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6-18일
18일 일요일은 사부인과 둘째아들의 생일이 겹치는 날이라고
사돈댁에서 아침식사를 초대하셨다.
미국땅에선 외로우니까 사돈도 그냥
한가족 처럼 여기며 서로 의지하고 산다
마침 준원이도 귀가했겠다 큰 며늘아이만 빼고 우리가족 모두 모였다.
세상에나..
10시쯤 도착한 사돈댁을 들어서니
음식 만들기에 비상한 재주를 지니신 미식가인 바깥 사돈께서
일등 쉐프사위를 저리 물렀거라..하시고
직접 생일음식을 만들고 계셨다.
기름이 자글자글 베어 나오는
먹음직 스러운 아사도구이와
폴리쉬소시지.만디오까와 샐러드
감자 고로께 까지 ..
손수만드신 군침도는 음식들이
셋팅 되어 우리 식구들은 모처럼
그 어느 맛집도 따라잡을수 없는
정통 파라과이의 유명한 아사도구이로 마음껏 호사한 날이다.