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2일
집에서 1시간 거리
필라델피아의 롱우드 가든을 구경가기로 했습니다.
2010년 한번 다녀 간 적이 있는
세계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아름다운 수목원입니다.
1월에서 3월 중에는 식물원 온실에서
난 축제가 열린다고 하네요
집 가까이 이런 아름다운 수목원이 있어
구경할수 있으니 참으로 행복입니다.
롱우드 가든은..
롱우드 재단과 미국 농무부가 공동 운영하며
미국에 들여올 관상식물들을 찾기 위해
세계 각 지역을 돌아다니는 탐험대를 후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지는 400㏊로서 열대·아열대 식물이 특별 수집되고 있으며,
1,800년경 조슈아와 사무엘 피어스가
외국식물을 심기 시작하면서 이곳이 생겼답니다.
피어스 공원(Peirce's Park)이라고 불렸던 이곳을
1906년 자선가 피어 사무엘 두 폰트가
인수하여
1921년에 온실을 만들었으며, 1937년 재단을 세웠답니다.
1001 Loogwood Road, Kennett Square,PA.19348
세계적인 수목원 겸 교육시설/공연장/재배사업장 입니다.
총 면적은 1.077에이커 우리면적으로 130만 여평으로
올림픽 공원의 30배 여의도의 절반크기라고 합니다
100년이 넘는 연륜의 식물원은
프랑스인 설립자 듀퐁씨가
직접 설계하여 만들었다고 하는데
실내정원의 규모는 4에이커 5000여평 크기로
1919년에서 1921년 건설된 세계최대 규모의 유리 온실은
크고 작은방 20여개로 구성되어있고
온실 관람하는데만 2시간여 걸린다고 합니다
5월과 6월은 백합축제 등 계절에 따라
특정한 꽃으로 축제가 열리고
음악공연과 분수축제 그리고 겨울이면 크리스마스 축제로
1년 열두달 할것없이 미국인들의 사랑을 담뿍받는
미국 최대의 수목원이라고 합니다.
바람은 좀 불었지만 하늘이 어찌나 푸르던지..
롱우드 가든 입구 입니다
앤디가 먼저 티켓을 구입하러 들어가고 있네요
회원제로 구입하면 한가족이 120달러이고
일년 열두달 어느때라도 관람이 가능한데다
2사람은 무료로 동반 입장할수 있다고해서
민서네도 페밀리 티켓을 구입했습니다.
계절이 바뀔때 뿐만 아니라
한달에 한번씩이라도 시간을 내여
좋은공기 마시고 아름다운 꽃들
음악에 맞춰 힘차게 솟아오르는 분수들을의 율동을보면
일상에 지친 심신이 치유가 되지 않을까 해서요
현관문을 들어서자말자
말로 표현할수 없는 아름다운 꽃향기가
마치도 천상에 오른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마주 보이는곳은 선물코너 ~
자그마한 분재화분과 롱우드의 기념품들을 판매하고 있는곳입니다
예전 왔을때도 ..그리고 올해도
어김없이 아름다운 양란들이 반겨 맞아 주네요.
입장권을 내고 나오면 바로 탁 트인 수목원을 마주하게 됩니다.
수목원 입장때는 카메라의 삼각대만은 휴대가 안된다고 하네요
잎을 떨군 키 큰 나무들이 멋지게 뻗은 가지들을 자랑하며 도열하듯
맞이해 줍니다.
한국에는 매화가 만발했다는 봄소식을
인터넷을 통해 들었는데
오늘 롱우드가든을 찾아 개나리꽃 처럼 생긴
노란꽃이 만개한것을 보니
미국땅에서 맞이하는 봄 소식입니다.
꽃 구경에도 지치셨는지
의자에 앉은 할머니..
십자말풀이 삼매경에 빠지셨습니다.
하하...십자말풀이 동창생을 만났네요^^
제 각각 아름다운 향기를 내어뿜는 꽃들의 향연에
하늘을 둥둥 날아다니는 기분입니다.
'필라델피아 롱우드가든'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필라델피아 롱우드가든의 만개한 연꽃 (0) | 2015.07.31 |
---|---|
백합향기 가득한 아름다운 수목원 롱우드가든 5 (0) | 2013.04.08 |
4.아이들의 천국 롱우드 킷즈 가든!!! (0) | 2013.04.08 |
향기로움의 극치 지상천국 같은 롱우드가든 3 (0) | 2013.04.08 |
형언할수 없는 향기로움의 전당 롱우드가든2 (0) | 2013.04.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