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7-17일
16일.프란치스코 빌리지를 떠나
하룻밤 짐 정리도 하기전에
우리는 또 다시 여행가방을 꾸렸다.
2년전 혼자서 델라웨어를 찾았을때
딸이 드라이브 가자고 데려갔던..
지금은 기억도 희미한 작은 해안도시
해변을 따라 고풍스런 주택들이
아기자기하게 펼쳐지던 해변마을이
뉴저지에서도 유명한 피서지
케이프 메이 라고 한다.
그 때 아주 품위있고 격조높은
음식맛도 뛰어나고
백발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써빙을 해준다던
레스토랑을 찾았는데 때 마침
수리를 위해 문을 닫았기에
아쉬운 발걸음을 돌린적이 있는
그 케이프 메이로
2박3일 호텔 예약이 되어 있다는 것이다.
얘네들이 살림거덜 내려고
작정들을 해는지 왜 이러는거야?
하루쉬고 이틀 사흘
계속 여행 강행군이다.
70평생 남들이 평생동안 했을여행
나는 딸 덕분에
한달동안 다 하고 있는
호사를 누리고있음에 감사한다.
미국 최초의 해안 리조트라 불리는
케이프 메이는204Km에 걸친
뉴저지 최 남단의 작은 도시로
해안 마을 중에서도 매우 특별한 도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