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디즈니랜드의 이곳저곳을 이용하자면
우선 줄을 서야하는데
짧게는 30여분 길게는 1시간을 기다린 곳도 있었다.
정민이는 어려서 잘 모르니까 다행인데
철이든 유리는 요구사항 관심가지는게 많아
원하는대로 소원을 들어주다보니
시간이 오래 지체되었다.
어쟀던 디즈니랜드를 제대로 다 돌아보려면
2박 3일쯤은 계획해야 할 것 같았다.
해가 지기 시작하는 오후 7시부터
디즈니랜드와 월트 디즈니 에니메이션 케릭터들의
퍼레이드가 있다고 한다.
퍼레이드 예정시간은 미리 정보를 통해
7시에 열린다는걸 알고 있었지만
여기저기 마지막까지 돌아다니다 보니
6시.30분쯤 광장에 도착했을때는
퍼레이드를 보려고 운집한 군중들이
1시간 전부터 진을 치고 있었다고 한다
장내를 정리하는 경비의 안내에 따라
퍼레이드에 방해되지 않도록 적정선을 유지하며
겹겹이 둘러 앉은사람
울타리처럼 몇겹으로 둘러선 사람들 ...
유리가 장대같은 사람들의 틈새를 비집고
안쪽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나는 유리 찾느라 얼떨결에 안쪽으로 진입...
장내 정리하는 사람이 우리를 보고
앉으라고 손짓을 하니 앉을수밖에
유리 덕분에 맨 앞쪽 명당자리를 차지하게되어
퍼레이드를 더욱 감동깊게 볼수있었다.
7시가 조금 넘자
쿵짝쿵짝 신나는 음악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드럼소리가 얼마나 가까이서 들리는지
장단에 맞춰 내 심장도
쿵짝쿵짝....벌렁 벌렁....
20 미터쯤 앞에서
풍선을 든 아저씨가 나타나는걸 신호로
퍼레이드가 시작되었다.
모두들 호기심 만발....
뒤를 이어 손수레가 지나가고
또 다시 풍선돠 손수래 몇개가
도우미들의 퍼레이드를 신호로
어깨춤이 저절로 들썩들썩 거리는 신나는 북소리와 함께
디즈니랜드의 상징 미키 마우스가 탄 꽃수레가 등장하자
관람객들의 열화같은 환호를 받았다.
우리가 앉은 2미터 앞에서 벌어지는 드럼팀의 연주
명당자리에 앉은덕분에 담아올수 있었던 기념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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