졌더니 뭐래?"
"엉... 바지가랭이 붙들고 늘어진것 아니고...

"내가...온지 일년 밖에 안되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 그러니 다시 갈켜달라고 했지뭐"
"엉..그랬더니 선생님이 기특하다고 그랬어?"
"아니 ..기특하다는건 한국말이고...선생님이 알았다고..몇번이나 알아듣기 쉽게 갈켜줬어"
"하이고..똑똑한것 역시 장손은 달라 아이고 이쁜  내새끼야..."
"할머니...내가 장손이야? 종손이야?"
"엉 그거? 두개  다지..왜? 그거 궁금해?"
"엉...나도 아는데..말할때 두개다 붙이는건지 알고서"
"하이고..이눔아..바쁜 세상에 두개씩이나 붙이긴 붙이냐 기냥 간단하게 장손 하면 알아먹지 안그래?"
"하하하 맞아 난또 두개 붙이면 더 좋은줄 알고서....어쨌던...100불  줘야해?"
"엉...근대 100불로 뭐하는거 물어 봐도 돼?"
"엉..내 도마뱀 친구가 없어서  친구 도마뱀 하나 사줄려고..."
"아니...요전에 도마뱀 도망갔다고 찾고 난리더니 찾았어?"
"엉..세탁기 밑이 숨어 있는걸 찾았어"
"아니...니가 하도 못살게 구니까 그놈이 도망을 친게지...

" 그러게 왜 등딱지 허물은 잡아뜯고 그랬어?"
"엉...그게 아니라 도마뱀은 허물을 벗겨야 하는데..지가 못 벗잖아

"그래서 내가 그거 허물 벗겨 주느라고 하루종일 고생했는데..
"그놈이 내 공도 모르고....인제 찾았으니 친구 하나 사줄라고..."
"하이고..우리 착한이 ..그래 할머니가 가서 도마뱀 한마리 사줄께"
"엉..그런데 고모한테도 100불  꼭  받아 왜야해  알았지?
"오냐...걱정마 안주면 내가 뺏어가지고 라도 갔다줄께 알았지?"
그랬었어요

그런데 오늘 또 다시...자기작품이 학교에  전시되었다고..
먼저번 약속 잊지말라고 하더니만 ..할머니를 바꾸라고...
네...반가운 마음에 전화를 받았어요

"할머니...말할게 있는데...금호동 집 팔지 마"
"그냥 내 이름으로 해 놓고 팔면 안돼"
"왜? 갑자기 그런소릴하냐?"
"엉...생각해 보니까..나중에 우리집이 노른자위가 되서 황금알을 낳게 된다면...

"지금 팔면 너무 아깝잖어?"
"엉 그렇지 그렇지..안팔고 가지고 있어야지"
"엉 그러니까 그거 내 집이니까 내 이름으로 해놓으라고..."
"엉..니 이름으로 안해놔도  나중에 할머니가 죽으면 다 니들 줄꺼야"
"아니  니들이 아니고 나를 줘야지 나는 유나 하고 같이 가지기 싫어"
"아니...그게 아니고 할머니가 손자 손녀가 이제 넷이니까 똑같이 나눠줘야지 안그래?"
"아니...할머니..내가 장손이고 종손인데 내가 99.9%가져야지"
"하하하하 웃기는 놈이네 그럼 니 동생들은 어쩌냐?"
"할머니..내가 나중에 제사도 지내는데..똑같이 주면 안되는데.."
"안돼긴...그럼 니가 제사도 지내주고 종손이니깐드루,,,70%너를 주고

"나머지 유나,유리,민서,이렇게 10%씩 주면 어때?
그럼 ...100이라고 하면 니가 60을 갖고....나머지가 10씩 갖고.."
"할머니..그거 틀렸어  그럼 내가 70이래야 맞는거야"
"하이고 맞아 ...할머니가 갑자기 산수가 왜 안되지 하하하"
"엉 나이가 들면 그럴수도 있어 너무 슬퍼 하지마 다른 사람들도 다 그런거니까..."

하이고 나참  기도 안 막힙니다.

우리 준원이 언제나 "우리"라는 말을 못합니다.
내집.내할머니.내고모.내 삼촌....
뭐던지 우리라는건 준원이 사전에 없는것 처럼 우리 유나도 ...
무엇이던지 내것입니다.
심지어 삼촌.고모도 서로 내것이라고 싸운다아닙니까?

