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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활

부모님전 상서. 6 그리운 부모님께!!! 겨울방학에 한국에 와도 좋다는 반가운 허락을 받고 글월 올립니다. 할머님 어머님 아버님 형 수정이 모두안녕 하세요? 모든 식구들이 제 걱정 많이하고 계시지요? 저는 몸성히 잘 있습니다. 이곳의 본격적인 추위는 이제부터 시작될 모양입니다. 새벽부터 눈이 왔나봅니다. 이 눈.. 더보기
1988년 1988년 9월... 이웃하고 살던 지인이 시카고로 이민을 떠나면서 우리 아이들중 누구라도 유학을 생각한다면 시카고로 보내면 친 자식 같이 잘 돌봐주겠다는 말에 용기 백배 우리식구 중에도 일찌감치 미국 문물을 익히는게 좋을듯하며 아이들을 꼬셨던바 큰 아들은 완강히 저항하여 실패하였고 그때 20.. 더보기
40넘어 철 들었나보네!!! 아이고... 이것아 내가 글 제목보고 얼마나 놀랬는지 알아? 가슴이 철렁하고 내려앉고 심장이 마구 두 방망이질 친 걸생각하면... 혈압 올라 쓰러지는 건 두 번째 문제이고 머릿속에서는 별의별 영상이 울트라 광 나노센서처럼 지나가더라 이것들이 필시 해괴망측 버라이어티 공연 한 모양이네 하면서.. 나도 없는데 시카고 간다더니 무슨 사달이 나도 크게 났구나 엄마 아버지도 없는 친정집 간다고 나부댈 때 말렸어야 하는데... 고새 며칠 있었다고 이 난리가 났나 했네 이것들이 내 자식 맞아 정녕 내 자식들이라면... 미치지 않았으면 돌은 것들 아니여 시방.. 그렇게 생각했지 그래... 맞아... 내 새끼들인데 그렇게 형제간에 서로 못 박는 짓은 안 할 줄 알았지 그랬다가 내가 당장에 호적에서 파 버린다고 했을 테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