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트 리젠시로 유나를 만나러go
2017.7.20일 금요일.
시카고의 큰 손녀 유나가
밀알선교단의 장애인 2박3일 캠프에
도우미로 뉴저지의 하야트 리젠시에
온다고 해서 약속한 점심시간까지
부지런히 달려갔다.
하룻밤이라도 집으로 데려올수 있으면
좋으련만 호텔밖으로 나가는게 안된다고 해서
고작 30 분 가량밖에 만나지 못했다.
그래도 캔쿤에서 일주일을 같이했기에
아쉬움이 덜했다.
유나와 준원이
유리와 정민이 에게
하나밖에 없는 고모
쥴리안 에미는 조카들이라면 꿈뻑 죽는다.
30분 만에 아쉬운 발걸음을 하면서도
감사감사 하다고..
내 조카 유나가 장애를 가지지 않고
건강하게 태어나서 감사하고
천방지축 분별 못 차리는
발달 장애인들을
편견없이 사랑하며 기꺼이 도와주는
착한 마음을 가져서 감사하다고..
운전하는 내내 저도
울고 나도 울고
돌아오는 길에 뉴저지 H마트에 들려
배추50파운드를 사 가지고 왔다.
한국보다 월등히 싼것이 있나하면
달랑무 2개 묶은것이 한국돈1000원
한국 물가와 비교하니..
그래도 아직은 한국땅이 살 만한 나라구나 생각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