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가 심혈을 기울여 운영하던
레스토랑 감빠이..
임시 보관함에 있던 감빠이 사진들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
2019년 12월.
코로나가 시작되기 바로 전
레스토랑 감빠이는 문을 닫았다.
레스토랑 앞 도로가
3년 씩이나 길을 막고 공사를 하고 있었고
어디서든 직진으로 진입 되던 레스토랑 출입구는
어느날 부터 유턴을 해야 진입이 되도록
도시계획이 바뀌는 바람에
작은 변화에도 금방 변화하는 고객들의 귀차니즘에
엄청난 손해를 보게 되었고
30 여명이 넘는 종업원 들을 먹여 살리느라 고생고생한 아들
이제는 내려 놓을때가 된 것 같다 면서 문을 닫았다.
그러고 4달뒤 코로나가 터지자
아쉬웠던 마음은 오히려 안도로 바뀌고
직원들을 먹여 살려야 한다는 중압감 에서 해방되니 살것만 같다는
아들의 이실직고에 우리식구 모두 마음 편하게 먹게 되었다.
아들은 곧 전공을 살려 쥐업을 했으니
이제 자기 식구만 책임 지면되는
마음 편 한 삶을 살게 된것을 감사하고 있다.
힘 들 때일수록 가족들의 격려와 후원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 하는지
우리 가족을 한 마음으로 둘째를 응원한다
힘내라 화이팅 우리가 힘을 보탤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