어쨌떤 전화하는  꼴을 옆에서 듣던  딸이 전화기를 뺏았어요

"준원아..너는 임마 앞으로 70%못가져가 왜냐하면...
고모가 지금부터 애기를 계속 계속 연달아서 10명을 낳을꺼거든...
그럼 너 한테 갈게 없어 어때?"
하고 마구 애를 태웁니다.
그랬더니 ...자기가 제사를 지내기 때문에 꼭 70%가져야 한데요
니가 무슨수로 제사를 지내냐고 제사 지낼줄이나 아냐고 하니까
지낼줄은 아는데 그눔의 병풍이 없어서 못지낸다고......
하하하하.너무 웃기지 않나요?

옛날 부터..우리집이 4대 봉제사
1년이면 명절까지 10번을 제사 모시는걸 보고 자란 우리 준원이..
어디 친구집에라도 델고 가면 교자상 펴놓으면 엎드려 절 부터 합니다.
네..양반 자식은 어딜가도 다릅니당^^


한번은 친구 개업식에 갔었는데...
교자상에 돼지 머리와 북어를 올려놓고...누가먼저 절을 하느냐고 의논  하는사이에..
우리 준원이가  일등으로 먼저 너부죽....절을..
거기 모인 어른들 다..허리 꺾였다 아입니까?

제사음식은 어떻게 할꺼냐고???

나중에 니 와이프가 제사음식 하기 싫다그러면 못지내는건데 우짤래? 그러니까...
집에서 수고 할것 없이 뷔페에 가서 맛있는걸로 가지 가지 사다가 지내면 된다고..
그럼 할아버지 할머니가 좋아하는걸로 해야지 무조건 뷔페음식이면 다냐고 하니까...
할아버지는 소주하고 돼지고기안주.
할머니는 닭고기 좋아하니  닭다리나 좀 많이 사서 올리면 된다고..
세상에..우째 이런 생각을 열두살 짜리가 다 하고 있실꼬?????
이기  누구 손주며 뉘댁 자손인고???진짜로 알토란 같은 놈이제...

다시 고모가 놀려 줍니다.

"준원아  만약에 고모가 죽으면 너 내 제사 지내주는거 알고있어?"
"그럼...그런건 당근이지 종손인  내가 그런것도 모를까봐?"
"그럼..고모는 뭐 좋아하는지 알어?"
"고모는 노래 하니까 닭모가지 여러개 포개놓으면 되는거지?"
"아니..뭐? 이놈이 그럼 고모보고 닭소리 하란말이냐 이놈이"
"아이고..죽은담엔 닭소리나 개소리나 그게 그거지 뭔소리여?"
"오냐 알았다.이눔시키..
.니가 고모 죽은 다음 제사 지내 준다니 고마와서 100불 보내주마.
그대신...아주 스페셜한 돈으로 보내줄께 엉 기다려..."

"왜 고모...돈에다가 ..준원아 공부잘해...그런거 써서 보낼려고 그러지?"
"아니...그런건 안써도 100점 잘만 받는데 내가 왜 그런말을 쓸까?

그냥 받아 보면 니가 알꺼야 할머니한테 받아 엉?"
"엉 고모 고마워 잘쓸께"
"알았어 계속 계속 잘하고 알았지? 그만  끊자"

네....왜케 글이 길꼬?
  읽는 여러분들..진짜 수고가 많으십니당.네...^^

우리딸..진짜 웃기는 짜장입니다.
아니 웃기는 비빔밥이라고 해야하나?
지 조카 준다고 장난감 가짜돈 100불 짜리 준비해 뒀습니다.
우리 준원이 그걸보고 火.火.火.火. 웃을게 눈에 선~~~합니당^^

 

(애비야 이 글보고 준원이 야단 치지마라 준원이도 비빌 언덕이 있어야 하느니..

사춘기에 비밀없이 얘기해 주는게 고맙지..벌써  지 살궁리 하고...너 보다 났다 안 그냐?하하하)

정말...사는게 즐겁습니다
제 곁에 이런 착한자식들과 이렇케 이쁜 손주 손녀들이 있다는것에..
그리고 늘 곁에서 걱정해주시고 성원해 주시는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씨가

아무리  엄동설한 추운  겨울이라도 가슴 훈훈해 짐을 느낍니다.

두서없이...괴발개발 쓴 편지에도 늘 답신 보내주며 격려해주시는 친구,친지여러분
그리고 존경하옵는 신부님들
그리고 cbs 본부장님..
오윤덕 변호사님...
천신용피디 님 성석호 피디님
모처럼 박주병에드몬드님...
그밖에 사랑하는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Ciao,Grazie!!!

뉴저지 포트리에서 서연준 엄마,장 소피아 큰언니가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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