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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Chicago

블렉웰 호수

 

 4월 18일...

내일이면 한국으로 돌아가는 엄마를 위해

가까운 팍로 바람쐬러 가자기에 얼싸 좋다...따라나갔습니다.

 

어제 저녁...

아니 오늘 새벽 3시까지 사진찍는법을 전수 받았지만

한쪽귀로 듣는 순간 재빠르게 한쪽귀로 빠져나가는데도

붙잡지 못 하는 안타까움

 

나야 듣는 쪽이니 별 문제가 없지만

백번씩 이야기 해도 마이동풍인 엄마가 참 어이없었을것입니다.

 

그려...니도 내 나이되어봐라 어떤가!!!

오히려 아들의 억장 무너뜨리는 소리만

예사 보통으로  해 대는 용감무쌍 소피아입니당

 

 

 날씨 좋은것만 믿고 따라나섰더니...

호수 바람이 어찌나 매서운지 누비옷이 절로 생각났어요

이가 맞부디치지 않는것만도 다행이었어요

 

 

 

아주 양호한

나는 추워 죽겠구만

반바지에 반팔인 아기들을 데리고 나온 강심장 부모님들도 있네요

하긴...생후 일주일짜리 신생아도 반팔인채로 한쪽팔로 휘감아 안고

쇼핑나오는 아줌마들도 있는 세상이니

이쯤이야 아주 양호한 편이네요

 

 

시카고가 좋은것이 ..

눈이 시리도록 너무나 푸른하늘과 어렸을적 늘 보던 뭉게구름이 너무 멋있어요

 

 

하늘을 향해 마음껏 만세부르듯

수형도 어찌 그리 아름다울수가 있을까?

언덕에에 줄 지어선  나무들은 짙푸른 녹색의 향기를 뿜어내고 있었어요

 

 

휴일 오후...

한가롭게 낚시질 하는 분들과  소풍나온 가족들이 단란한 한때를 보내고 있는 호수가...

 

 

한적한 호반...오솔길섶엔 편안한 벤치가 그림같은 경치속에 자리하고 있고

 

 

언제봐도 탐나느 미국의 자연환경

신록의계절 5월엔 더욱 아름다울꺼야

 

 

 추워서 덜덜덜...

준비없이 나온 우리는 호수바람때문에 고생깨나 했답니다.

 

엇쭈구리...

폼을 한껏 잡고 있는 지원이...

 

 

산란기라서 그런지 사방 도처에 청둥오리 인지 청둥기러기인지...

잔디밭에 알을 낳아놓고 뱅뱅 맴을 돌고 있습니다

 

 

어미새가 알을 품는동안 아빠새는 망을 보고

어느땐 교대로 알을 품기도 하고...

미물인 기러기들도 제 새끼 귀한줄을 아는데.

 

 

 

아이고...

우리 지원인 X형다리 교정 받아야 하는데 우짜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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